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교수 “한의사 회원들의 유용한 초음파 활용 위해 지속적 교육 나설 것”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 ㈜7일(대표 김현호)이 한의사의 근골격계 초음파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운영한 ‘DB Academy’의 마지막 교육이 2일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초음파 진단의 기초 이론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임상 중심의 체계적 커리큘럼…한의사의 진료 역량 강화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달 진행된 ‘총론 및 어깨, 무릎, 팔꿈치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에 이어 2일에는 ‘손목, 발목, 척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희대학교 침구학교실 이승훈 교수와 홍예진 교수, 김태곤·김요환·노승진·윤유준·이지수·이훈구 전공의(이상 경희대 침구과)가 교육위원으로 참여, 근골격계 초음파의 이론적 기초부터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스킬까지 폭넓게 지도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한의 임상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 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어깨, 무릎, 손목, 발목, 팔꿈치, 경추, 요추 등 근골격계 주요 부위를 중심으로 질환별 진단 및 치료 접근법을 초음파로 확인하는 과정은 한의사들에게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Blended Learning 도입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극대화’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Blended Flipped Learning)시스템으로, 실제 교육은 사전 온라인 강의(Pre-class), 현장 실습(In-class) 및 사후 복습(Post-class)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단계별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HAVEST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이승훈 교수의 사전 이론 강의와 시연 영상은 이론적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중점을 둬, 수강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학습 속도에 맞춰 초음파의 기본 개념과 해부학적 구조를 숙지토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현장 실습에서는 이승훈 교수의 심화 강의와 실습 시연을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초음파 스캔 기술을 체득할 수 있었으며, 현장 실습은 3인 1조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됐고, 각 조에는 교육위원이 배치돼 개별 맞춤 지도가 이뤄졌다.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직접 초음파 기기를 다루며 실습을 진행, 초음파 영상을 판독하는 능력과 임상적 적용 방법을 실제로 경험했다.
이러한 실전 중심의 교육은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 수강생들로부터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학습환경 구축…2년간 무제한 복습 가능
교육 수료 후에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복습 과정(Post-class) 역시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즉 사전 이론 강의와 현장 시연 영상이 모두 포함된 온라인 콘텐츠는 2년간 무제한 시청이 가능, 수강생들은 임상 현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지식을 공고히 할 수 있다.
㈜7일 관계자는 “현장에서 진행된 핵심 강의와 실습 시연을 녹화해 제공함으로써 수강생들이 언제든 복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해 한의사들의 임상술기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교육의 지속가능성 ‘중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사들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초음파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초음파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근골격계 초음파 온라인 입문강좌 개발부터 시연, 실습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이승훈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근골격계 초음파의 활용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무척 보람을 느낀다”면서 “나 자신도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 임상 진단 및 치료에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초음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훈 교수의 강좌는 초음파 입문자부터 기초 근골격계 스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경력층의 한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해당 강좌는 부위별 해부학 이론과 한의 임상 초음파 활용법을 결합한 온라인 모듈로 재구성돼 오는 3월 중 HAVEST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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