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늘었지만 추가모집은 제자리… ‘최상위권 집중 지원’ 영향

기사입력 2025.0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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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대 2명, 치대 2명, 약대 9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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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2025학년도 대학 추가모집에서 한의대·의대·치대·약대(이하 메디컬 계열) 추가모집 인원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로, 의대 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학계열 초집중 지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대학입학전형을 총괄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1일 발표한 ‘2025학년도 추가모집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8개 대학에서 총 1만1226명을 추가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70개 대학 1만3148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메디컬 계열에서는 일반전형 기준 18개 대학에서 22명을 모집하며, 전년과 동일한 모집 규모를 유지했다.


    의대의 경우, 전국 39개 대학 중 8개 대학에서 9명을 추가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5개 대학 5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관동대(2명), 경북대(1명), 단국대 천안(1명), 대구가톨릭대(1명), 동국대 WISE(1명), 제주대(1명), 조선대(1명), 충북대(1명) 등 모두 지방권 대학들이다. 수도권 의대에서는 추가모집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의대의 경우 상지대학교 1개 대학에서 2명을, 치대의 경우 경북대학교, 단국대학교(천안) 2개 대학에서 1명을 모집한다. 약대의 경우 7개 대학에서 9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한의대 1개 대학 1명, 치대 3개 대학 4명, 약대 9개 대학 12명)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메디컬 계열 합산 추가모집인원은 22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에 초집중지원 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추가모집은 대학별로 21일부터 28일까지로, 이번 모집을 끝으로 2025학년도 대학 입시는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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