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와 8대 온라인 쇼핑몰, 무안공항 의료 지원에 동참

기사입력 2025.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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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과 관계자들의 치유 위한 한의진료 물품 기부
    “한의학적 치유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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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충격에 빠진 유가족과 관계자들을 위해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와 8대 온라인 쇼핑몰 후원사가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 한의진료실을 지원하며 의료물품 기부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돕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무안국제공항에는 사고 유가족과 관계자들을 위한 한의진료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 진료실은 비극적 참사로 인해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불편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에 대한한의학회와 8대 온라인 쇼핑몰 후원사 △안진팜메디 △한의나라 △KM몰 △한의몰 △한의사몰 △이메디샵 △대중메디팜 △허브원은 의료 지원에 동참하며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한의학회와 후원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한의진료실에서 필요한 물품인 ‘천왕보심단’ 500명분(17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천왕보심단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정신을 보호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부는 대한한의학회가 630만원 상당의 물품을, 8대 온라인 쇼핑몰 후원사가 11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이뤄졌다. 각 기부자들은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과 고통에 빠진 유가족과 관계자들에게 한의학이 작은 위로와 치유의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한한의학회는 국민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는 손길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대 온라인 쇼핑몰 후원사 역시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의미”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한의진료실은 기부받은 의료물품을 적극 활용해 유가족과 관계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성열 대한한의사협회 의무/학술이사(대한한의학회 재무이사)는 “여러 후원사와 뜻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고통에 함께하고자 하는 범한의계의 진심 어린 마음 덕분일 것”이라며 “유가족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정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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