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2024년 12월, 통인한의원 의료진(이승환, 이세린, 김정현)이 동남아시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동남아시아 외국인환자 유치 가이드북’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한의약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케이메디슨아카데미 출판사를 통해 발간됐다.
가이드북 발간의 배경은 통인한의원이 2024년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국책사업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동남아 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약 7500만원(국비 80%, 자부담 20%)의 사업비로 2024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쌓인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로 재탄생한 것이 이번 가이드북이다.
가이드북의 주요 내용은 한의약의 국제화 방향성과 동남아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한의약의 독창성과 효용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구체적 방안이 담겼다. 목차에는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 △동남아시아 국가별 의료 환경과 문화적 특성 △무슬림 환자 진료 시 유의사항 △지속적 한약 처방의 어려움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통인한의원의 이세린 원장은 “국책사업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이 책이 다양한 한의의료기관에서 동남아 환자 유치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김정현 원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동남아 환자 유치 국책사업 성과를 집약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환 원장은 “2025년 이어지는 국책사업에는 이 가이드북을 활용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관심 있는 전국 한의원 원장들과 함께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을 경험하고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가이드북 다운로드 및 관련 정보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https://koreanmedicine.org/pages/sub.htm?nav_code=kor1689308816)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자료는 로그인 옆 지구본 아이콘을 클릭해 한국어로 변경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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