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 공급·글로벌 경쟁력 확보 목적
[한의신문]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이 전략적 인사교류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12월26일자로 권대근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윤태기 식약처 한약정책과장이 전략적 인사교류로 발령됐다.
앞서 인사혁신처와 국무조정실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2차 전략적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과장급 14개, 국장급 4개 등 18개 직위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가 전략적 인사교류로 선정해 운영하는 직위는 지난 1차 24개를 포함해 총 42개 직위가 된다.
정부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했다. 국정과제 등 범부처 협업 분야·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 등 24개 직위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교류자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추진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처 간 제도 연계 및 협의기간 최소화 등 행정 효율성과 국민의 편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차 전략적 인사교류는 이와 같은 1차 교류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범부처 중요과제의 원활한 이행과 구체적인 성과를 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분야의 세부적인 업무 범위로 교류 대상을 다변화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방위사업청, 금융위원회 등 그동안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하지 않았던 기관도 처음으로 참여해 다양한 정책분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장급 교류 대상으로 뽑힌 권대근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과 윤태기 식약처 한약정책과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협업과제 수행을 목적으로 선정됐다. 국장급에서는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이 ‘신종 및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인사교류를 통한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협업과제 실적을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 평가·수당 우대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류자가 우수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류자 아래 직급자와 함께 교류하는 동반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협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전략적 인사교류의 범정부적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향후 기존 협업과제는 2024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반영해 고도화하고, 신규 협업과제는 민생현안 등 협업이 긴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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