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가 AI시대를 맞아 한의학 교육의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웨비나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 시리즈는 한의학 교육과 연구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조망하며, 한의학과 AI의 융합 가능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한의학교육과 AI, 개발자와 연구자의 인사이트’를 주제로 오는 31일 저녁 7시, Zoom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AI와 한의학교육의 융합,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방향
첫 번째 연자로는 AI 전문가의 관점에서 윤상원 변호사가 ‘한의학교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 변호사는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법무관이면서 엔씨소프트 AI 개발자, 아티피셜소사이어티 공동창업자의 길을 걸어왔다. 윤 변호사는 △딥러닝과 트랜스포머, 디퓨전 모델 등 생성형 AI의 핵심 개념 △AI 기술의 한계와 데이터 보안 문제 △RAG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생성 이미지, 메타 휴먼 기술의 한의학교육 활용 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최선 박사가 AI 연구자의 시각에서 ‘한의학 분야 AI (DL, LLM) 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최선 박사는 한의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병원 의무기록과 영상, 유전체 정보에 AI를 적용하여 의료인의 진단과 치료, 환자의 교육과 실천을 보조하는 설명가능한 모델 개발하고 있는 인재다. 최선 박사는 △한의학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 사례 △의학 및 간호학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적용 경험 △한의학 교육과 연구에서 LLM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 △AI 교육의 한의과대학 커리큘럼 도입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AI 기반 기초·임상 한의학 교육 연구, 두 번째 세션 개최 예정
오는 5월 26일 저녁 7시에는 ‘AI 기반 기초, 임상 한의학 교육 연구’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이 열린다. 이번 세션에서는 AI가 한의학 교육과 임상 연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며,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원융 교수(원광대)는 AI를 활용한 변증 교육의 실용적 적용 가능성을, 권찬영 교수(동의대)는 생성형 AI 기반 정신의학 모의 진료 교육 지원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상윤 회장은 “AI 기술이 한의학 교육에 접목될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의학 교육과 연구 환경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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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의학: 핵심원리와 체질침 치료법’ 출간[한의신문] 주원장한의원 주석원 원장은 최근 ‘8체질의학의 원리’를 대폭 개정 증보한 ‘8체질의학: 핵심원리와 체질침 치료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8체질의학의 핵심원리를 수학적으로 논증하고, 그 바탕 위에서 체질침 치료법과 8체질 임상사례들이 함께 수록돼 있는 등 주석원 원장의 25년 임상의 정수를 고스란히 녹여 냈다. ‘8체질의학: 핵심원리와 체질침 치료법’은 △장부론 △체질의 정의 △단위처방의 원리 △복합처방의 원리 △체질침 처방집 △8체질 진단 △8체질 맥진법 △8체질 임상사례(의학 에세이) △체질식의 원리와 개정 체질식표 등 총 9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에는 8체질(금양·금음·토양·토음·목양·목음·수양·수음)의 특징을 수록했다. 특히 ‘체질침 처방집’ 편에서는 질병에 따른 체질침 처방을 알기 쉽게 수록했으며, 그 외에도 8체질 맥진 및 체질침 시술 방법 등에 관한 실용적인 임상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한의사가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각 체질별 임상사례를 제시하면서 체질별 주요 질환의 치료법을 소개하는 한편 최근 식생활 등을 통한 건강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체질식에 대한 원리 및 체질식표도 함께 제시해 보다 다양한 8체질의학의 활용법을 제시했다. 주석원 원장은 “이 책은 나 자신의 25년 임상의 결정판이라고 감히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한글자 한글자마다 몸과 마음을 담아 집필했다”면서 “이번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8체질의학을 통해 의학의 혁신, 과학의 혁신, 나아가 우리 삶의 혁신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이어 “이 책은 한의사와 한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 등 의료계 전문가들에게 8체질의학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전문 지침서”라며 “평소 근본적인 건강을 원하는 보통 사람과 질병의 예방을 바라는 선남선녀들, 그리고 알레르기 및 면역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대사성질환 등 체질과 관련된 난치병의 치료를 간절히 원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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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광주전남본부, 의약단체와 릴레이 간담회 진행[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이하 광주전남본부)는 지역사회 의약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간담회는 지난 1월22일 광주전남병원회를 시작으로 2월26일 전라남도의사회와 이달 10일 전라남도한의사회와 전라남도약사회, 12일 전라남도치과의사회, 18일 광주광역시 의약단체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본부는 간담회 자리에서 심사·평가 종합컨설팅 등 2025년 광주전남본부의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역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희 본부장은 “의료현장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에 적정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종별 의약단체와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심사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5월까지 의약단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사회 특성 기반으로 안전한 의료환경 만들기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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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스타터팩-1인분 완성 프로젝트’…술기에서 현장 대응까지[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HAVEST의 운영사인 ㈜7일(대표 김현호)과 9일·16일 양일에 걸쳐 ‘한의사 스타터팩-1인분 완성 프로젝트’ 교육을 공동개최, 임상 초년차 한의사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임상역량 강화를 목표로, 임상 초년차 한의사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증 치료법, 한약 처방, 환자 상담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을 중심으로 이세린·김정현 교육위원(통인한의원), 김승호·권혁진·송주환 교육위원(대공한협)이 강사로 나서 임상 술기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병행·진행했다. 현도훈 회장은 “대공한협은 그동안 선배 한의사들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해주신 동방메디컬, 대한약침학회, 동의한방원외탕전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후배 한의사 및 회원들이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무역량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교육에서 이승환 원장은 다빈도 질환 중심의 침 치료법과 함께 도침, 매선침, 약침 등 다양한 술기 실습을 통해 치료과정에서 고려될 핵심 사항과 다양한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해 수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빈도 한약 처방 교육이 진행된 두 번째 교육에선 수강자들이 각 처방의 약리적 특성과 적응증에 대한 심화교육을 진행, 한의사와 환자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상담 기법 소개와 함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한 논의됐다. 이와 관련 이승환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자신감 있는 진료를 수행하기 위해선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한 숙련도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초년차 한의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자신감 있게 치료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호 대표는 “지난 수년간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적 변화가 시도됐으나, 여전히 임상 현장과 학교 교육 간의 괴리가 큰 부분이 있기에 이를 해소하고자 보다 실질적인 직무 역량 중심의 교육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초년차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임상에서의 자신감과 신뢰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왕가빈 탁한의원장은 “선배 한의사들로부터 침술 적용 범위와 치료 강도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임상 경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면서 “직접 약재를 확인하고, 맛보는 과정 또한 향후 환자 상담 시 유용한 설명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호 교육위원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수요가 있었으며, 대공한협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한의사들로부터 심화 과정 개설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학습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도훈 회장은 “대공한협은 ㈜7일과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신입 한의사들이 탄탄한 임상 술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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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한의과대학, 본과 진입식 성료[한의신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가 14일 본과 1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본과 진입식’이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과 과정을 마치고 본과로 진입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웅 한의과대학장을 비롯해 김범회 부학장, 김선경 본과 학과장, 진명호 예과 학과장 등 주요 보직 교수진이 참석했다. 교수진은 본과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해웅 학장은 축사를 통해 “본과로 진입한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학문 여정 속에서도 한의학도의 자세를 잊지 말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어 일월 한의과대학 김지홍 학생회장은 “치열하고 고된 예과 과정을 거쳐 본과에 입성한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 무한한 성장과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본과 진입식에서는 이해웅 학장이 본과 1학년 대표 정재우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과 1학년 학생 전원이 ‘허준 선서’를 통해 한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동의대 한의과대학의 사명을 되새겼다. 선서식에서 학생들은 인술을 실천하는 한의사로서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무를 가슴에 새겼다. 한편, 본진식 이후 진행된 보직 교수단 회의에서는 본과 진입식의 교육적 의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편 논의가 이뤄졌다. 교수단은 예과 2학년 2학기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의료의 핵심 가치를 담은 선서문을 작성하고 이를 낭독하는 과정을 포함하는 프로그램 기획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가치 내면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의대 한의과대학은 이번 본과 진입식을 통해 본과 1학년 학생들이 한의학도의 길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향후 학업과 임상 실습을 통해 이들이 성장하며 의료 현장에 기여하는 전문 한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내 구성원 모두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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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 ‘동의생리학 실습서’ 발간[한의신문] 한의학 교육에서 실습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병수 교수가 ‘동의생리학 실습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의 생리학 실습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병수 교수는 한의학 교육에 적합한 생리학 실습 교재를 만들기 위해 오랜 연구와 고민을 거듭해 왔다. 김 교수는 여러 차례 실습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점검한 끝에 이번 실습서를 출간했다. 특히 ‘서 있는 자세의 균형’과 ‘올바른 걷기’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근육이완요법 및 인체의 동작과 자세를 이해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동의생리학 실습서는 체형, 자세 및 운동 수기요법을 중심으로 한 ‘경락 실습’, 한약을 복용하며 반응을 분석하는 ‘장부 실습’, 추나 및 마사지 기법, 육기의 개념 분석 등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여 한의학적 실습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락과 장부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향후 침구학, 한방내과학, 한의재활의학 등 다양한 임상과목의 학습에서 한의생리학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모든 실습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의사와 환자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는 역할극을 활용해 실습 전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학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설계됐다. 김 교수는 “한의생리학 실습은 단순한 분자생물학적 실험을 넘어서, 한의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임상과목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 실습서가 한의학 교육의 실습 방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의생리학 실습서는 현재 대전대학교 생리학 교육에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한의과대학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 실습서가 향후 한의학 교육의 표준 실습서로 자리 잡아 한의학 실습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서 출간은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실습 과정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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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몽골, K-MEDI 실크로드 본격 확대 추진[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창근)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와 오르홍주 에르데네트를 방문하고,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확장과 함께 산업·지역 교류·교육의 세 핵심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의 울란바토르 중심 협력을 넘어 오루홍주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전통의학 기반 산업화, 천연물 소재 생산 에듀팜, K-뷰티 코스메틱 산업 등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몽골 주요 지역과의 경제 및 문화적 교류 확대와 함께 지역특화비자 연계 및 인구 유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영덕군에 구축 중인 약용·특용작물 재배시설인 에듀팜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및 공동연구 추진, 지역 특산물 물류 유통사업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K-MEDI 연계 글로벌캠퍼스 프로그램은 교육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지역-대학-산업을 연결하는 선도적인 교육 및 산업 협력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구한의대학교는 몽골 내 울란바토르와 오르홍주(에르데네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특성에 맞춘 교육, 국제공동연구(R&D), 산업화 협력을 추진하고자 몽골 내 여러 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소욜츠후 오르홍주 부지사는 “대구한의대학교와의 협력은 오르홍주의 산업과 교육, 천연물 자원 활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강력히 지원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협력 모델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창근 센터장은 “전통의학 기반의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에듀팜은 교육, 연구개발, 산업화를 결합한 혁신적 모델”이라며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를 통해 K-뷰티 코스메틱 산업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몽골과 한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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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보건소, ‘한방애(愛) 건강강좌’ 운영[한의신문] 김제시보건소가 19일 보건소 한방보건실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한방애(愛) 건강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소 한방보건실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건강관리법과 지압법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노년층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 및 체조를 배우고, 건강 문제에 대한 질의 응답 및 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건강증진과 전선희 팀장은 “보건소 한방보건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분기마다 지속적인 건강강좌를 추진해 노년층의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보건소 한방보건실에는 총 27대의 의료기기가 비치돼 있으며, 60대 이상 시민들이 이용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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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출연연 간 인적·물적 벽 허문다[한의신문]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인적·물적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고려대학교에서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과 전주기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방안을 보고했다.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5대 핵심분야는 △바이오헬스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이다. ◇ 대학-출연연 칸막이 허물기 추진전략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역동적 R&D 생태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R&D 활동의 양대 축인 대학과 출연연 간의 연계·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교육을 위한 임계규모를 갖춘 혁신 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학-연의 공진화 시스템 구축,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전환이라는 3대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대학과 출연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를 제거한다. 대학 주요 보직에 대한 개방형 공모 등 특례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우수 교원·연구원에 대한 파격적 대우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대학이 우수 은퇴 연구원을 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채용절차·정년에 관한 규제도 개선해 특례를 인정할 예정이다. 대학과 출연연 간의 인력교류 촉진을 위해 연구자 교류형 사업과 연구팀 교류형 사업에 대한 재정을 신규 지원하고 연봉상한 초과 적용 등 파격적 대우를 허용해 우수 외부인력 유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연연에서 우수인력을 내외부로부터 자유롭게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에 파격적 지원이 가능한 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출연연의 우수 연구자 확보와 처우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출연연이 소유한 부지·건축물을 대학교지·교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규정의 개정을 추진하고, 규제특례를 통해 출연연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협동수업의 학점인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연연의 양질 시설·연구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연·산이 함께 모여 연구하는 R&D 클러스터를 협업수요에 기반해 육성하고, 지역대학, 출연연(분원), 지역혁신기관 등의 연계·집적을 통한 지역별 R&D 클러스터링을 지원한다. 이어서 정부는 우수연구인력이 연구 전 과정에서 결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대학교원과 출연연 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실, 학·연의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센터를 공동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협력거점인 공동연구소 등의 모델을 관련 사업에 적용해 적극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 학연 성과 스케일업 지원 강화 학연 공동투자 기반의 성과 스케일업 지원도 강화한다. 학연이 보유한 기술을 출자하고 각 지주회사가 자금을 출자하는 공동 연구소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하며 기술지주회사 등이 연구소기업·자회사 운영 시 적용하는 지분율 규제를 완화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한다. 오픈랩(Open Lab) 사업 등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기초원천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에 출연연 실증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학연 공동기술이전센터 등을 통해 특허기술의 패키지형 기술이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술과 투자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를 육성해 공공 R&D의 성과 창출과 활용·확산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 활동과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법령과 제도를 정비한다. 출연연이 본연의 연구기능에 집중하면서도 분야별 연구 전문성에 기반해 인재양성을 위한 학연 협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출연연의 현장실습 참여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연구소(NRL 2.0)와 개방형 출연연 협력체계(NSTL) 등이 국가적 임무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고 학연협력플랫폼구축지원사업과 라이즈(RISE) 체계를 연계해 R&D, 인력양성, 사업화 등 전 분야에 걸친 협업을 강화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교육 역량 확보와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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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분노와 화병을 치료하는 한의학[한의신문]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종우·권찬영 한의사가 공동 저술한 ‘분노와 화병을 치료하는 한의학’이 출간됐다. 화병의 원래 이름은 울화병이다. ‘울’이란 쌓인다는 뜻이고 ‘화’는 불이라는 뜻이니, 쌓였다가 폭발하는 병이라고 하면 정확한 설명이다. 울화병을 병리기전으로 조금 더 해석해 보면 억눌려서 풀리지 않은 상태와 폭발하여 드러나는 상태로 나뉘는데, 억눌리는 것을 정신적인 문제로 따지자면 우울 감정과 관련이 있고 폭발하는 것은 분노 감정과 관련이 있다. 이를 물리적으로 설명하자면 쌓이는 에너지가 많을수록 폭발력도 강하게 드러나게 되므로, 억울함이 오랜 기간 쌓이면 언젠가는 폭발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울화병이 화병으로 약칭된 것은 드러나는 증상을 설명할 때 화병이 더욱 현저하게 드러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신의학의 입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서는 우울이다. 우울증을 아예 기분장애라고 통칭하는 것은 그만큼 우울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분노는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감정으로 여기지만, 우울증은 지속되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장애로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울이 정신의학에서 주목을 받아 정신장애의 병리 현상을 설명할 때도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으며 약물 개발에도 항우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우울은 그야말로 정신장애의 근간인 셈이다. 분노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참을 것인가, 드러낼 것인가?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의학적인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현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분노라는 심정은 밖으로 토해내는 감정이다. 그렇지만 당연히 토해내야 할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꾹꾹 참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감정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거스르는 것이다. 이렇게 참게 된 분노는 마음속에서 점점 더 강력한 힘으로 바뀐다. 감정으로 드러내지 못한 것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분노가 화병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토해낼 수도 없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다시 받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갈등 속에서 변하여 나타나는 병이 바로 화병이고, 화병을 통하여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 분노, 그 감정으로 인한 문제에 대하여 한국적이고 한의학적인 화병을 모델로 삼아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 고유의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두고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장애로 설명되고 있기에 정서적인 분노와 함께 치밀어 오르는 열감이나 분노 행동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더구나 단지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품으면서 이것이 정신적,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분노 문제를 포괄적으로 보고 있다. 정신장애의 출발은 분노에서 시작하여 이것이 즉각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억울해하고, 계속되면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책은 분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료인, 상담자에게 우선적으로 권하고자 한다. 분노 문제를 해결하는데 화병이라는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하면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정서와 질병의 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분노와 화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분노는 관리가 될 수 있는 감정이다. 분노의 고통을, 화병을 통해 접근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더군다나 분노에 용서와 희망이 더하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 감정으로서의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트로) 인류의 분노, 한국의 화병으로 치유 01 보편적인 감정인 분노와 한국 고유의 화병 02 한국의 화병, 분노 치료의 시작 [사례1] 전형적인 화병 - 억울함과 분노로 시작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 화병으로 Chapter 1 분노와 화병의 변화 03 화병의 역사 [사례2] 화병의 다른 모습 격분증후군 - 급성 및 행동 문제 화병 04 분노의 역사 05 개인의 분노와 사회의 분노 [TIP 1] 나는 화병인가? Chapter 2 정신장애 스펙트럼 06 분노, 불안, 우울로 이어지는 정신장애 스펙트럼 [사례3] 분노-불안-우울로 이어진 화병 07 스트레스로 보는 분노 08 분노의 법칙 - 시간 09 분노의 법칙 - 확산 [사례4] 엄마로부터 이어받은 화병 : 전염되는 화병 10 분노의 법칙 - 증폭 [TIP2] 나는 분노하고 있는가? 나의 분노는 문제가 있는가? Chapter 3 분노 연구 11 연구의 대상이 된 분노 12 연구 주제 ① - 평가 13 연구 주제 ② - 성격 [사례5] 체질과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화병 14 연구 주제 ③ - 기질과 체질 [TIP3] 분노는 어쩔 수 없는가? Chapter 4 분노와 질병 15 분노가 질병으로 16 분노와 신체 질환 [사례6] 고혈압을 앓고 있는, 암을 앓고 있는 화병 17 분노와 정신장애 [사례7] 우울증과 화병이 반복되는 순환성 화병 [TIP4] 분노와 관련된 성격 테스트 Chapter 5 분노 관리 18 분노는 관리될 수 있다 19 분노 관리법 ① - 이성으로 감성을 지배한다 [사례8] 명상과 운동으로 분노를 조절하는 사람들 20 분노 관리법 ② - 분노를 누그러트리는 방법 [사례9] 차와 음식으로 분노는 조절하는 사람들 21 분노 관리법 ③ -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TIP5] 나에게 맞는 분노 관리법 찾기 Chapter 6 분노의 대표적인 병 화병 22 한국 문화의 화병 23 전 세계 분노의 병, 화병 [사례10] 분노의 병 화병 - 한의학의 화병, 외국에서의 분노 24 한의학에서 보는 화병 [TIP6] 분노가 곧 화병인가? Chapter 7 분노와 화병의 치료 25 분노와 화병은 치료해야 한다 [사례11] 분노의 치료 - 한의학의 화병 치료, 정신의학과의 우울증의 치료 26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① - 몸도 치료하고 마음도 치료하는 한의학 27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② - 우울증 치료와 함께하는 치료 28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③ - 보완대체의학에서의 여러 방법들 [TIP7] 화병 진료 가이드라인 (제언) 분노와 화병의 재발견 29 분노를 넘는 용서 30 분노의 힘으로 희망을 [사례12] 분노의 승화 - 사회적 분노를 넘어서 희망으로 [TIP8] 분노가 힘이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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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한의원, “성형 수술 후 붓기, 어혈 개선 한약, 미국 특허 등록”[한의신문]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와 공동 개발한 한약 ‘리엔스타’가 성형 수술 및 각종 개복 수술 후 나타나는 붓기와 어혈을 개선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수술 이후 부종 및 어혈 개선을 위한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TREATING OR IMPROVING EDEMA AND BLOOD STASIS AFTER OPEN SURGERY)”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되었으며, 특허번호는 US 12,251,414 B2다. 등록일은 2025년 3월 18일이며, 해당 특허는 미국 전역에서 이 조성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리엔스타 한약은 도인, 목단피 등 어혈 한약을 기본으로 구성하여 부종 감소와 어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천연성분 기반으로 부작용 우려가 낮고 인체에 안전하다는 장점도 함께 갖고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붓기 개선 효과는 대조군 대비 평균 2.5배 이상 뛰어났으며, 통증 민감성 완화 효과도 1.8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수술 유도 7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붓기 감소가 나타났고. 또한, 어혈제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프러시안 블루 염색 실험에서도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조직 내 철 침착 영역이 대조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 어혈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관찰되었다.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단순한 조성물의 보호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한약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한약 조성물이 이렇게 명확한 데이터로 효과가 증명되어 국제 특허까지 받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성형 수술뿐 아니라 다양한 외과 수술 후 회복에도 적용 가능하므로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본플러스 최영진 한의사 역시 “이번 특허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으로 해당 조성물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한의학의 효능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K-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걸음한의원과 본플러스는 향후에도 한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국제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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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의학: 핵심원리와 체질침 치료법’ 출간[한의신문] 주원장한의원 주석원 원장은 최근 ‘8체질의학의 원리’를 대폭 개정 증보한 ‘8체질의학: 핵심원리와 체질침 치료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8체질의학의 핵심원리를 수학적으로 논증하고, 그 바탕 위에서 체질침 치료법과 8체질 임상사례들이 함께 수록돼 있는 등 주석원 원장의 25년 임상의 정수를 고스란히 녹여 냈다. ‘8체질의학: 핵심원리와 체질침 치료법’은 △장부론 △체질의 정의 △단위처방의 원리 △복합처방의 원리 △체질침 처방집 △8체질 진단 △8체질 맥진법 △8체질 임상사례(의학 에세이) △체질식의 원리와 개정 체질식표 등 총 9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에는 8체질(금양·금음·토양·토음·목양·목음·수양·수음)의 특징을 수록했다. 특히 ‘체질침 처방집’ 편에서는 질병에 따른 체질침 처방을 알기 쉽게 수록했으며, 그 외에도 8체질 맥진 및 체질침 시술 방법 등에 관한 실용적인 임상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한의사가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각 체질별 임상사례를 제시하면서 체질별 주요 질환의 치료법을 소개하는 한편 최근 식생활 등을 통한 건강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체질식에 대한 원리 및 체질식표도 함께 제시해 보다 다양한 8체질의학의 활용법을 제시했다. 주석원 원장은 “이 책은 나 자신의 25년 임상의 결정판이라고 감히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한글자 한글자마다 몸과 마음을 담아 집필했다”면서 “이번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8체질의학을 통해 의학의 혁신, 과학의 혁신, 나아가 우리 삶의 혁신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이어 “이 책은 한의사와 한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 등 의료계 전문가들에게 8체질의학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전문 지침서”라며 “평소 근본적인 건강을 원하는 보통 사람과 질병의 예방을 바라는 선남선녀들, 그리고 알레르기 및 면역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대사성질환 등 체질과 관련된 난치병의 치료를 간절히 원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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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광주전남본부, 의약단체와 릴레이 간담회 진행[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이하 광주전남본부)는 지역사회 의약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간담회는 지난 1월22일 광주전남병원회를 시작으로 2월26일 전라남도의사회와 이달 10일 전라남도한의사회와 전라남도약사회, 12일 전라남도치과의사회, 18일 광주광역시 의약단체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본부는 간담회 자리에서 심사·평가 종합컨설팅 등 2025년 광주전남본부의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역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희 본부장은 “의료현장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에 적정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종별 의약단체와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심사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5월까지 의약단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사회 특성 기반으로 안전한 의료환경 만들기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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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스타터팩-1인분 완성 프로젝트’…술기에서 현장 대응까지[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HAVEST의 운영사인 ㈜7일(대표 김현호)과 9일·16일 양일에 걸쳐 ‘한의사 스타터팩-1인분 완성 프로젝트’ 교육을 공동개최, 임상 초년차 한의사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임상역량 강화를 목표로, 임상 초년차 한의사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증 치료법, 한약 처방, 환자 상담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을 중심으로 이세린·김정현 교육위원(통인한의원), 김승호·권혁진·송주환 교육위원(대공한협)이 강사로 나서 임상 술기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병행·진행했다. 현도훈 회장은 “대공한협은 그동안 선배 한의사들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해주신 동방메디컬, 대한약침학회, 동의한방원외탕전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후배 한의사 및 회원들이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무역량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교육에서 이승환 원장은 다빈도 질환 중심의 침 치료법과 함께 도침, 매선침, 약침 등 다양한 술기 실습을 통해 치료과정에서 고려될 핵심 사항과 다양한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해 수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빈도 한약 처방 교육이 진행된 두 번째 교육에선 수강자들이 각 처방의 약리적 특성과 적응증에 대한 심화교육을 진행, 한의사와 환자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상담 기법 소개와 함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한 논의됐다. 이와 관련 이승환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자신감 있는 진료를 수행하기 위해선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한 숙련도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초년차 한의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자신감 있게 치료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호 대표는 “지난 수년간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적 변화가 시도됐으나, 여전히 임상 현장과 학교 교육 간의 괴리가 큰 부분이 있기에 이를 해소하고자 보다 실질적인 직무 역량 중심의 교육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초년차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임상에서의 자신감과 신뢰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왕가빈 탁한의원장은 “선배 한의사들로부터 침술 적용 범위와 치료 강도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임상 경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면서 “직접 약재를 확인하고, 맛보는 과정 또한 향후 환자 상담 시 유용한 설명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호 교육위원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수요가 있었으며, 대공한협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한의사들로부터 심화 과정 개설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학습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도훈 회장은 “대공한협은 ㈜7일과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신입 한의사들이 탄탄한 임상 술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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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한의과대학, 본과 진입식 성료[한의신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가 14일 본과 1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본과 진입식’이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과 과정을 마치고 본과로 진입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웅 한의과대학장을 비롯해 김범회 부학장, 김선경 본과 학과장, 진명호 예과 학과장 등 주요 보직 교수진이 참석했다. 교수진은 본과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해웅 학장은 축사를 통해 “본과로 진입한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학문 여정 속에서도 한의학도의 자세를 잊지 말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어 일월 한의과대학 김지홍 학생회장은 “치열하고 고된 예과 과정을 거쳐 본과에 입성한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 무한한 성장과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본과 진입식에서는 이해웅 학장이 본과 1학년 대표 정재우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과 1학년 학생 전원이 ‘허준 선서’를 통해 한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동의대 한의과대학의 사명을 되새겼다. 선서식에서 학생들은 인술을 실천하는 한의사로서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무를 가슴에 새겼다. 한편, 본진식 이후 진행된 보직 교수단 회의에서는 본과 진입식의 교육적 의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편 논의가 이뤄졌다. 교수단은 예과 2학년 2학기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의료의 핵심 가치를 담은 선서문을 작성하고 이를 낭독하는 과정을 포함하는 프로그램 기획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가치 내면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의대 한의과대학은 이번 본과 진입식을 통해 본과 1학년 학생들이 한의학도의 길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향후 학업과 임상 실습을 통해 이들이 성장하며 의료 현장에 기여하는 전문 한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내 구성원 모두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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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 ‘동의생리학 실습서’ 발간[한의신문] 한의학 교육에서 실습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병수 교수가 ‘동의생리학 실습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의 생리학 실습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병수 교수는 한의학 교육에 적합한 생리학 실습 교재를 만들기 위해 오랜 연구와 고민을 거듭해 왔다. 김 교수는 여러 차례 실습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점검한 끝에 이번 실습서를 출간했다. 특히 ‘서 있는 자세의 균형’과 ‘올바른 걷기’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근육이완요법 및 인체의 동작과 자세를 이해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동의생리학 실습서는 체형, 자세 및 운동 수기요법을 중심으로 한 ‘경락 실습’, 한약을 복용하며 반응을 분석하는 ‘장부 실습’, 추나 및 마사지 기법, 육기의 개념 분석 등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여 한의학적 실습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락과 장부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향후 침구학, 한방내과학, 한의재활의학 등 다양한 임상과목의 학습에서 한의생리학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모든 실습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의사와 환자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는 역할극을 활용해 실습 전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학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설계됐다. 김 교수는 “한의생리학 실습은 단순한 분자생물학적 실험을 넘어서, 한의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임상과목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 실습서가 한의학 교육의 실습 방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의생리학 실습서는 현재 대전대학교 생리학 교육에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한의과대학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 실습서가 향후 한의학 교육의 표준 실습서로 자리 잡아 한의학 실습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서 출간은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실습 과정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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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몽골, K-MEDI 실크로드 본격 확대 추진[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창근)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와 오르홍주 에르데네트를 방문하고,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확장과 함께 산업·지역 교류·교육의 세 핵심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의 울란바토르 중심 협력을 넘어 오루홍주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전통의학 기반 산업화, 천연물 소재 생산 에듀팜, K-뷰티 코스메틱 산업 등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몽골 주요 지역과의 경제 및 문화적 교류 확대와 함께 지역특화비자 연계 및 인구 유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영덕군에 구축 중인 약용·특용작물 재배시설인 에듀팜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및 공동연구 추진, 지역 특산물 물류 유통사업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K-MEDI 연계 글로벌캠퍼스 프로그램은 교육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지역-대학-산업을 연결하는 선도적인 교육 및 산업 협력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구한의대학교는 몽골 내 울란바토르와 오르홍주(에르데네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특성에 맞춘 교육, 국제공동연구(R&D), 산업화 협력을 추진하고자 몽골 내 여러 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소욜츠후 오르홍주 부지사는 “대구한의대학교와의 협력은 오르홍주의 산업과 교육, 천연물 자원 활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강력히 지원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협력 모델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창근 센터장은 “전통의학 기반의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에듀팜은 교육, 연구개발, 산업화를 결합한 혁신적 모델”이라며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를 통해 K-뷰티 코스메틱 산업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몽골과 한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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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보건소, ‘한방애(愛) 건강강좌’ 운영[한의신문] 김제시보건소가 19일 보건소 한방보건실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한방애(愛) 건강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소 한방보건실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건강관리법과 지압법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노년층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 및 체조를 배우고, 건강 문제에 대한 질의 응답 및 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건강증진과 전선희 팀장은 “보건소 한방보건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분기마다 지속적인 건강강좌를 추진해 노년층의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보건소 한방보건실에는 총 27대의 의료기기가 비치돼 있으며, 60대 이상 시민들이 이용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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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출연연 간 인적·물적 벽 허문다[한의신문]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인적·물적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고려대학교에서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과 전주기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방안을 보고했다.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5대 핵심분야는 △바이오헬스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이다. ◇ 대학-출연연 칸막이 허물기 추진전략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역동적 R&D 생태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R&D 활동의 양대 축인 대학과 출연연 간의 연계·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교육을 위한 임계규모를 갖춘 혁신 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학-연의 공진화 시스템 구축,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전환이라는 3대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대학과 출연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를 제거한다. 대학 주요 보직에 대한 개방형 공모 등 특례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우수 교원·연구원에 대한 파격적 대우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대학이 우수 은퇴 연구원을 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채용절차·정년에 관한 규제도 개선해 특례를 인정할 예정이다. 대학과 출연연 간의 인력교류 촉진을 위해 연구자 교류형 사업과 연구팀 교류형 사업에 대한 재정을 신규 지원하고 연봉상한 초과 적용 등 파격적 대우를 허용해 우수 외부인력 유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연연에서 우수인력을 내외부로부터 자유롭게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에 파격적 지원이 가능한 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출연연의 우수 연구자 확보와 처우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출연연이 소유한 부지·건축물을 대학교지·교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규정의 개정을 추진하고, 규제특례를 통해 출연연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협동수업의 학점인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연연의 양질 시설·연구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연·산이 함께 모여 연구하는 R&D 클러스터를 협업수요에 기반해 육성하고, 지역대학, 출연연(분원), 지역혁신기관 등의 연계·집적을 통한 지역별 R&D 클러스터링을 지원한다. 이어서 정부는 우수연구인력이 연구 전 과정에서 결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대학교원과 출연연 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실, 학·연의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센터를 공동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협력거점인 공동연구소 등의 모델을 관련 사업에 적용해 적극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 학연 성과 스케일업 지원 강화 학연 공동투자 기반의 성과 스케일업 지원도 강화한다. 학연이 보유한 기술을 출자하고 각 지주회사가 자금을 출자하는 공동 연구소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하며 기술지주회사 등이 연구소기업·자회사 운영 시 적용하는 지분율 규제를 완화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한다. 오픈랩(Open Lab) 사업 등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기초원천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에 출연연 실증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학연 공동기술이전센터 등을 통해 특허기술의 패키지형 기술이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술과 투자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를 육성해 공공 R&D의 성과 창출과 활용·확산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 활동과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법령과 제도를 정비한다. 출연연이 본연의 연구기능에 집중하면서도 분야별 연구 전문성에 기반해 인재양성을 위한 학연 협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출연연의 현장실습 참여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연구소(NRL 2.0)와 개방형 출연연 협력체계(NSTL) 등이 국가적 임무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고 학연협력플랫폼구축지원사업과 라이즈(RISE) 체계를 연계해 R&D, 인력양성, 사업화 등 전 분야에 걸친 협업을 강화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교육 역량 확보와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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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분노와 화병을 치료하는 한의학[한의신문]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종우·권찬영 한의사가 공동 저술한 ‘분노와 화병을 치료하는 한의학’이 출간됐다. 화병의 원래 이름은 울화병이다. ‘울’이란 쌓인다는 뜻이고 ‘화’는 불이라는 뜻이니, 쌓였다가 폭발하는 병이라고 하면 정확한 설명이다. 울화병을 병리기전으로 조금 더 해석해 보면 억눌려서 풀리지 않은 상태와 폭발하여 드러나는 상태로 나뉘는데, 억눌리는 것을 정신적인 문제로 따지자면 우울 감정과 관련이 있고 폭발하는 것은 분노 감정과 관련이 있다. 이를 물리적으로 설명하자면 쌓이는 에너지가 많을수록 폭발력도 강하게 드러나게 되므로, 억울함이 오랜 기간 쌓이면 언젠가는 폭발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울화병이 화병으로 약칭된 것은 드러나는 증상을 설명할 때 화병이 더욱 현저하게 드러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신의학의 입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서는 우울이다. 우울증을 아예 기분장애라고 통칭하는 것은 그만큼 우울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분노는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감정으로 여기지만, 우울증은 지속되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장애로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울이 정신의학에서 주목을 받아 정신장애의 병리 현상을 설명할 때도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으며 약물 개발에도 항우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우울은 그야말로 정신장애의 근간인 셈이다. 분노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참을 것인가, 드러낼 것인가?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의학적인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현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분노라는 심정은 밖으로 토해내는 감정이다. 그렇지만 당연히 토해내야 할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꾹꾹 참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감정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거스르는 것이다. 이렇게 참게 된 분노는 마음속에서 점점 더 강력한 힘으로 바뀐다. 감정으로 드러내지 못한 것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분노가 화병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토해낼 수도 없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다시 받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갈등 속에서 변하여 나타나는 병이 바로 화병이고, 화병을 통하여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 분노, 그 감정으로 인한 문제에 대하여 한국적이고 한의학적인 화병을 모델로 삼아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 고유의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두고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장애로 설명되고 있기에 정서적인 분노와 함께 치밀어 오르는 열감이나 분노 행동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더구나 단지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품으면서 이것이 정신적,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분노 문제를 포괄적으로 보고 있다. 정신장애의 출발은 분노에서 시작하여 이것이 즉각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억울해하고, 계속되면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책은 분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료인, 상담자에게 우선적으로 권하고자 한다. 분노 문제를 해결하는데 화병이라는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하면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정서와 질병의 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분노와 화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분노는 관리가 될 수 있는 감정이다. 분노의 고통을, 화병을 통해 접근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더군다나 분노에 용서와 희망이 더하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 감정으로서의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트로) 인류의 분노, 한국의 화병으로 치유 01 보편적인 감정인 분노와 한국 고유의 화병 02 한국의 화병, 분노 치료의 시작 [사례1] 전형적인 화병 - 억울함과 분노로 시작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 화병으로 Chapter 1 분노와 화병의 변화 03 화병의 역사 [사례2] 화병의 다른 모습 격분증후군 - 급성 및 행동 문제 화병 04 분노의 역사 05 개인의 분노와 사회의 분노 [TIP 1] 나는 화병인가? Chapter 2 정신장애 스펙트럼 06 분노, 불안, 우울로 이어지는 정신장애 스펙트럼 [사례3] 분노-불안-우울로 이어진 화병 07 스트레스로 보는 분노 08 분노의 법칙 - 시간 09 분노의 법칙 - 확산 [사례4] 엄마로부터 이어받은 화병 : 전염되는 화병 10 분노의 법칙 - 증폭 [TIP2] 나는 분노하고 있는가? 나의 분노는 문제가 있는가? Chapter 3 분노 연구 11 연구의 대상이 된 분노 12 연구 주제 ① - 평가 13 연구 주제 ② - 성격 [사례5] 체질과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화병 14 연구 주제 ③ - 기질과 체질 [TIP3] 분노는 어쩔 수 없는가? Chapter 4 분노와 질병 15 분노가 질병으로 16 분노와 신체 질환 [사례6] 고혈압을 앓고 있는, 암을 앓고 있는 화병 17 분노와 정신장애 [사례7] 우울증과 화병이 반복되는 순환성 화병 [TIP4] 분노와 관련된 성격 테스트 Chapter 5 분노 관리 18 분노는 관리될 수 있다 19 분노 관리법 ① - 이성으로 감성을 지배한다 [사례8] 명상과 운동으로 분노를 조절하는 사람들 20 분노 관리법 ② - 분노를 누그러트리는 방법 [사례9] 차와 음식으로 분노는 조절하는 사람들 21 분노 관리법 ③ -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TIP5] 나에게 맞는 분노 관리법 찾기 Chapter 6 분노의 대표적인 병 화병 22 한국 문화의 화병 23 전 세계 분노의 병, 화병 [사례10] 분노의 병 화병 - 한의학의 화병, 외국에서의 분노 24 한의학에서 보는 화병 [TIP6] 분노가 곧 화병인가? Chapter 7 분노와 화병의 치료 25 분노와 화병은 치료해야 한다 [사례11] 분노의 치료 - 한의학의 화병 치료, 정신의학과의 우울증의 치료 26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① - 몸도 치료하고 마음도 치료하는 한의학 27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② - 우울증 치료와 함께하는 치료 28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③ - 보완대체의학에서의 여러 방법들 [TIP7] 화병 진료 가이드라인 (제언) 분노와 화병의 재발견 29 분노를 넘는 용서 30 분노의 힘으로 희망을 [사례12] 분노의 승화 - 사회적 분노를 넘어서 희망으로 [TIP8] 분노가 힘이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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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한의원, “성형 수술 후 붓기, 어혈 개선 한약, 미국 특허 등록”[한의신문]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와 공동 개발한 한약 ‘리엔스타’가 성형 수술 및 각종 개복 수술 후 나타나는 붓기와 어혈을 개선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수술 이후 부종 및 어혈 개선을 위한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TREATING OR IMPROVING EDEMA AND BLOOD STASIS AFTER OPEN SURGERY)”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되었으며, 특허번호는 US 12,251,414 B2다. 등록일은 2025년 3월 18일이며, 해당 특허는 미국 전역에서 이 조성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리엔스타 한약은 도인, 목단피 등 어혈 한약을 기본으로 구성하여 부종 감소와 어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천연성분 기반으로 부작용 우려가 낮고 인체에 안전하다는 장점도 함께 갖고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붓기 개선 효과는 대조군 대비 평균 2.5배 이상 뛰어났으며, 통증 민감성 완화 효과도 1.8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수술 유도 7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붓기 감소가 나타났고. 또한, 어혈제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프러시안 블루 염색 실험에서도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조직 내 철 침착 영역이 대조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 어혈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관찰되었다.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단순한 조성물의 보호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한약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한약 조성물이 이렇게 명확한 데이터로 효과가 증명되어 국제 특허까지 받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성형 수술뿐 아니라 다양한 외과 수술 후 회복에도 적용 가능하므로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본플러스 최영진 한의사 역시 “이번 특허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으로 해당 조성물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한의학의 효능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K-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걸음한의원과 본플러스는 향후에도 한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국제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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