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2차년도 전문병원 16개소 지정…총 115개소 운영

기사입력 2025.0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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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중풍 1개소 추가한 ‘2개소’ 및 한방척추 2개소 추가된 ‘10개소’ 운영
    보건복지부,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 심의 통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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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달 3116개 의료기관을 제52차년도(20252027)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바 있다.

     

    전문병원은 한번 지정되면 3년간 전문병원 지위가 인정되며, 4(2021)부터는 매년 지정해 지정 기준을 갖춘 경우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5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11개 분야 30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해 16개 병원(7개 신규, 9개 재지정)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제5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2024109개에서 2025년에는 115개 전문병원을 지정·운영하게 된다.

     

    이 가운데 한의 분야에서는 한방중풍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신규로 지정돼 총 2개의 한방중풍 전문병원이, 또한 한방척추분야에서는 광주자생한방병원과 모커리한방병원이 재지정돼 총 10개의 전문병원이 운영된다.

     

    한편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이나 전문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으며, 의료질평가 결과 등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받게 된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문병원은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의료질 개선 등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 전문병원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필수의료 분야 전문병원은 진입에 한계가 있어 지정·평가 기준을 개편하고 재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해 우수 중소병원이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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