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연장기업 11개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하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기업은 연구개발 비 비중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이면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6% 이상인 기업은 혁신선도형, 연 매출액 500억 원 이하이면서 연구개발비 비중이 8% 이상인 기업은 혁신도약형으로 구분된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신규 인증은 2년, 인증 연장은 3년마다 이뤄지며, 인증 기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 연장 심사를 통과한 11개사는 2022년 최초 인증을 받은 기업들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구개발 실적과 중장기 투자 계획 등을 평가받았다. 심사 대상 기업에는 제노레이, 알피니언메디컬시스템, 수젠텍(이상 혁신선도형), 코어라인소프트, 제이엘케이, 알에프메디컬, 티앤알바이오팹, 딥바이오, 엔젠바이오, 옵토레인, 플라즈맵 등 8개 혁신도약형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최초 인증 평가 기간(2018~2020년)과 비교해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개사는 혁신형 기업 인증에 따른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통해 최초 인증시 평가 대상기간(’18~’20년) 대비 매출액은 72.2%, 연구개발 투자액 은 54.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 확대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향후 인증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인센티브 등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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