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공대, EU 에라무스 연구과제 수주

기사입력 2024.1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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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이 교수 “해외 정부 연구과제 수주…한의약 우수성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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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김봉이·리비우 로렌츄 지우르지울레스쿠 교수


    [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봉이 주임교수(암예방소재개발학과장)는 최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Cluj-Napoca) 식품공학과 리비우 로렌츄 지우르지울레스쿠(Liviu Laurențiu Giurgiulescu) 교수와 공동으로 EU 에라무스(European Union Erasmus+) 프로그램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EU 에라무스’는 유럽 및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학문 및 연구 협력 촉진을 위한 국제 교류로, 연구과제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자원을 제공, 글로벌 학문적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7256유로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양 대학은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한의학과 식품공학의 다학제 분야 한약 효능 및 기전 학술 협력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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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김봉이 교수는 클루지나포카 공과대 식품공학과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 역량을 증진할 계획으로, 교수와 학생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위한 학문적 교류를 실시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수주는 한의학 연구에 있어 우리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EU,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정부 연구과제 수주에도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의 공동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과 효용성을 전 세계적으로 증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봉이 교수는 수마트라 우타라대(University of Sumatra Utara) 약대 로니 아부디 샤푸트라 교수와 인도네시아 정부 연구과제도 수주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 및 교수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Erasmus+’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erasmus-plus.ec.europa.e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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