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WHO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 재지정

기사입력 2025.0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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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전통의약 전략 수립 참여 등 한의약 세계화 ‘앞장’
    국립재활원도 WHO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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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이하 진흥원)이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소속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 WHO4년마다 정기적인 심사를 거쳐 협력센터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진흥원은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협력기구로, 현재 80여 개국 800여 개의 WHO 협력센터가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전통의약 분야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미국, 영국 등의 국가에 26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진흥원은 지난 2021WHO 본부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20251월까지 WHO 전통의약 전략(2014-2025) 이행 지원 전통·보완통합의학의 일차보건의료체계 진입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주요 성과로는 건강보험 보장과 노년층의 한의약 이용 간의 상관관계 보고서 역내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제안서 제출 등이 있다.

     

    또한 진흥원은 WHO 본부 및 WPRO와의 인적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국내에서 WPRO 회원국 자문회의와 WHO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 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진흥원은 WHO 전통의약 전략(2025-2034) 신규 수립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WPRO 회원국 자문회의 및 국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통의약 전략 내에 한국을 비롯한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의 의견이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WHO 전통의약 전략은 오는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HO 보건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진흥원은 전통·보완통합의학에 대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연구 지원 WHO 전통의약 품질 표준화 및 관련 업무 지원 등의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WPRO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안정성과 품질 관련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는 등 국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WHO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재지정돼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협력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국립재활원은 2017년 국내 최초로 WHO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후 캄보디아, 태국, 몽골, 피지 등 중·저소득 국가 재활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향후 4년간 서태평양 지역의 보조 기술을 포함한 재활 통합 장애인의 건강 형평성 향상 보건의료 내 재활 통합을 위한 기술 지원 재활 및 장애 형평성 분야 정책 및 프로그램 의사결정권자, 보건 종사자의 역할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WHO와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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