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기술 우수성…해외 의료인에게 전수한다

기사입력 2019.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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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산업진흥원, 해외 의료인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 실시

    사업 참여 의료기관·해외 의료인 28일까지 모집

    Traditional Chinese doctors mixing medicine ingredients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의기술의 우수성과 한의약 이해도 제고를 위해 국내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력 연수생을 교육할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 4주간 실시되는 ‘2019년 해외 의료인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과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연수 대상은 한의약 해외 환자유치 및 진출 국가 의료인이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자격요건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한의)의료기관으로서 한의사 전문의가 직접 지도교수로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우대 요건으로는 △외국 의료인 국내연수 실적 보유기관 △외국인환자 유치 및 진출 실적 보유기관 △연수생 모국어로 연수 지도가 가능한 기관(영어, 러시아어 등)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진흥원에 이메일 접수해야 하며, 오는 28일 18시까지 지원을 받는다.

    제출 서류로는 참가신청서와 사업제안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연수생을 모집한 의료기관에게는 진흥원이 1명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준다.

    연수생은 의사면허 취득 후 3년 임상경력이 있는 해외 의료인만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의료기관은 오는 9월 보건산업진흥원과 연수기관 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및 경제성장과 더불어 기존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의약 기술에 대해서도 외국 의료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수를 통해 외국 의료인력에게 한의약 기술·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이해도 증진에 기여해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및 해외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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