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베트남서 한의약 해외교육 실시

기사입력 2024.1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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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인체 경락 및 임상 강의
    증상별 혈자리 시침 실습…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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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전통의학과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송지청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사업 책임교수가 한의학에서의 인체 경락과 임상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증상별 혈자리를 찾아 시침해보는 실습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업에 참가한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3학년 판 반 휴 학생은 베트남에서 배우기 어려운 경혈에 대한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칠 전 축구를 하다 접질린 발목 통증 때문에 교수님이 침을 놓아 주셨는데 불편함이 확연히 줄어든 신기한 경험을 했으며, 앞으로 한국 한의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지청 교수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매년 호치민의약학대학을 방문해 한의학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매번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배움의 열정에 많이 놀란다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호치민을 방문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한의학 해외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지난 20227월부터 호치민의약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2년부터는 매년 양국 간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30여 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교환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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