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24.12.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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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 당 13.6명 걸려, 13∼18세가 가장 많아
    고위험군 환자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보험 급여 적용 신속 치료

    [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20일 인플루엔자 환자수 증가에 따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0주차(12.8.~12.14.)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 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비대면진료.jpg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ILI))는 38℃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를 말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전국 의원급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천 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8.6명(2023-2024절기: 6.5명)이었다.

     

    이에 반해 최근 4주 의사환자분율(ILI)은 47주 4.8명→48주 5.7명→49주 7.3명→50주 13.6명으로 늘어났고, 바이러스 검출률도 47주 1.4%→48주 5.1%→49주 9.3%→50주 15.2%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0주차(12.8.~12.14.) 기준으로 13∼18세(36.9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24.7명), 19∼49세(18.2명) 순으로 발생했다.

     

    독감.png

     

    최근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H1N1)pdm09, 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어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어 보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한편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유행 정점(1,444명) 이후 최근 4주 60명 내외로 발생 중으로, 65세 이상 연령층(12,755명, 65.8%)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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