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의원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온 한의약 사업 예산 확보에 계속 힘쓸 것”
[한의신문] 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시의원(국민의힘·비례, 사진)은 19일 2025년도 한의약 관련 사업 예산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한의사 출신인 윤영희 의원은 한의약 관련 사업 예산 확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확정된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9억원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3억원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2억7000만원 △소방공무원 한방 의료사업 2억1000만원 등으로 배정됐다.
이를 통해 내년에도 어르신 대상 건강증진 사업의 확대, 난임부부의 한의약 치료 지원 강화, 한의약 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의 어르신 건강 증진과 한의약 난임 사업은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오고 있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신설된 한의약 국제산업박람회와 소방공무원 한방 의료사업이 첫해부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기존 지속 사업과 신규 사업들이 모두 빠짐없이 재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확보된 예산이 온전히 서울시민들에게 아낌없이 쓰일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는 물론 관련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 교의 사업 관련 예산은 이번 본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윤 의원은 해당 사업 예산의 경우에는 학교 운영비로 편성되었으며, 학교 주치의 사업 역시 올해보다 확대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편 2025년도 서울시 예산은 48조1144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48조7405억원) 대비 5.2% 증가했으며,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11조1605억원)보다 3.2% 감소한 10조8026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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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증진 ‘협력’[한의신문] 인천시 중구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지역 의료기관 등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스카이한방병원,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송경아 영종2동장,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지호 민간위원장, 스카이한방병원 왕공덕 병원장·신인수 공동대표,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 김승국 관리부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의료기관에 복지 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기관들은 복지위기가구로 판단되는 환자를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알리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연계 조치를 취하게 된다. 특히 스카이한방병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추진시 월 1회 무료 방문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연 1∼2명)을 대상으로 치과 검진 후 비급여 치과 교정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토대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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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방지를 위한 한약재 연구결과 ‘공개’[한의신문]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이하 KADA)가 오는 2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8층 도핑예방 교육·홍보관 FPG(페어플레이 그라운드)에서 ‘월간 도핑방지’ 정기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핑방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KADA는 기존 스포츠 행정가 대상의 도핑방지 세미나를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세미나 형식으로 확대 개편, 이를 통해 매월 최신 도핑이슈와 정책을 공유하는 ‘월간 도핑방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도핑검사 △금지약물 △최신 도핑방지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KADA 직원 및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효성 높은 도핑방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및 KADA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국내 관계자들에게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간 도핑방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며, 선수·지도자·학부모·연구자·스포츠 행정가 등 도핑 방지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는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며 주제와 연사,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행사 약 3주 전 KADA 공식 누리집 및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월간 도핑방지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의 도핑방지 인식을 높이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스포츠와 도핑방지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첫 ‘월간 도핑방지’에서는 우석대 한의과대학 김영식 교수가 ‘한의약과 도핑 방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2024년 KADA에서 시행한 ‘도핑방지를 위한 한약재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금지약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과 더불어 도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KADA 금지약물 관련 실무자의 설명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이달 ‘월간 도핑방지’ 참석 신청은 KADA 누리집 또는 안내자료 내 QR코드(https://forms.gle/Lxx4RkRmEYDw46xk6)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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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용작물 이미지 개선 주력”[한의신문] 한국생약협회(회장 홍재희)는 11일 서울 종로구 SW컨벤션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서만선 부회장을 비롯해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등 한의계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홍재희 회장은 “한국생약협회는 국내 생약 농가의 권익보호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농촌진흥청과도 교류를 통해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국산 한약재는 대한민국 한의약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회의 활동에 대해 큰 관심 부탁드리며, 국민 보건 향상에 국산 약용작물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 승인과 함께 △생산자단체로서의 위상 강화 △생산자단체 주도의 수급관리 및 유통체계 구축 △국내 약용작물 이미지 개선 △GAP인증기관 운영 확대 △민간자격증 교육사업 추진 △약용작물 종자산업 지속 등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수립했다. 생약협회는 앞으로도 △조직 정비 및 자체 홍보를 통한 자립기반조성 △계열화사업을 통한 약용작물 생산체계 확립 △국내 약용작물산업 육성 대책 마련 △GAP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명단은 아래와 같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 한상복 △농촌진흥청장 표창 : 정동수, 우명숙 △한국한의약진흥원장 표창 : 김덕기, 김삼진, 박성근 △한국농수산대학 표창 : 김양곤, 김형환, 조창현 △한국생약협회장 표창 : 한재국, 고봉우, 김주하, 윤근희, 추범창, 성승열 △생약인의 상 : 백상대, 복영수, 이삼순, 김일구, 정상호 △공로상 강선원, 전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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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의약 진료 지원[한의신문] 당진시보건소가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의 고통 완화를 위해 한의 진료 지원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월경곤란증은 월경과 같이 또는 직후에 시작돼 월경 기간 내내 지속 또는 일시적으로 생기는 통증을 포함한 모든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약간의 불안감, 우울감, 유방 불편감, 하복통, 요통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여성의 50% 이상이 이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당진시보건소는 불편감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의약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당진시에 주소를 둔 청소년(중·고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 여학생)이며, 선정 기준은 1순위로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2순위로 월경통 치료를 희망하는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 기간은 1순위 대상자의 경우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2순위 대상자는 3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에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협약 한의 병의원의 침, 뜸, 부항, 탕약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이 한의약 치료 지원을 받아 통증 완화와 불편감을 해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당진시보건소 및 당진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재학 중인 각 중·고등학교에 문의해 받을 수 있으며, 작성 후 당진시보건소 2층 건강증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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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 ‘스타트’[한의신문]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3.4%인 5만2609명으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도 1만594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초고령사회로 이행이 가속되면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들도 고심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초고령사회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2026년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10일 대전 중구 태평2경로당에 사전 신청을 마친 주변 어르신들이 하나둘 들어선다. 대전시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이날부터 처음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받기 위해서다. 중구는 고령인구, 의료취약·소외계층 증가 추세에 발맞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생활터(가정, 경로당 등)에 중구보건소 소속 한의사 및 간호사, 통합돌봄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개인별 건강상담과 맞춤별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매주 월·수·금은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에서, 또 화·목은 가정 돌봄을 원하는 노인의 집으로 직접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하지만, 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중구가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대상자로 택한 이유는 75세 전후 어르신들의 건강, 활동 변화가 크기 때문. 즉 만성적인 질병과 건강 악화 등으로 수술 및 병원 치료를 받는 빈도가 늘고, 돌봄 가족이 없는 경우 식사는 물론 간단한 통원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했다. 지난해 전문가 및 직원들이 참여해 진행한 통합돌봄 워킹그룹에서 이런 현실을 반영해 중구는 어르신들의 생활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으며, 올해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이 기획된 배경이기도 하다. 중구는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어르신·의료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통합돌봄법에 따라 제공되는 6대 기본 돌봄서비스를 더 넓고 깊게 제공하기 위한 중구형 ‘온마을돌봄사업’의 일환이다. 중구는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구강, 중풍, 우울증, 치매, 척추, 관절질환 등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도 세심하게 살필 예정으로, 어르신 금연클리닉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관리하는 운동, 영양관리 등 다양한 통합적 접근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보건소에서도 어르신 대상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실제 최근 어르신들의 의료서비스 요구를 반영해 한의사를 채용, 기본적인 건강상담뿐 아니라 침·부항, 물리치료 등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더불어 보건소 1층 물리치료실에 장비를 보완하고 한의 용품도 구입해 배치하는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 김제선 구청장은 “수술, 입원 뒤 퇴원한 상태에서 의료기관에 내원하거나 식사조차 못하는 상황에 처한 가족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많다”면서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시작으로 중구형 온마을돌봄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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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센터장 이경민)와 10일 ‘보건의료인력 및 사회복지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인 건보공단에서 운영하는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와 사회복지종사자 권역지원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및 사회복지종사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보건복지 분야의 인권존중 문화 확립에 기여코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인권 보호에 필요한 정보 교류 △인권침해 예방·대응 교육 및 심리상담·자문(법률·노무) 지원 △그 밖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에 필요한 홍보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경숙 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장은 “보건의료인력과 사회복지종사자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인권보호가 필수적”이라며 “상담센터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한 심리 상담과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경민 센터장은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건보공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표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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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 주당 80시간→64시간으로 개정하라”[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와 10일 개최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토론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정당한 근로환경 보장 및 충분한 교육 제공을 위한 법·제도 도입이 시급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정갈등이 1년을 넘기면서 의료현장에서 간호사, 환자, 보호자 모두 고통을 겪고 있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국민 불안감도 지속되고 있으며, 학교현장도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사안인 만큼 의정갈등을 마무리하고, 의료개혁으로 나아가기 위해 균형과 신뢰의 덕목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주민 위원장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의료대란 상황이 막막하고 답답하다”며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은 처우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관후 처장은 “1년 넘게 의료진의 피로감이 누적돼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토론회가 의료 체계 정상화와 갈등의 해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는 ‘전공의특별법’에 의거해 근무시간을 주당 최대 80시간, 연속 최대 36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근로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응답자(10984명)의 52%는 ‘주당 80시간을 초과해 일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 1회 이상 24시간을 초과해 연속근무를 한다’는 응답률은 66.8%로, 3명 중 2명꼴이다. 초과 연속근무 횟수는 주 △2회(31.5%) △1회(18.1%) △3회(10.3%) △4회(5.9%) 순이었으며,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도 34%에 달했다. 정부는 올해 전공의 수련 수당을 늘리고, 근무시간을 주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줄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2대 국회에서는 복수의 ‘전공의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개정안은 전공의 수련시간을 주 60시간 이내, 연속 24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등 전공의 수련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특별법은 수련환경에 대해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일부 병원에서는 이를 악용해 최저시급 이하의 임금을 지급하는 등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공의 권익 보호와 관련해 ‘전공의특별법’을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되,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전공의 등에게 유리한 경우 그 법을 적용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전공의특별법’ 개정에 있어 △전공의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 → 64시간으로 단축 △‘근로기준법’ 특례 업종에서 제외, 의료인 주 52시간제 단계적 도입 △연속 근무시간을 36시간 → 24시간으로 단축 △임산부 보호장치 마련 및 위반 시 처벌조항 명시 △교수 평가 제도를 도입 및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포괄임금제 금지 및 연장·야간·휴일 근무 가산임금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에 임사무엘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전제로, 전공의의 삶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개선된 모델을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범사업안을 살펴보면 △주당 수련시간 상한을 ‘60시간 이내’ △연속 수련시간 상한은 ‘24시간 이내’ △응급상황 시 연속 수련시간도 ‘30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그 결과를 타 모델(72시간+8시간)과 비교해 보건복지부령 개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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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데이터 표준화 통해 예방·개인맞춤형 의료로 진화”[한의신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0일 ‘의료데이터현황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 AI 기술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와 더불어 환자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K-바이오헬스, 변화를 넘어 혁신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창립된 ‘바이오헬스 디지털혁신포럼’은 AI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바이오헬스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간 네트워킹 및 협업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산학연병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회단체다. 포럼에는 최수진 의원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공동의장으로, 국민의힘 김기현·안철수·이만희·박준태 의원이 참여하며, △제약·바이오위원회(위원장 이승규·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의료기기위원회(위원장 이학종·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의료서비스위원회(위원장 신수용·카카오헬스케어 선행기술연구소장)으로 나눠 각 세부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좌측부터 최수진·권영세·권성동·추경호 의원 이날 최수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와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다면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체계의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개발에 있어 규제 체계 미흡, 데이터 활용 관련 사회적 합의 부족 등 난제가 산적한 바, 이번 포럼이 그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워장은 “AI 결합 의료데이터를 통해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 치료법을 선택하고, 환자는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개인정보보호, 데이터의 표준화, R&D 지원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이번 포럼에서 지혜를 모으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의원은 “전 세계는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기에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제언을 통해 입법·정책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현황과 나아갈 길(강민수 을지대의료원 전산처 통합전산센터장) △미래의료혁신을 위한 범국가적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방안(박래웅 아주대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강민수 센터장은 질병에 대한 치료·처방으로 이뤄지던 의료 패러다임이 AI 기반 의료데이터를 통해 △예방중심의 선제적 대응 △개인맞춤형 처방·진단 △Connected 디바이스·의료진·환자 △원격모니터링 방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강 센터장은 AI 기반 의료데이터가 △AI분석을 통한 진단 정확도 향상 △의료데이터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활용 증가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 혁신 △의료 비용 절감 및 경제적 가치 창출 △예방 의료서비스 제공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한 경쟁력 확보 △국제협력과 표준화 촉진 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병원 간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 운용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 센터장은 “AI의 정확성 제고와 통합·분석을 위해선 국제 표준(HL7, FHIR 등)을 도입,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국가 차원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병원 간 데이터 교환을 촉진해야 하며, 환자 데이터 관련 법적·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데이터 암호화 및 익명화 기술 적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등 AI활용 윤리 가이드 마련도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강 센터장은 특히 기술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센터장은 “대량의 의료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데이터 저장소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과 연구소가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AI 기술 활용 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과 AI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래웅 센터장은 국내 의료 관련 AI 연구 개발에 있어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이 보유한 H100 GPU 수량은 수십대에 불과하며, 의료데이터 접근 또한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황인 만큼 ‘멀티모달(Multi Modal) 의료 AI 전략’ 수립을 통한 △의료데이터센터 구축 및 분산형 AI 학습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테디어 플랫폼의 확장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박 센터장은 “의료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 추진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 확대해 62개 대학병원의 의료데이터를 공통데이터(CDM)로 표준화하고,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병원 내부에서 실행하는 방안과 더불어 각 병원에 GPU 인프라를 분산배치하고, 병원 내 의료데이터로 AI를 학습하는 ‘연합학습’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상표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올해부터 의료AI 특화 인재 양성 사업을 비롯한 관련 사업에 착수, 응급 등 필수의료에 필요한 AI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법과 예산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국회에서 입법과 제도화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정 과학기술정통신부 데이터진흥과장은 “AI 허브를 중심으로, 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와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의료데이터 기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대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의료 AI 분야는 규제 유연성 부족, 콘트롤타워·거버넌스 역할이 미흡한 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초기 정부 콘트롤타워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후 민간 주도형 산업생태계로 전환해 개발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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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신속한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심사’ 제도 개선[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GMP) 적합성인정 심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11일 행정예고하고 3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항상 일관된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 개발에서부터 원자재 구입, 제조, 검사, 포장, 설치, 보관, 출하 및 클레임이나 반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하여 지켜야 할 사항을 규정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뜻한다. 또한 적합성인정 심사는 의료기기가 안전하고, 유효하며, 의도된 용도에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생산됨을 보장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로 제품 판매의 필수 요건이다. 이번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은 △국내 GMP 적합성인증 등 심사와 의료기기 공동심사 프로그램(MDSAP) 심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결합심사’ 제도 마련 △3등급 제조·수입 의료기기에 대한 GMP 심사를 민간으로 이관 근거 마련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25.1.24.)에 따른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심사 규정 정비 등이다. 의료기기 공동심사 프로그램(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은 산업계의 GMP 심사 부담 경감, 규제 자원의 효율적 활용, 규제 조화 등을 위한 국제 공동 심사프로그램을 뜻한다. 의료기기를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은 기존에는 국내 GMP 적합성인정 심사와는 별도로 수출 국가에서 인정하는 MDSAP 심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업체가 티유브이슈드(주),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주) 등 품질관리심사기관에 국내 GMP 적합성인정 심사와 MDSAP 심사를 결합심사로 신청하는 경우 같은 기간 동안 2종류의 심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업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식약처는 또 GMP 심사의 효율성을 높여 신속한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식약청과 품질관리심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던 3등급 제조‧수입 의료기기에 대한 GMP 적합성인정 심사를 전문성을 가진 민간 품질관리심사기관이 단독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품질관리심사기관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식약처가 지정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티유브이슈드(주),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주) 등 6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른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의 출시를 지원하여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기 GMP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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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EBM & Digital Healthcare 교육캠프’ 성료[한의신문] 동의대학교는 지난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양정캠퍼스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동의한의 겨울방학 EBM & Digital Healthcare 교육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교실이 주최하고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가 후원한 이번 캠프는 한의학과, 인공지능 학과 등 재학생 24명이 참여해 이틀간 총 15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았다. 첫째 날 교육 프로그램은 권찬영 교수(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프로그램 소개와 팀 구성으로 시작됐다. 참가 학생들은 3~5명씩 다학제 팀을 구성해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향후 6개월 또는 1년 동안 진행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어진 최수지 교수(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가 ‘Evidence-based medicine 및 임상연구 방법론’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근거기반의학의 개념과 중요성, 임상 연구 설계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다뤘다. 이후 권찬영 교수가 ‘문헌고찰 방법론’을 강의하며 체계적 문헌 고찰의 원칙과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저녁 식사 후 진행된 ‘문헌검색 방법, 서지정보 관리, 관련 S/W 실습’ 세션에서는 PubMed 등 주요 의학 데이터베이스 활용법과 EndNote 같은 서지 관리 프로그램 사용법을 실습했다. 둘째 날은 최수지 교수의 ‘문헌의 근거수준 평가하기, 논문을 비평적으로 읽기’ 강의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의학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다양한 도구와 비평적 읽기 기술을 배워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어진 이태현 연구원이 ‘이차자료원 분석 방법론’ 강의를 진행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 대규모 보건의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 방법을 다루며, 빅데이터 분석의 장단점과 주의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후 세션은 김남규 교수(동의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생성형 인공지능 학습 방법과 의료 분야 응용’ 강의로 시작되었다. 이 강의에서는 ChatGPT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의 의료 분야 활용 가능성과 한계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이어 진행된 ‘비전공자를 위한 앱 개발의 이해와 S/W 도구 활용법’ 강의에서는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는 No-code 개발 도구를 소개하고 간단한 웹페이지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강무헌 대표(㈜알파75)의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실제’에 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알파75는 유전자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강 대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을 제시했다. 첫날 저녁식사 후 실습 시간과 둘째 날 김선경 교수(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지도 아래 진행된 팀별 토론을 통해 프로젝트 계획을 구체화했다. 최종 세션에서는 권찬영 교수의 진행으로 팀별 주제 발표 및 마무리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의료봉사 환경 진료절차 첨단화를 위한 기술 개발', '추나치료 표적 자동 진단기술 개발', '설진 등 한의 진단 과학화를 위한 기술 개발', '모바일 앱 기반 경혈 탐색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권찬영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EBM(Evidence-Based Medicine)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의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계획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실제 의료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앞으로 캠프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과학화와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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