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2일 회관 대강당서 ‘2025년도 시무식’ 개최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2일 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도 시무식’을 개최, 광복 80주년을 맞는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일제강점기에 고착화된 양방 편향적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아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2024년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한의학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5년 새해에는 정부 차원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와 피부미용 분야 개척, 한의의료의 실손보험 재진입 등을 반드시 이뤄냄으로써 양방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국민 여러분의 진료 선택권과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2025년 새해에는 협회 임직원의 단합과 회원 여러분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한층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소연 의무부회장은 “한의협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힘들겠지만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한의협의 쇄신과 보다 효율적인 회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완호 법제부회장은 “올해에는 회원뿐만 아닌 직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역할도 확대하려 한다”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 여러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기획/학술이사는 “올해는 독립 80주년을 주된 모멘텀으로 삼아 많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니 임직원분들도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주시길 바란다”며 “정말 의미 있는 성과가 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한의협 승진대상자 및 통상직 전환 직원에 대한 발령장 수여 및 장기 근속직원에 대한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