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당선인 “성분명처방 제도화 통해 약 주권 회복할 것”
[한의신문]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서울시약사회장)가 당선, 대한약사회 최초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12일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권영희 후보는 득표율 39.2%(1만978표)를 획득하며 당선됐으며, △기호 3번 박영달 후보는 31.2%(8726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29.6%(8291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원,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권 당선인의 출마 슬로건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약사회, 끝까지 해낼 사람’으로, 특히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해 왔다.
이날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권 당선인은 “앞으로 다가올 약사회 현안을 대하는 자세와 약사의 미래를 위해 한약사, 비대면진료, 약배달, 편의점약 확대 등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전문성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성분명처방 제도화를 통해 약에 대한 주권 회복과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해 자랑스러운 약사의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회원 수익 증대를 위한 △명절 연휴 약국 운영 지원금 전국 확대 △가루약 조제수가 현실화 △91일 이상 조제수가 신설과 함께 의사-약사 종속적 의약분업 탈피를 위한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비대면 플랫폼 규제 및 처벌제도 △의약품 배송 법안 저지 △품절약 성분명처방 제도화 △성분명처방 단계별 제도화를 약속했다.
또 약사 미래 개척을 위한 △주치약사 제도화·수가화 △전문약·일반약 스위치 자동화 △약대 동물약 교육 확대 △국가공인 스포츠약사 활성화 △약사주도 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팜IT3000 AI 탑재, 직능 수호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명확화 △편의점약 확대 저지 및 처벌규제 강화 △약사회 공인 건기식 인증기구 추진 △동물약 약국공급 제약사 확대 등을 강조해왔다.
권 당선인은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 전담 업무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당선인은 내년 2~3월 열리는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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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융합 촉진 기대”[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신제수·이하 진흥원)은 12일 서울분원 세미나실에서 ‘한의약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흥원의 한의약 혁신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모델과 산·학·연의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약 혁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 김상진 센터장·한예원 연구원·윤영흠 선임연구원·박범민 선임행정원이 데이터베이스 기반 모델을 통한 한의약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지능정보화센터는 한약 실험정보 수집 및 가공, 지식정보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한약 추천 및 신효능 예측 등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맞춤 진료 등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부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오창분원) 오세량 분원장, 원광대 한의과대학 이원융 교수, 가천대 한의과대학 김창업 교수, 인포보스(주) 박종선 대표가 참여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한의약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백유상 교수를 좌장으로 한의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의약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신제수 원장 직무대리는 “인공지능 기술은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정밀 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한약의 신효능 발굴과 유효성 및 안전성 예측 등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융합을 촉진해 한의약의 과학화, 표준화 그리고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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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수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2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디지털(공공) PR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대한민국 광고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 중 하나로, 크게 2개의 개인 부문과 7개의 대부문으로 구성된다. 심평원은 국민의 일상 속 공감을 불러오는 TV, 온라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디지털(공공) PR부문의 최고 훈격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심평원은 혁신적인 디지털 광고기법과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파리올림픽을 적극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의 전문적 역할인 진료비 심사·평가와 국민이 병원을 이용하는 데 유익한 대국민 서비스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고자 했다. 또한 콘텐츠 소비 패턴을 고려한 흑백 무성(無聲)영화 형식의 디지털 장편 광고와 기관 고유 캐릭터를 파리올림픽 개최 명소에 합성한 FOOH기법의 디지털 단편광고를 제작·송출한 결과, 총 2144만회의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또한 PR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림픽 이슈를 연계해 ‘심사와 평가가 의료의 바른 성장을 돕는다’는 키 메시지(Key Message)로 TV광고를 송출했다. 그 결과,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등 심평원의 주요 대국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방문건수는 472만회로 ‘23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심평원의 광고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를 널리 알려, 국민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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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공대, EU 에라무스 연구과제 수주▲좌측부터 김봉이·리비우 로렌츄 지우르지울레스쿠 교수 [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봉이 주임교수(암예방소재개발학과장)는 최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Cluj-Napoca) 식품공학과 리비우 로렌츄 지우르지울레스쿠(Liviu Laurențiu Giurgiulescu) 교수와 공동으로 EU 에라무스(European Union Erasmus+) 프로그램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EU 에라무스’는 유럽 및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학문 및 연구 협력 촉진을 위한 국제 교류로, 연구과제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자원을 제공, 글로벌 학문적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7256유로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양 대학은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한의학과 식품공학의 다학제 분야 한약 효능 및 기전 학술 협력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봉이 교수는 클루지나포카 공과대 식품공학과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 역량을 증진할 계획으로, 교수와 학생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위한 학문적 교류를 실시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수주는 한의학 연구에 있어 우리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EU,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정부 연구과제 수주에도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의 공동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과 효용성을 전 세계적으로 증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봉이 교수는 수마트라 우타라대(University of Sumatra Utara) 약대 로니 아부디 샤푸트라 교수와 인도네시아 정부 연구과제도 수주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 및 교수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Erasmus+’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erasmus-plus.ec.europa.e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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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생 146명은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라는 제하의 시국선언문을 13일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은 저급한 세계관과 경제관, 도덕성을 피력했음에도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이 되었으며, 반대를 찍었던 또 다른 다수의 국민은 아쉽지만 그 결과를 수용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권력, 특히나 검찰을 위주로 한 사법 권력을 이용해 반대 세력을 집요하게 탄압했고,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인물들을 대거 등용하는 한편 김건희의 주가조작, 이태원 참사나 채상병 사망사건 같은 잘못된 일이 있었음에도 은폐하기 바빴고,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의 소리를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로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며 “독선과 오만은 여기서 끝나야 했으며, 국민의 뜻을 받아 지난 일을 사과하고 겸손하게 협치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으로, 항상 반대하는 세력이 있고, 그것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더불어 소수는 분하고 힘들어도 절차적 정당성이 인정될 때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윤석열의 저급함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대통령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국민이 있었고, 맘에 들지 않은 국회의원이 있지만 그를 지지한 다수가 있기 때문에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면 독재국가는 조용한데, 이는 그 누구도 독재자의 말에 토를 달지 않기 때문으로, 윤석열 세력들은 이런 독재를 원했던 것 같다”면서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하도록 군경의 힘으로 다수당 국회의원들은 잡아넣고, 방송과 언론을 통제해서 앵무새 같이 자기 말만 따라 해주기를 바랐던 것 같다. 게다가 대의민주주의 꽃인 선거 결과도 조작하려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국선언문에서는 “그들은 4.19혁명부터 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민들의 피와 눈물로 이룬 ‘자유의 가치’를 몰랐던 것 같다”며 “우리 세대는 군사정권을 기억하고 그 자유의 소중함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반면 지금의 젊은 세대는 독재에 대한 두려움은 몰라도 높은 수준의 자유를 맘껏 누려왔던 세대인데, 마음껏 이야기하고 비판하며 누려왔던 그 자유를 뺏긴다면 그들이 가만히 있을까? 수많은 젊은이들이 각자 세계 각국으로 실시간 방송을 해대는 이 시대에 웬 계엄령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방을 제거하려 했다면 그것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비상계엄과 내란에 이른 지금의 사태는 정치적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침탈한 사건이고, 수많은 피와 눈물로 이룬 이 소중한 자유를 앗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적 발전을 퇴보시켜버린 역사적 사건이며, 더욱이 지금도 그것을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다시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누리고픈 한 대학의 졸업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힌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 모든 것을 획책한 윤석열을 즉시 탄핵하고 그 일당들은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하며, 선진 자유 대한민국을 일군 국민에게 평생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국민의힘이 진정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당이라면 법과 체제의 정당성을 훼손한 윤석열 무리의 처벌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이런 무능·무도한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던 과정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국선언문에 참여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순희, 강승범, 고상규, 고성호, 고은상, 고정은, 곽승민, 구자훈, 권오민, 길완기, 김가원, 김건형, 김경선, 김경호, 김광호, 김기수, 김동일(91), 김동일(97), 김동훈, 김락희, 김로사, 김상영, 김상혁, 김성민, 김성훈, 김성희, 김수오, 김용수, 김윤미, 김인범, 김재수, 김정열, 김종성, 김준홍, 김천종, 김태연, 김태준, 김학조, 김현수, 김효진, 남세림, 류재규, 문영춘, 박경모, 박석규, 박승정, 박재만, 박재민, 박정환, 박흥식, 박히준, 방대건, 배인후, 서알안, 손정수, 송기율, 송창동, 송창엽, 승현석, 신상원, 신재호, 신현택, 심재용, 안승진, 안아영, 양명삼, 양유순, 양인철, 양태규, 염창섭, 오수진, 오영제, 유은경, 윤성훈, 윤유석, 윤종현, 윤진원, 윤호준, 이경민, 이경원, 이경희, 이근호, 이대식, 이동섭, 이동환, 이병관, 이병주, 이병호, 이병희, 이상재, 이석광, 이성효, 이승구, 이영수, 이윤호, 이종훈, 이준혁, 이철순, 이향숙, 이현종, 임병묵, 임태경, 임희철, 장동순, 장석우, 장성은, 장용수, 장윤혁, 장재원, 장재혁, 전지훈, 전지훈, 정기영, 정상욱, 정선영, 정영근, 정용재, 정인태, 정춘근, 정현모, 정호준, 조명제, 조민경, 조성익, 조성호, 조원영, 조재훈, 조형준, 주창엽, 최동기, 최동수, 최전돈, 최종욱, 최혁용, 최현, 추지희, 하태두, 한명수, 한봉재, 한창호, 한혜연, 허광욱, 허성식, 황규선, 황우석, 황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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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의사회·유성구한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성금 2800만원 기탁[한의신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와 대전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기병·이하 유성구분회)는 유성구 취약계층의 월동준비를 위한 성금 2000만원과 8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11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가 기탁한 지원금은 유성구 취약계층의 긴급지원사업과 월동난방비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김용진 회장은 “의료대란에 이어 연말 발생한 정국으로 소외계층들은 더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구민들이 추운 겨울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이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돌봄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의료적 돌봄과 더불어 다각적으로 지역에 도움되는 한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의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참여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부와 유성구분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방문진료 사업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매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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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최초 여성 리더 탄생[한의신문]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서울시약사회장)가 당선, 대한약사회 최초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12일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권영희 후보는 득표율 39.2%(1만978표)를 획득하며 당선됐으며, △기호 3번 박영달 후보는 31.2%(8726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29.6%(8291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원,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권 당선인의 출마 슬로건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약사회, 끝까지 해낼 사람’으로, 특히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해 왔다. 이날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권 당선인은 “앞으로 다가올 약사회 현안을 대하는 자세와 약사의 미래를 위해 한약사, 비대면진료, 약배달, 편의점약 확대 등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전문성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성분명처방 제도화를 통해 약에 대한 주권 회복과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해 자랑스러운 약사의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회원 수익 증대를 위한 △명절 연휴 약국 운영 지원금 전국 확대 △가루약 조제수가 현실화 △91일 이상 조제수가 신설과 함께 의사-약사 종속적 의약분업 탈피를 위한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비대면 플랫폼 규제 및 처벌제도 △의약품 배송 법안 저지 △품절약 성분명처방 제도화 △성분명처방 단계별 제도화를 약속했다. 또 약사 미래 개척을 위한 △주치약사 제도화·수가화 △전문약·일반약 스위치 자동화 △약대 동물약 교육 확대 △국가공인 스포츠약사 활성화 △약사주도 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팜IT3000 AI 탑재, 직능 수호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명확화 △편의점약 확대 저지 및 처벌규제 강화 △약사회 공인 건기식 인증기구 추진 △동물약 약국공급 제약사 확대 등을 강조해왔다. 권 당선인은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 전담 업무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당선인은 내년 2~3월 열리는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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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로 효율적 감사 방법 모색”[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 및 전국 시도지부, 시군구분회 감사 온라인 연석회의가 12일 개최돼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로 보다 효율적인 감사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앙회 최문석, 장준혁 감사를 비롯 전국 시도지부, 시군구분회 감사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개최된 연석회의에서는 ‘감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더불어 분식회계 사고 사례, ‘감사직무규칙’ 제정 방안, 자유토론 등을 통해 감사의 분명한 업무와 역할 설정을 모색했다. 이날 연석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문석 감사는 “중앙회를 비롯 전국 시도지부 및 시군구분회의 감사들께서 감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협회 회무가 보다 발전할 수 있다”면서 “연석회의를 통해 회무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준혁 감사는 “하루의 진료 일과를 마치고, 쉼을 취해야 할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온라인 연석회의에 참여해 주신 전국의 감사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오늘의 회의가 감사의 책무와 역할을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앙회 감사는 물론 전국 각 지부 및 분회 감사들 모두가 모여 연석회의를 갖는 것은 매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사들께서 정관과 회칙에 준해서 정치적인 문제에 휩쓸리지 않고, 회무의 중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감사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전국 곳곳의 많은 감사들께서 온라인 회의에 참여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면서 “향후에는 모범적이고 표준화된 감사 매뉴얼이 만들어져 이것이 전국에서 공유되고, 통용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감사 업무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연석회의에서 특별 강연을 한 김진국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는 ‘감사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감사란 무엇인가 △감사의 종류 △감사의 직무 △감사절차 및 감사방법 △감사의 책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대한한의사협회의 ‘감사직무규칙’ 제정(안)에서 감사의 책임을 명시한다면, “감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선량한 관리자로서 주의의무를 다하고 협회 정관, 정관시행세칙(규칙 포함), 제규정과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에 따라 사실과 증거에 의하여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과 더불어 “감사는 피감사부서의 업무상 창의 및 활동능력이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감사받는 자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감사업무 외의 목적으로 공개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야 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서울시한의사회 조호직 감사가 서울시 모 분회의 회계사고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 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이 회계 사고는 서울시 모 분회 전 사무국장이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상당액의 분회비를 횡령한 사건인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통장내역 확인 부재 △정기예금 관리 미흡 △임대차 계약서 관리 부실 △공문관리 미흡 △인장관리 부실 △대회원 기채 등이 꼽혔다. 이에 회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장내역 철저 확인 △정기예금 관리 강화 △임대차 계약 절차 개선 △공문 접수 및 관리 방법 개선 △회장의 계좌 인장관리 △재무 및 재산 상황 인수인계 강화 △통장내역 및 임대차계약서 등 상급단체 보고 의무화 △재무관리자와 감사의 법적 책임 명시 등 제도적인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감사의 직무집행에 관하여 협회의 재정 및 업무집행 감사 직무수행 기준과 절차 범위 등을 정한 ‘감사직무규칙’을 내년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해 제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감사직무규칙’에는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목적 △적용범위 △감사의 직무 △감사의 종류 △감사 방법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감사의 권한 △감사의 의무와 책임 △감사계획의 수립 △감사실시 통보 △피감사부서의 협조의무 △피감사부서의 협조 의무 △감사 방해 △감사 보고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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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한의사회, 초·중학교 66개교에 한의약 도서 전달[한의신문]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이하 진주시분회)는 12일 진주교육지원청 3층 교육장실에서 ‘진주교육지원청 도서 전달식’을 갖고, 540만원 상당의 한의약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진주시분회와 진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는 ‘교육복지안전망 지역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새학기에 관내 초·중학교 66개교에 진주시분회가 선정한 한의약 홍보 도서가 전달된다. 이번 기증에 따라 초등학교 43개교에 △한의사는 어때?△맥을 짚어 볼까? △푸른노인-강우규 △키성장의 일급비밀 △술술 동의보감을, 중학교 23개교엔 △우리 동네 한의사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이것이 체질이다 △MT한의원 △사람잡는 약초부가 각각 전달된다. 이창훈 회장은 “이번에 기증되는 도서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한의약에 대해 알기 쉽고, 작품성·창의성 면에서도 훌륭한 작품들로 선정했다”면서 “한의약이 국민의료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초·중학생들은 아직 이를 낯설게 느끼고 있고,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기증 도서를 통해 학생들이 한의약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접근성이 제고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분회는 지난 2012년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70명, 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한약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더불어 경남서부보훈지청과의 협약을 통해 국가 유공자 대상 한방지원사업을 펼쳐오고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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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동의한방촌, 자문·홍보·실무위원 연석회의 개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은 최근 자문위원을 비롯한 홍보위원, 실무위원(프로그램실행교수협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성규 자문위원장을 비롯 2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동의한방촌 운영실적과 시민들의 이용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동의한방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경산시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동의한방촌과 삼성현역사공원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교통접근 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노선 증설 및 연화지 약초경관공원 볼거리 확충 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글로컬 한의 웰니스 선도 도시 경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여가기 위해 관내 단체 기관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용구 촌장은 “한방촌 주위환경과 시설을 개선하고 맞춤형 재활운동 시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한민국 한방의 꽃’,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빛나는 시·도민친화형 글로컬 힐링 테마파크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경산시 및 경상북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촌장은 이어 “글로컬30대학에 빛나는 대구한의대학교가 대구경북권역 한의융복합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적합특화형 산업육성과 지방소멸 공동화 위기 대응 신활력 모멘텀 형성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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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도민 돌봄 위한 지부·도·의회 새 도약 다짐[한의신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6일 제주시 관내 식당에서 송년회를 열고, 올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내년도 성공적인 한의약 사업과 새 도약을 다짐했다. 현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보건의료계에 닥친 여러 사안들로 인해 우리 회원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더욱이 연말 정국에 따라 한의사의 역할을 우리가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내년도 한의사의 사업 성공 기원과 함께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동안 제주지부와 진행한 사업들을 통해 한의진료의 우수함과 도민들의 수요를 알 수 있었다”면서 “제주도가 저출생·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상황에서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과 한방이음사업을 통해 도민 돌봄에 앞장서 주셔서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의약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은 “도민건강을 위해 일선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해주신 제주지부 회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민을 위한 한의약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정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장도 “올해 제주지부가 진행한 사업과 내년도 사업을 살펴봤는데, 심평원이 나서서 도와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사회공헌사업뿐만 아니라 제주도 의료 수준을 높이는데 심평원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도 축전을 통해 제주지부의 건승과 한의약 발전을 기원했다. ▲좌측부터 현경철 회장, 오영훈 도지사, 이정엽 부위원장, 고정애 본부장 제주지부는 이날 올해 실시한 △출산여성 한약 지원사업 △한방 이음 사업(취약계층 장애인 대상 한의방문진료)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한 취약계층 재가장애인 대상 무료 한의진료 사업인 ‘한방 이음 사업’에는 33명의 회원이 참여해 대상자 60명에게 총 323회의 진료를 실시했는데, 1차에서 회원 17명이 대상자 29명에게 160회 진료를, 2차에선 회원 16명이 대상자 31명에게 164회 진료를 시행했다고 보고됐다. 이어 내년에도 진행되는 △출산여성 한약 지원사업 △한방이음사업과 함께 제주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출산 희망 여성 한의 지원 사업(난임 여성 지원 포함)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날 한의약 발전 및 조례 제정에 기여한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 부위원장과 현지홍 위원(더불어민주당)에게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를, 홍인숙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에게는 지부장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는 제주지부 현경철 회장·강준혁 수석부회장·문창민 외무부회장·최우석 내무부회장·김성언 의장·김태윤 명예회장·이상기 전 회장·홍상철 전 의장·부일권 고문, 회원 52명(지부 이사진 포함)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 부위원장·현지홍 위원·홍인숙 위원, 심평원 제주본부 고정애 본부장·김현주 심사평가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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