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최초 여성 리더 탄생

기사입력 2024.12.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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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분명처방 및 한약사 의약품 판매 문제 해결 등 약속
    권영희 당선인 “성분명처방 제도화 통해 약 주권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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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서울시약사회장)가 당선, 대한약사회 최초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12일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권영희 후보는 득표율 39.2%(1만978표)를 획득하며 당선됐으며, △기호 3번 박영달 후보는 31.2%(8726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29.6%(8291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원,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권 당선인의 출마 슬로건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약사회, 끝까지 해낼 사람’으로, 특히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해 왔다.


    이날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권 당선인은 “앞으로 다가올 약사회 현안을 대하는 자세와 약사의 미래를 위해 한약사, 비대면진료, 약배달, 편의점약 확대 등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전문성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성분명처방 제도화를 통해 약에 대한 주권 회복과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해 자랑스러운 약사의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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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회원 수익 증대를 위한 △명절 연휴 약국 운영 지원금 전국 확대 △가루약 조제수가 현실화 △91일 이상 조제수가 신설과 함께 의사-약사 종속적 의약분업 탈피를 위한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비대면 플랫폼 규제 및 처벌제도 △의약품 배송 법안 저지 △품절약 성분명처방 제도화 △성분명처방 단계별 제도화를 약속했다.


    또 약사 미래 개척을 위한 △주치약사 제도화·수가화 △전문약·일반약 스위치 자동화 △약대 동물약 교육 확대 △국가공인 스포츠약사 활성화 △약사주도 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팜IT3000 AI 탑재, 직능 수호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명확화 △편의점약 확대 저지 및 처벌규제 강화 △약사회 공인 건기식 인증기구 추진 △동물약 약국공급 제약사 확대 등을 강조해왔다.


    권 당선인은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 전담 업무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당선인은 내년 2~3월 열리는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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