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에 박차

기사입력 2019.05.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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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난임사업 본격 착수난임남성에게도 한약 지원

    남성 난임치료수원시의회 조례 제정으로 탄력

    수원난임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수원시한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관내 난임부부를 위한 ‘2019년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분회는 지난 한달 동안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5월 1일부터는 난임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안겨주기 위한 한의약 치료에 본격 착수했다.

    한의약 난임치료는 난임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해 자궁과 몸 전체의 건강을 좋아지게 하는 치료로써 접근한다.

    그에 맞게 균형 잡힌 영양과 적절한 운동, 금연과 금주, 과로와 스트레스 피하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등 생활요법들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수원시보건소와 수원분회가 공동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수원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돼 매년 좋은 임신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 참여 대상자 101명 중 32.7%인 33명이 임신에 성공한 바 있으며, 치료 후 만족도에서도 응답자 75%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임신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신체적인 건강개선의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70%나 됐다.

    올해 한의약 난임사업은 예년과 다르게 여성 참여자의 배우자 중 정자검사 이상결과를 보인 남성에게도 한약치료를 지원한다.

    수원분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의회 의장인 조명자 의원의 발의로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요인이 있는 부부의 남성 난임치료 지원 내용까지 포함된 조례가 제정됐기 때문.

    수원분회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치료는 이미 각종 논문 및 성공사례에서 보여주듯, 단독적인 한의치료 뿐 아니라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시에도 양방시술과 함께 병행치료 했을 때 임신 성공률이 상승된다”며 “국가에서 시행하는 양방 난임지원 사업과 함께 협력해 국가 정책으로 확대돼 난임으로 고생하는 많은 부부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분회는 지난 한달 동안 ‘2019년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에 참여한 난임부부 외에도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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