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대응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긍정적 평가
[한의신문] 경남 양산시는 지난 9월 부울경 최초로 기존 보건지소를 한의약 특화해 재단장한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한의과진료실과 내과진료실에 추가로 신설한 한방허브실, 통합건강증진실, 한방체험관 및 한의약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대한 높은 요구도를 충족시키고, 고령화사회에 대응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개소 이후 3개월간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운영 실적은 한의과 1410건, 내과 80건, 통합건강증진실(체성분검사, 악력측정, 혈압·당뇨 등 기초건강검사) 140건, 한방허브실(보건의료장비 체험) 514건 등 총 2144건으로, 월평균 714건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보건지소가 중단되기 전 월 평균 진료 실적 484건과 비교하면 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건의료장비 체험을 위한 한방허브실은 1일 평균 15건 이상 이용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아 12월 초에 보건의료장비(좌훈기, 발마사지기)를 2대 더 추가 설치했으며, 운영도 기존 주 2회에서 내년부터는 주 5일(상시) 운영 예정이다.
또한 체성분 검사와 기초건강측정 후 운동 상담을 제공하는 통합건강증진실은 평균 측정 주기가 6개월로 검사 및 상담만으로는 지속적인 주민 참여도를 이끌 수 없어 내년에는 양산시체육회와 협업을 통하여 좀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한방국학기공체조 교실은 만족도가 95%로 체감만족도가 매우 높으나 정원이 15명으로 수혜 인원이 적은 아쉬움이 있어,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국학기공체조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을 이용 중인 한 시민은 “한의과 진료 뿐만 아니라 체성분, 혈압, 혈당 등 체계적 검사와 다양한 의료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미 보건행정과장은 “상북면 한의약 특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다른 지소들도 기존 진료 기능 중심에서 점차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건지소 환경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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