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의대 2421명, 약대 588건, 한의대 266건, 치대 234건 늘어
종로학원 “중복 합격 다수 발생해 추가합격도 많이 나올 듯”
종로학원 “중복 합격 다수 발생해 추가합격도 많이 나올 듯”
[한의신문] 의과대학 정원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의약학계열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3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의약학계열(한의대·의대·치대·약대) 지원 건수는 총 2만2546건으로, 지난해 1만9037건보다 3509건(18.4%) 늘었다.
전년 대비 지원 증가 수는 의대가 24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약대 588건, 한의대 266건, 치대 234건 등으로 나타나 4개 의약학계열 모두 지난해보다 지원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의약학계열 지원건수 총 증가분 3509건 중 지방권은 2743건으로, 전체의 78.2%를 차지했다.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수능 최상위권 고득점 학생들의 의대 지원이 늘었고, 이를 고리로 다른 의약학계열에도 지원한 학생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경쟁률은 한의대가 10.5대 1로 가장 높았고, 약대(9.0대 1), 의대(6.6대 1), 치대(6.1대 1) 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학계열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약학계열 안에서도 중복 합격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합격도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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