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공감 출범…“한의학적 비만 해결(空減)·사회 문제 공감(供感)”

기사입력 2025.03.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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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총회서 정원석 초대 이사장 선출 및 사업계획 등 의결
    소아비만 한의치료 등 대국민 사업 및 글로벌 연구 수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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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비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비만을 해결(空減)하고, 보건의료 및 사회 문제에 대해 이해와 공감(供感)한다’는 가치로, 본격적인 대국민 한의비만치료 사업 수행을 위한 사단법인 한의약 단체 ‘한의공감(KMOW·Korean Medicine for Obesity and Welfare)’이 출범했다.

     

    한방비만학회(회장 정원석)는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의공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임원단 구성에 이어 시민 대상 비만관리 사업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정원석 한방비만학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창립총회에선 △임원 선출 △정관 심의 △재산 출연 사항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유관 회원 현황 및 회비 징수 계획 △사무소 설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원 선출의 건에선 정원석 회장을 초대 이사장에, 한방비만학회 김동환 재무이사·김형석 총무이사·신승우 기획이사·이승일 정보통신이사·조준영 학술이사를 이사진에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김호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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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석 초대 이사장은 “오늘날 비만과 더불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효과적 예방·관리가 국가적·시대적 요구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한의학은 개인 맞춤형 치료와 예방 중심의 접근법을 통해 독보적인 강점을 발휘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공감은 비만 분야에서의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국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관 발표에 따르면 한의공감은 비만·유관질환에 대한 예방·치료·관리에 나서고자 한방비만학회가 청설한 단체로, △한의학적 비만 예방·관리의 공익적 확대 △제도·정책 연구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한의비만치료의 공공의료화 △비만 관련 한의학 연구 활성화·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통한 국민 접근성 제고 △국내외 학술 교류·협력 등을 통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의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산업계, 종교계, 보건의료계 교수진 등 다양한 관련 직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한의공감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비만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 및 학술 활동 △출판 및 정보 공유 사업(목적사업) △국내외 교류 및 협력 사업 △공익 및 복지사업 △의료 연구 및 용역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한의비만학 분야 연구 발표, 임상례 공유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를 통한 비만약침, 리프팅 매선침 등 술기 교육을 실시하고, 편집위원회를 구성, 한방비만학회 및 한의비만 관련 기관의 학술·연구 내용을 정기 출판물로 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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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 한국·일본·대만·중국의 전통의학적 비만치료의 최신 지견 공유와 더불어 한의치료의 우수성 홍보 및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의료 취약계층 비만아동을 위해 지역 보건소와 함께 ‘몸튼맘튼 나의 건강체중 지키기’ 사업을 실시, 소아비만에 대한 한의치료 프로토콜 제공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도 감소와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한의학적 치료법,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주해 정책 참여에 대한 근거도 마련키로 했으며, 원활한 네트워크를 위해 기존 한방비만학회에 사무국을 두고, 홈페이지도 개설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만선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정석희 전 대한한방재활의학과학회장,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이사장, 차윤엽 한방재활의학과학회장, 김용태 대한병원경영관리자협회장, 장형진 경희대 한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한의공감 창립 및 한방비만학회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태 동행연우회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이효행 동방메디컬 상무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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