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네의원서 무료로 마음검사 받으세요∼”

기사입력 2025.01.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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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1차 의료기관 연계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 추진…한의원 19개소 참여
    우울증 건강 설문, 자살행동척도 검사, 보건소 연계 심층 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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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관내 1차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2025년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하는 비율은 7.7%,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병이다. 또한 우울감을 자주 경험한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16.8%로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1.6%)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동구는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해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개입하고자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은 우울 증상을 겪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우울증 건강 설문(PHQ-9) 및 자살행동척도(SBQ-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자살 위험성이 높고, 상담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에게는 강동구보건소에서 자살 예방 전담 요원의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강동구는 심층 상담에서 자살 위험 정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의료기관,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강동구보건소 생명지킴활동가 돌봄 서비스, 마음건강검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를 지원한다.

     

    2021년 처음 시행된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은 현재 관내 41개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의원은 경희길동한의원 자황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 사랑의한의원 홍제한의원 천호경희한의원 강동길동매일365한의원 강동재생한의원 경림한의원 경희다강한의원 모두의한의원 몸바른한의원 소유당한의원 암사바른한의원 우일한의원 의명한의원 해맑은한의원 돔한의원 좋은인상한의원 등 19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190명의 주민이 참여한 만큼 주민의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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