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진료 접한 생도들…기대 이상의 치료효과 경험하면서 만족감 나타내
[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 이준호 원장(이준호한의원)은 18일 육군사관학교 서애관 1층 체력진단실에서 육사생도를 대상으로 한의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생도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이준호 원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육사생도 문화체육활동’에 참여, 내과 질환을 포함해 각종 어깨·허리 관절, 근육통 저림 및 발목 부상 등을 호소하는 육사생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침, 한약 등을 이용해 한의진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육군사관학교 축구부와 일부 생도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주치의 역할을 해오다, 올해부터는 전 생도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원장은 삼군사관학교 체육대회(2001∼2003년)가 개최되던 시절에도 한의원 진료를 마치고 늦은 오후 시간에 육군사관학교를 방문, 축구부와 럭비부 생도들의 부상 치료를 위한 의료봉사에 나선 바 있다. 이는 이 원장의 부친(故 이동남)도 생도시절 기계체조부장을 맡아 활동했던 육사졸업생이었던 만큼 누구보다 생도들의 건강 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생도들뿐만이 아니라 대전대 한의대 재학시절부터 ‘한길의료봉사단’을 결성해 의료 사각지대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선 바 있고, 현재도 한의대생들과 함께 방학기간 마다 실시하는 의료봉사 활동에 지도한의사로 참여해 30여 년 이상 의료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과는 ‘중랑열린한의사회’를 구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민 의료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이준호 원장은 “이번에 생도 진료를 위해 진료실 확보와 크고 작은 도움을 주신 오세웅 생도대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의진료를 받아본 생도들도 기대 이상의 치료효과를 경험하면서 한의의료 봉사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은 우리 모두의 가족이고, 그들은 국방 의무만이 아니라 국민이 위험하고 어려움을 겪는 각종 재해 현장에서도 국민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게 한의진료가 조금이라도 격려와 응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세웅 생도대장은 “생도대는 육사생도들이 호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생도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생도들의 건강을 위해 각종 한의물품을 준비해 의료봉사에 나서 주시는 이준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많이 본 뉴스
- 1 한의사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혐의 없음’
- 2 “낮에는 한의사, 밤에는 사진작가”…제주마를 통해 본 민초의 삶
- 3 “한의과 공보의 ‘예방접종’ 역량·의지 91.9%”
- 4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연례학술대회 ‘성료’
- 5 한의사의 마취크림 사용 관련 불법 악성 민원에 ‘총력 대응’
- 6 “한의피부미용기기의 밝은 미래 엿볼 수 있었던 시간”
- 7 “한의사의 리도카인 활용은 정당한 의료행위”
- 8 지난해 한의과 심사결정 진료비 3조4518억원…9.47% 증가
- 9 막 내린 2024 세계전통의약대회, 최대 이슈는 ‘세계화’
- 10 이종진 부산시의원·장세인 스포츠한의학회장, ‘2024 한의혜민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