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난적의료비, 1,582억 원 지원으로 역대 최고

기사입력 2025.0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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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더 넓어진 의료 안전망으로 재난적의료비 지원실적 대폭 증가”

    [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4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가계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담이 되는 재난적의료비가 발생한 경우, 의료비 일부(80%~50%)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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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2018년 7월부터 입원은 모든 질환, 외래는 부담이 큰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비를 지원했으나, 2023년도부터 대상 질환, 재산기준, 의료비지원기준, 산정기준 등 개선을 지속 추진했다.

     

    이 같은 제도 개선에 따라, 2024년도에 집행한 재난적의료비 지원 건수는 5만 735건(전년대비 51.1%증가), 금액은 1,582억 원(전년대비 56.6% 증가)을 지급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건당 평균지원금액도 2023년에 비해 일부 증가(301만 원→312만 원, 3.7%↑)했고, 세부적으로는 기준중위소득 50%이하 대상자에게는 건당 평균 지원금액은 4.4% 증가(251만 원→ 262만 원), 질환별로 구분하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질환 등 7개의 중증질환에 대한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2.8% 증가(389만 원 → 400만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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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예산은 1,424억 원으로 편성하였으며, 국민의 의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지속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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