한의예과 94학번, 입학 30주년 기념식 계기로 후배들 위해 모금
[한의신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8기 동기회(회장 이해웅)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2000여 만원을 기탁했다.
동의대 본관 총장실에서 19일 열린 이번 기탁식에는 한수환 동의대 총장, 이임건 대외부총장과 8기 동기회장인 이해웅 동의대 한의과대학장, 서수현 한의사 등이 참석했다.
한의과대학 8기 동기회는 한의예과 94학번으로 입학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동문과 은사, 교수 및 후배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 기념식에서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한 기금 모금의 뜻을 모아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의대는 기탁된 발전기금을 한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구 지원 및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기회장인 한의과대학 이해웅 학장은 “동의대 한의학과의 개설이 4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동문 선배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동문회 활성화를 통해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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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대의원총회, 정관 시행세칙 개정 및 감사 직무규칙 제정[한의신문] 23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회무 운영 등을 위해 정관 및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과 함께 감사 직무규칙 제정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 중 먼저 ‘제2조(회비감면)’ 제1항 제1호를 ‘연령 70세 이상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으로 개정해 70세 이상된 회원 중 진료업무에 종사하는 회원에게 회비를 부과하도록 정비(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으로 확인 가능함)개정하는 한편 제2조 제1항 제8호에서 ‘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다’ 부분을 삭제해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하는 경우 면허 취소 이전까지 부과된 회비를 결손처리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를 없앴다. 또 제2조 제7항에선 ‘회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을 ‘회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 제2항 제5호의 파산 선고의 경우를 제외하고…’로 수정,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의 회비 감면은 파산 선고일이 포함된 회계연도까지 입회비를 제외한 미체납회비를 결손 처리하는 것이며, 회비 반환은 해당 사항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또한 ‘제3조의2(임원의 임명 통지)’를 신설, 현재 회장에게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지명을 대의원총회에서 위임한 경우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력사항도 없이 대의원에게 통지되어 대의원들이 지명된 인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키로 했다. 이날 의결된 정관 시행세칙은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날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감사 직무규칙’ 제정에서는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에 대해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성병식·이하 정관분과위)의 수정된 의견이 반영돼 의결됐다. 통과된 정관분과위의 안을 보면 먼저 ‘제1조(목적)’에서 ‘…재정 및 업무집행…’ 부분을 ‘회무 및 재무 관련…’으로, 또한 ‘제3조(감사의 직무) 감사는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1. 협회 회무 및 재무에 대한 감사 2. 협회장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감사’ 부분을 정관 제20조(감사의 직무)와 조문의 내용이 중복돼 삭제했으며, 제3조의 삭제에 따라 각 조의 조문번호를 순연했다. 또한 ‘제6조(감사의 권한)’에서 ‘제4항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 및 조사’를 신설, 감사 직무규칙에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 및 조사 권한을 명확히 규정했으며, ‘제8조(감사의 의무와 책임)’ 제3항 ‘…감사업무 외…’에서 정관 제20조를 인용해 ‘…감사직무 외…’로 수정했다. 이날 통과된 감사 직무규칙도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날로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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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다문화 주민 건강, 한의약으로 책임집니다”[한의신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박종흠)와 울산북구가족센터(센터장 문화정)는 21일 센터 강당 및 교육장에서 문화교류 및 한의 건강검진 ‘다문화 행복드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행복드림 행사는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비롯해 북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리로 교류하고 한국 고유의 의술인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리를 담다’ 한국 퓨전국악팀 공연으로 시작하여 중국, 페루, 필리핀을 포함한 4개국이 매력적인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각 나라만의 색깔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센터 교육장에서는 북구 분회 소속 한의사 3명이 참여해 행사 전 대상자가 직접 작성한 문진표를 토대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한의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어 대상자 맞춤 생활관리, 체형교정 운동법 등 한의 처방도 진행했다. 울산북구한의사회와 울산북구가족센터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문화공연을 개최해 다른 문화 간 소통의 장을 넓히고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박종흠 회장은 “바쁜 진료 일정 가운데도 참여해 주신 북구한의사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북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정 센터장은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이라는 형태로 동질성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하나 된 공동체 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북구 지역주민의 문화교류와 한의 검진을 해주신 울산북구한의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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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 “지역·필수의료 강화”[한의신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는 19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비급여 적정 관리, 실손보험 개혁,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등 3대 구조 개혁에 착수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 실행 방안에 따르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시작으로 2차 병원도 기능별로 역량을 특화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전환한다. 병상 수 등 획일적 기준으로 나누어진 종합병원(330개), 병원(1,400개)은 여건에 맞춰 포괄·거점화 또는 전문화하면서 필수의료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의 대부분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성을 갖추고, 응급 등 필수 진료기능을 수행하는 역량있는 종합병원을 지역 거점화하여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 지원한다.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중진료권 내에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포괄2차 종합병원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내 기준 도달을 조건으로 예비지정도 병행한다. 지역 포괄2차 종합병원이 4대 기능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의료행위 보상 △24시간 진료지원 △성과 지원 △지역 수가 도입 등 보상을 강화하며, 이를 위해 3년 간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골든타임 내 치료(심·뇌, 외상, 응급) △수요 감소(소아, 분만) △암 진료 △24시간 진료 분야 등 필수특화기능을 지정하고, 필수특화 기능 수행 여부와 역량에 따라 보상하는 가칭 ‘필수특화 기능 보상’을 도입하며, 이를 위해 연간 약 천억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역(시도, 시군구, 읍면동), 필수분야(분만, 응급 등) 의료자원 수요‧공급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지역의료지도 지표체계를 구축하고 활용하고, 획일적 지역 구분이 아닌 실제 환자 이동 거리 등을 토대로 적정 제공기관까지 접근성 등 취약 지역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지역수가’를 본격 신설‧확대한다. 비급여 시장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필수의료를 약화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체계를 왜곡시키고 환자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과잉 우려가 큰 비급여는 별도 관리체계를 신설하며, 이를 위해 선별급여제도 내 ‘관리급여’를 신설해 가격과 진료기준을 설정하고 일반적 급여와 달리 95%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 치료 효과성에 따른 비급여 사용관리도 강화하는데, 현재 미용성형이나 라섹 등 신체 필수 기능개선 목적이 아닌 경우 실시·사용되는 행위·약제·치료재료는 비급여 대상인 점을 참고해 미용·성형목적 비급여를 하면서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불필요하게 급여를 병행하는 경우 등에 한하여 급여 제한을 확대한다. 또 비급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영양주사와 같이 표준화된 코드‧명칭이 없는 선택비급여의 명칭‧코드를 표준화하고, 현재 보고항목 중 선택 비급여(영양주사, 예방접종 치과교정, 한방첩약)는 실사용 명칭을 제각각 제출토록 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에는 ‘영양주사·예방접종’의 표준코드·명칭 사용을 의무화하고, 내년부터는 치과교정과 한방첩약에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가칭 ‘비급여 통합 포털’을 구축하여 비급여 항목별 가격뿐만 아니라 총진료비,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등 의료 질(質) 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비급여는 ‘의료법’과 ‘국민건강보험법’에 관련 법 규정이 산재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별도 장(章)을 신설하거나 가칭 ‘비급여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통합적‧체계적 법체계 정비를 추진하며,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한 진료비 전체를 고려한 환산지수 산출방식 개편도 검토한다. 적정 보장을 위해 실손보험 상품 구조도 개편하는데, 비중증 비급여 특약의 경우 과도한 보상으로 실손보험이 의료체계를 왜곡하거나 보험가입자에게 과도한 보험료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기부담률(현 30%) 상향, 보장한도 축소 등 보장 합리화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을 오인하지 않도록 실손보험 적용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의료기관 광고 금지 규정을 구체화한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모든 의료기관 개설자를 대상으로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통해 고액 배상에서 필수의료진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구조 개혁”이라면서 “지역병원의 획기적 역량 강화, 의료체계 왜곡을 막는 비급여 적정 관리 및 실손보험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2차 실행방안이 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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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한의 치매 예방 지원사업 실시[한의신문] 부산광역시 중구가 ‘한의 치매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중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주민(1970년 1월1일 이전 출생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구 치매안심센터(중구복합건강센터 2층)에서 선별검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 20명은 △홍일한의원 △경희미르애한의원 △부평한의원 등 지정 한의원에서 6개월간 한약, 약침 등 한의 치매 관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침구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의 치매 예방 관리사업은 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중구민 경도인지장애자(또는 인지저하자) 15명을 대상으로 한의 치매 관리를 지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부산 중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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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전국 최초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한의신문] 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예정지·생육기·채굴전 등 인삼재배 전 주기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안전관리, 사후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인삼의 생산과 유통을 최종 목표로 예정지 토양 잔류농약·중금속·수질, 생육기간 잔류농약, 채굴전 잔류농약·중금속 등 검사 비용을 100% 무상 지원한다. 군은 이러한 품질·안전관리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및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를 통과한 안전한 인삼을 생산해 금산형 안전인삼 유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안전관리센터(041-750-1633)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금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경작확인서를 갖춘 일반 인삼 생산자다. 단, 채굴전 안전성 검사는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금산인삼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금산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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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신경정신과학회, 내달 26일 ‘정신건강 증진 한의표준CPG’ 강의[한의신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조성훈)는 다음달 2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 H호텔 세종시티 4층에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치매, ADHD, 알코올 관련 장애,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를 주제로 춘계학술제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제 세션1에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고도화(좌장 이재혁 세명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치매 한의표준CPG 고도화와 전문가 합의 연구(조성훈 회장)가 발표되며, 세션2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개발(좌장 정인철 대전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과정 및 전문가 의견 수렴(최유진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알코올 관련 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과정 및 전문가 의견 수렴(임정화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김윤나 경희의료원 교수)이 발표된다.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4월 20일(자정)까지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www.skom.or.kr/conference)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사무국(02-958-9188, koreanmnp@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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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광주전남본부, 폐의약품 수거사업 ‘지원’[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이하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광주광산시니어클럽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광주광산시니어클럽 어르신들 70여 명이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광주전남본부는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화장지 등 생활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전남본부와 광주광산시니어클럽은 2022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광주전남본부 김명호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이 광산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령층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폐의약품 안전 수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임상희 본부장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여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건강한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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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환자 13년째 감소했지만 노인·외국인 환자 비율은 늘어[한의신문] 우리나라 결핵환자가 1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환자의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결핵환자가 총 1만79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수치로, 2011년 이후 지속된 감소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체 결핵환자 중 신규 환자는 1만4412명(80.3%), 재발 및 재치료 환자는 3532명(19.7%)으로 분류됐다. 재발 환자는 1832명, 치료 실패 후 재치료는 32명, 치료 중단 후 재치료는 171명이었으며, 이 외에도 과거 치료력이 불명확한 환자도 554명 포함됐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65세 이상 환자는 전체의 58.7%인 1만534명에 달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가 205.1명으로 증가하는 등 결핵이 고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 연령층의 환자율은 10만 명당 18.0명으로, 고령층과는 6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외국인 결핵환자 수는 1077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절대 수치는 줄었으나 전체 환자 대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결핵 환자 수는 2011년 5만49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평균 7.6%씩 감소해 2024년까지 총 64.5% 줄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같은 기간 100.8명에서 35.2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연령표준화 환자율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결핵 유형별로는 폐결핵 환자가 1만4095명(78.5%), 폐외결핵 환자가 3849명(21.5%)이었다. 도말양성 폐결핵 환자는 4658명으로 전체 결핵환자 중 26%를 차지했다. 약제내성 결핵은 461명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약제내성 유형은 크게 다제내성결핵(MDR-TB), 리팜핀단독내성결핵(RR-TB), 이소니아지드단독내성결핵(INH-R TB), 광범위약제내성결핵(XDR-TB), 그리고 그 전 단계(pre-XDR-TB)로 구분되며, 이 중 리팜핀과 퀴놀론계 약제 모두에 내성을 보이는 pre-XDR, XDR 사례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18만7000건의 검진을 통해 133명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했으며, 전국 결핵 역학조사반의 활동으로 집단시설 및 가족 접촉자 중 250명의 추가 환자도 조기에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민간·공공 협력체계(PPM)에 기반한 통합관리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단, 복약관리, 사회복지 연계, 전문치료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관리가 추진되며, 전국 174개 의료기관과 259개 보건소에 총 889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환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된다. 질병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개 언어로 구성된 안내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검진 접근성과 진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된다. 다제내성결핵 조기 진단기술과 고위험군 예측 모델, 단기 치료법 개발이 추진 중이며, 치료 후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후유증 관리 연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결핵관리 유공자 8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김주상 인천성모병원 교수와 이재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은 황민희 아주대병원 간호사와 전남 영암군 보건소가 각각 수상했다. 지영미 청장은 “세계적으로 결핵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국가결핵관리 사업을 통해 13년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결핵은 과거 질병이 아닌 현재진행형 감염병인 만큼 고위험군 중심의 정기검진과 사회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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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산업협회, KIMES서 ‘AI시대, 뇌건강혁신포럼’ 개최[한의신문]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서 우리나라 뇌 건강 관련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AI 기반 바이오헬스 연구와 개발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건강산업협회(회장 윤제필)는 22일 열린 KIMES에서 ‘AI시대, 뇌건강혁신포럼-진단과 치료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명 정원 강연장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해 열린 ‘2024 KIMES 부산’에 이은 두 번째 개최되는 포럼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뇌건강’과 ‘AI’를 주제로 새로운 의료·기술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보건의료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윤제필 회장(필한방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술·의료·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국건강산업협회는 앞으로도 뇌건강은 물론 다양한 산·학·연·병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고령화 등 여러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연구·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 이번 포럼 세션1(좌장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에서는 △AI를 통한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이도현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 교수)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이진형 엘비스 창업자·美스탠퍼드대 전자공학박사)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김원주 연세대 의대 강담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건강 혁신을 위한 라이프로그데이터-뇌와 신체 건강을 위한 빅데이터(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이사)를 주제로 연구 내용이 공유됐다. 또한 세션2(좌장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김상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을 위한 내독소 가설과 임상적 증거(이건호 조선대 노인성뇌질환실증연구단장/조선대 의생명학과 교수) △파킨슨병 진단에서의 AI역할(신동훈 ㈜휴런 대표이사)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AI의 역할-도전과 기회(이언 이메디헬스케어 대표·신경외과 전문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AI를 통한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이도헌 교수는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AI 관련 신의료기술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이진형 박사는 혁신적 뇌질환 진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AI기반 뇌질환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인 ‘뉴로매치(NeuroMatch)’를 소개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뉴로매치는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대상(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환자의 뇌를 분석, 뇌의 문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향후 치료 약물 개발, 의료기기, IT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김원주 교수는 수십년간 뇌전증과 수면 분야 연구내용을 발표했으며, 이범용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웨어러블 기기에 현황과 발전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선 인류가 극복해야 할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치매)와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김상윤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료의 과거, 현재, 미래 세 분야로 나눠 임상의 현주소를 조망했으며, 이건호 단장은 추진 중인 치매 관련 내독소 가설 연구와 임상 근거 제시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 유발 예측 형광물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동훈 대표는 알츠하이머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뇌 전이암 등 대표적인 노인성 뇌신경 질환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이언 대표는 반지형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바이탈링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산·학·연·병의 유기적 협력으로 지난해 출범한 한국건강산업협회는 건강산업 강국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산업 고도화 등을 도모해오고 있는 단체로, 앞으로 뇌질환·저출생 문제 등 직면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감염병 등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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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을 지지할 100만명을 찾습니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을 2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하며,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전 국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한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건보공단 운영 누리집,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건보공단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QR코드를 활용한 설문)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SNS를 활용해 일명 ‘담배소송 소문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보다 쉽게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된 QR코드를 활용해 지지서명을 완료한 후 본인의 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3명 이상에게 공유하거나 댓글로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으로, 담배소송은 국민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대응”이라며 “범국민적 지지를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단순히 건보공단의 소송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리는 데 있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오는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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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대의원총회, 정관 시행세칙 개정 및 감사 직무규칙 제정[한의신문] 23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회무 운영 등을 위해 정관 및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과 함께 감사 직무규칙 제정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 중 먼저 ‘제2조(회비감면)’ 제1항 제1호를 ‘연령 70세 이상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으로 개정해 70세 이상된 회원 중 진료업무에 종사하는 회원에게 회비를 부과하도록 정비(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으로 확인 가능함)개정하는 한편 제2조 제1항 제8호에서 ‘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다’ 부분을 삭제해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하는 경우 면허 취소 이전까지 부과된 회비를 결손처리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를 없앴다. 또 제2조 제7항에선 ‘회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을 ‘회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 제2항 제5호의 파산 선고의 경우를 제외하고…’로 수정,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의 회비 감면은 파산 선고일이 포함된 회계연도까지 입회비를 제외한 미체납회비를 결손 처리하는 것이며, 회비 반환은 해당 사항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또한 ‘제3조의2(임원의 임명 통지)’를 신설, 현재 회장에게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지명을 대의원총회에서 위임한 경우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력사항도 없이 대의원에게 통지되어 대의원들이 지명된 인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키로 했다. 이날 의결된 정관 시행세칙은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날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감사 직무규칙’ 제정에서는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에 대해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성병식·이하 정관분과위)의 수정된 의견이 반영돼 의결됐다. 통과된 정관분과위의 안을 보면 먼저 ‘제1조(목적)’에서 ‘…재정 및 업무집행…’ 부분을 ‘회무 및 재무 관련…’으로, 또한 ‘제3조(감사의 직무) 감사는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1. 협회 회무 및 재무에 대한 감사 2. 협회장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감사’ 부분을 정관 제20조(감사의 직무)와 조문의 내용이 중복돼 삭제했으며, 제3조의 삭제에 따라 각 조의 조문번호를 순연했다. 또한 ‘제6조(감사의 권한)’에서 ‘제4항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 및 조사’를 신설, 감사 직무규칙에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 및 조사 권한을 명확히 규정했으며, ‘제8조(감사의 의무와 책임)’ 제3항 ‘…감사업무 외…’에서 정관 제20조를 인용해 ‘…감사직무 외…’로 수정했다. 이날 통과된 감사 직무규칙도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날로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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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다문화 주민 건강, 한의약으로 책임집니다”[한의신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박종흠)와 울산북구가족센터(센터장 문화정)는 21일 센터 강당 및 교육장에서 문화교류 및 한의 건강검진 ‘다문화 행복드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행복드림 행사는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비롯해 북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리로 교류하고 한국 고유의 의술인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리를 담다’ 한국 퓨전국악팀 공연으로 시작하여 중국, 페루, 필리핀을 포함한 4개국이 매력적인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각 나라만의 색깔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센터 교육장에서는 북구 분회 소속 한의사 3명이 참여해 행사 전 대상자가 직접 작성한 문진표를 토대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한의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어 대상자 맞춤 생활관리, 체형교정 운동법 등 한의 처방도 진행했다. 울산북구한의사회와 울산북구가족센터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문화공연을 개최해 다른 문화 간 소통의 장을 넓히고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박종흠 회장은 “바쁜 진료 일정 가운데도 참여해 주신 북구한의사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북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정 센터장은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이라는 형태로 동질성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하나 된 공동체 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북구 지역주민의 문화교류와 한의 검진을 해주신 울산북구한의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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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 “지역·필수의료 강화”[한의신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는 19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비급여 적정 관리, 실손보험 개혁,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등 3대 구조 개혁에 착수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 실행 방안에 따르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시작으로 2차 병원도 기능별로 역량을 특화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전환한다. 병상 수 등 획일적 기준으로 나누어진 종합병원(330개), 병원(1,400개)은 여건에 맞춰 포괄·거점화 또는 전문화하면서 필수의료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의 대부분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성을 갖추고, 응급 등 필수 진료기능을 수행하는 역량있는 종합병원을 지역 거점화하여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 지원한다.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중진료권 내에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포괄2차 종합병원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내 기준 도달을 조건으로 예비지정도 병행한다. 지역 포괄2차 종합병원이 4대 기능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의료행위 보상 △24시간 진료지원 △성과 지원 △지역 수가 도입 등 보상을 강화하며, 이를 위해 3년 간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골든타임 내 치료(심·뇌, 외상, 응급) △수요 감소(소아, 분만) △암 진료 △24시간 진료 분야 등 필수특화기능을 지정하고, 필수특화 기능 수행 여부와 역량에 따라 보상하는 가칭 ‘필수특화 기능 보상’을 도입하며, 이를 위해 연간 약 천억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역(시도, 시군구, 읍면동), 필수분야(분만, 응급 등) 의료자원 수요‧공급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지역의료지도 지표체계를 구축하고 활용하고, 획일적 지역 구분이 아닌 실제 환자 이동 거리 등을 토대로 적정 제공기관까지 접근성 등 취약 지역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지역수가’를 본격 신설‧확대한다. 비급여 시장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필수의료를 약화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체계를 왜곡시키고 환자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과잉 우려가 큰 비급여는 별도 관리체계를 신설하며, 이를 위해 선별급여제도 내 ‘관리급여’를 신설해 가격과 진료기준을 설정하고 일반적 급여와 달리 95%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 치료 효과성에 따른 비급여 사용관리도 강화하는데, 현재 미용성형이나 라섹 등 신체 필수 기능개선 목적이 아닌 경우 실시·사용되는 행위·약제·치료재료는 비급여 대상인 점을 참고해 미용·성형목적 비급여를 하면서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불필요하게 급여를 병행하는 경우 등에 한하여 급여 제한을 확대한다. 또 비급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영양주사와 같이 표준화된 코드‧명칭이 없는 선택비급여의 명칭‧코드를 표준화하고, 현재 보고항목 중 선택 비급여(영양주사, 예방접종 치과교정, 한방첩약)는 실사용 명칭을 제각각 제출토록 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에는 ‘영양주사·예방접종’의 표준코드·명칭 사용을 의무화하고, 내년부터는 치과교정과 한방첩약에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가칭 ‘비급여 통합 포털’을 구축하여 비급여 항목별 가격뿐만 아니라 총진료비,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등 의료 질(質) 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비급여는 ‘의료법’과 ‘국민건강보험법’에 관련 법 규정이 산재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별도 장(章)을 신설하거나 가칭 ‘비급여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통합적‧체계적 법체계 정비를 추진하며,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한 진료비 전체를 고려한 환산지수 산출방식 개편도 검토한다. 적정 보장을 위해 실손보험 상품 구조도 개편하는데, 비중증 비급여 특약의 경우 과도한 보상으로 실손보험이 의료체계를 왜곡하거나 보험가입자에게 과도한 보험료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기부담률(현 30%) 상향, 보장한도 축소 등 보장 합리화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을 오인하지 않도록 실손보험 적용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의료기관 광고 금지 규정을 구체화한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모든 의료기관 개설자를 대상으로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통해 고액 배상에서 필수의료진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구조 개혁”이라면서 “지역병원의 획기적 역량 강화, 의료체계 왜곡을 막는 비급여 적정 관리 및 실손보험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2차 실행방안이 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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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한의 치매 예방 지원사업 실시[한의신문] 부산광역시 중구가 ‘한의 치매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중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주민(1970년 1월1일 이전 출생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구 치매안심센터(중구복합건강센터 2층)에서 선별검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 20명은 △홍일한의원 △경희미르애한의원 △부평한의원 등 지정 한의원에서 6개월간 한약, 약침 등 한의 치매 관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침구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의 치매 예방 관리사업은 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중구민 경도인지장애자(또는 인지저하자) 15명을 대상으로 한의 치매 관리를 지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부산 중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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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전국 최초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한의신문] 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예정지·생육기·채굴전 등 인삼재배 전 주기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안전관리, 사후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인삼의 생산과 유통을 최종 목표로 예정지 토양 잔류농약·중금속·수질, 생육기간 잔류농약, 채굴전 잔류농약·중금속 등 검사 비용을 100% 무상 지원한다. 군은 이러한 품질·안전관리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및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를 통과한 안전한 인삼을 생산해 금산형 안전인삼 유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안전관리센터(041-750-1633)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금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경작확인서를 갖춘 일반 인삼 생산자다. 단, 채굴전 안전성 검사는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인삼 생산분야 전 과정 안전관리 시스템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금산인삼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금산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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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신경정신과학회, 내달 26일 ‘정신건강 증진 한의표준CPG’ 강의[한의신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조성훈)는 다음달 2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 H호텔 세종시티 4층에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치매, ADHD, 알코올 관련 장애,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를 주제로 춘계학술제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제 세션1에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고도화(좌장 이재혁 세명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치매 한의표준CPG 고도화와 전문가 합의 연구(조성훈 회장)가 발표되며, 세션2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개발(좌장 정인철 대전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과정 및 전문가 의견 수렴(최유진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알코올 관련 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과정 및 전문가 의견 수렴(임정화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김윤나 경희의료원 교수)이 발표된다.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4월 20일(자정)까지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www.skom.or.kr/conference)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사무국(02-958-9188, koreanmnp@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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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광주전남본부, 폐의약품 수거사업 ‘지원’[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이하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광주광산시니어클럽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광주광산시니어클럽 어르신들 70여 명이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광주전남본부는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화장지 등 생활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전남본부와 광주광산시니어클럽은 2022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광주전남본부 김명호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이 광산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령층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폐의약품 안전 수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임상희 본부장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여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건강한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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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환자 13년째 감소했지만 노인·외국인 환자 비율은 늘어[한의신문] 우리나라 결핵환자가 1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환자의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결핵환자가 총 1만79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수치로, 2011년 이후 지속된 감소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체 결핵환자 중 신규 환자는 1만4412명(80.3%), 재발 및 재치료 환자는 3532명(19.7%)으로 분류됐다. 재발 환자는 1832명, 치료 실패 후 재치료는 32명, 치료 중단 후 재치료는 171명이었으며, 이 외에도 과거 치료력이 불명확한 환자도 554명 포함됐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65세 이상 환자는 전체의 58.7%인 1만534명에 달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가 205.1명으로 증가하는 등 결핵이 고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 연령층의 환자율은 10만 명당 18.0명으로, 고령층과는 6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외국인 결핵환자 수는 1077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절대 수치는 줄었으나 전체 환자 대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결핵 환자 수는 2011년 5만49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평균 7.6%씩 감소해 2024년까지 총 64.5% 줄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같은 기간 100.8명에서 35.2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연령표준화 환자율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결핵 유형별로는 폐결핵 환자가 1만4095명(78.5%), 폐외결핵 환자가 3849명(21.5%)이었다. 도말양성 폐결핵 환자는 4658명으로 전체 결핵환자 중 26%를 차지했다. 약제내성 결핵은 461명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약제내성 유형은 크게 다제내성결핵(MDR-TB), 리팜핀단독내성결핵(RR-TB), 이소니아지드단독내성결핵(INH-R TB), 광범위약제내성결핵(XDR-TB), 그리고 그 전 단계(pre-XDR-TB)로 구분되며, 이 중 리팜핀과 퀴놀론계 약제 모두에 내성을 보이는 pre-XDR, XDR 사례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18만7000건의 검진을 통해 133명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했으며, 전국 결핵 역학조사반의 활동으로 집단시설 및 가족 접촉자 중 250명의 추가 환자도 조기에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민간·공공 협력체계(PPM)에 기반한 통합관리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단, 복약관리, 사회복지 연계, 전문치료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관리가 추진되며, 전국 174개 의료기관과 259개 보건소에 총 889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환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된다. 질병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개 언어로 구성된 안내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검진 접근성과 진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된다. 다제내성결핵 조기 진단기술과 고위험군 예측 모델, 단기 치료법 개발이 추진 중이며, 치료 후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후유증 관리 연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결핵관리 유공자 8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김주상 인천성모병원 교수와 이재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은 황민희 아주대병원 간호사와 전남 영암군 보건소가 각각 수상했다. 지영미 청장은 “세계적으로 결핵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국가결핵관리 사업을 통해 13년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결핵은 과거 질병이 아닌 현재진행형 감염병인 만큼 고위험군 중심의 정기검진과 사회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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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산업협회, KIMES서 ‘AI시대, 뇌건강혁신포럼’ 개최[한의신문]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서 우리나라 뇌 건강 관련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AI 기반 바이오헬스 연구와 개발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건강산업협회(회장 윤제필)는 22일 열린 KIMES에서 ‘AI시대, 뇌건강혁신포럼-진단과 치료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명 정원 강연장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해 열린 ‘2024 KIMES 부산’에 이은 두 번째 개최되는 포럼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뇌건강’과 ‘AI’를 주제로 새로운 의료·기술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보건의료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윤제필 회장(필한방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술·의료·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국건강산업협회는 앞으로도 뇌건강은 물론 다양한 산·학·연·병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고령화 등 여러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연구·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 이번 포럼 세션1(좌장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에서는 △AI를 통한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이도현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 교수)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이진형 엘비스 창업자·美스탠퍼드대 전자공학박사)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김원주 연세대 의대 강담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건강 혁신을 위한 라이프로그데이터-뇌와 신체 건강을 위한 빅데이터(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이사)를 주제로 연구 내용이 공유됐다. 또한 세션2(좌장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김상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을 위한 내독소 가설과 임상적 증거(이건호 조선대 노인성뇌질환실증연구단장/조선대 의생명학과 교수) △파킨슨병 진단에서의 AI역할(신동훈 ㈜휴런 대표이사)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AI의 역할-도전과 기회(이언 이메디헬스케어 대표·신경외과 전문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AI를 통한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이도헌 교수는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AI 관련 신의료기술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이진형 박사는 혁신적 뇌질환 진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AI기반 뇌질환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인 ‘뉴로매치(NeuroMatch)’를 소개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뉴로매치는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대상(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환자의 뇌를 분석, 뇌의 문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향후 치료 약물 개발, 의료기기, IT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김원주 교수는 수십년간 뇌전증과 수면 분야 연구내용을 발표했으며, 이범용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웨어러블 기기에 현황과 발전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선 인류가 극복해야 할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치매)와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김상윤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료의 과거, 현재, 미래 세 분야로 나눠 임상의 현주소를 조망했으며, 이건호 단장은 추진 중인 치매 관련 내독소 가설 연구와 임상 근거 제시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 유발 예측 형광물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동훈 대표는 알츠하이머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뇌 전이암 등 대표적인 노인성 뇌신경 질환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이언 대표는 반지형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바이탈링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산·학·연·병의 유기적 협력으로 지난해 출범한 한국건강산업협회는 건강산업 강국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산업 고도화 등을 도모해오고 있는 단체로, 앞으로 뇌질환·저출생 문제 등 직면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감염병 등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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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을 지지할 100만명을 찾습니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을 2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하며,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전 국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한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건보공단 운영 누리집,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건보공단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QR코드를 활용한 설문)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SNS를 활용해 일명 ‘담배소송 소문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보다 쉽게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된 QR코드를 활용해 지지서명을 완료한 후 본인의 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3명 이상에게 공유하거나 댓글로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으로, 담배소송은 국민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대응”이라며 “범국민적 지지를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단순히 건보공단의 소송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리는 데 있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오는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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