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회 개최
[한의신문] 부천시 내에서 다학제 협진 및 원스톱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거동불편 취약계층 돌봄에 매진해온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이 통합돌봄 추진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17일 공공·민간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 시범사업 유공 기관 등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의료·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통합돌봄지원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난 3월26일 공포, 오는 2026년부터는 전국적인 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부천시는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돌봄 욕구에 따른 의료지원과 돌봄·생활지원, 주거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부천시 재택의료센터인 중동한의원(원장 김범석·부천시한의사회장)이 통합돌봄 추진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범석 회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한의방문진료를 실시, 보건의료 직역 간 다학제 협력체계를 구축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건강 관리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신설, 한의-양방-간호-요양 등으로 연결되는 협진 구조 및 원스톱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개최된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개인 부문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범석 회장은 “부천시와 함께 진행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뜻깊은 프로젝트였으며,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주치의 역할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재택의료·방문진료 영역에서 한·양방 협진 및 치과,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작업치료사 등 다학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재택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부천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이르기까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통합돌봄 우수 성과는 많은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의 수고로 이뤄낸 결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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