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세린, 김정현 통인한의원장,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과 전략 공유
[한의신문]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 통인한의원에서 개최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주제로 한 한의학 세미나에는 제주, 부산, 강릉, 대전, 인천, 안성, 안양 등 전국에서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해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및 한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통인한의원이 2024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책사업인 ‘동남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에 선정돼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환 대표원장은 “지난해 총 7500만원(자부담 1500만 원 포함)을 집행해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는 한의원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 세미나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제도 개괄 △2024년 통인한의원 통계 분석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사항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 △진료 시 유의사항 및 사례 분석 등이 소개됐다. 특히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제 사례들이 공유돼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준 원장(강릉 경희힘찬한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외국인 환자 진료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특히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세세히 공유해 준 강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경화 원장(대전 경희온맘한의원)은 “저희 한의원은 외국인 학생과 가족이 많아 자연스럽게 외국인 환자 진료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의학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태인 원장(송파 올림픽123한의원)은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미국과 유럽 환자들이 한의학에 큰 만족을 보인다”며 “앞으로 전자차트 통계 연동과 같은 시스템 개선이 이뤄진다면 외국인 환자 유치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사로 나선 김정현 원장(통인한의원)은 “국책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고, 이번 세미나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세린 원장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한의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환 원장은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전국의 한의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 많은 분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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