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의 난임사업 통해 출산한 가정들, 진심 어린 감동의 마음 전해
[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16일 개최한 ‘2024 한의 난임사업 10주년 기념-하니 탄생 기념회’에서는 지난 10년간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소중한 생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기념회에서는 2개 가정의 부모들이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이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회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이어진 어린이 가족(지원사업 1기 참여)은 소감 발표를 통해 “우리 어진이가 태어난지 벌써 10년이 됐고, 거기에 맞춰 하니 10기 행사를 뜻깊게 맞게 됐다”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지난 10년간 얼마나 어진이 때문에 웃고, 울고, 기쁜 일이 많았는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런 영광과 기쁨을 준 부산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아이가 피아노 영재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아이의 피아노 소리를 듣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며 “매일 매일이 10년 전에 겪었던 그 세상이 아닌 것처럼 너무 기쁜 세상에서 살고 있으며, 지원사업을 통해 1기인 어진이 이후에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앞으로 더 많은 가정에 우리와 같은 행복이 누려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이) 계속 되고,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어진이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 그리고 하늘이 주신 선물로, 우리 가장의 가장 큰 행복이며, 앞으로 더 예뻐해주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끔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면서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저희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함께 자축하고 서로에게 축하를 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어진 어린이도 “저희 엄마가 한약을 먹고 제가 태어나게 됐다”면서 “제가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의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해, 이날 참석자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소감 발표를 진행한 김내하 어린이 가족은 “우리 내하는 생후 82일이 됐는데, 오늘 태어나서 가장 오랫동안 밖에 있는 날이 됐다”며 “아이가 어린 데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원사업에 대해 알려준 이동희 원장님께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현장에 와보니 우리 아이가 가장 어린 편에속하는 것 같은데,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잘 키우신 것 같아서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면서 “저희 부부도 본받아 우리 내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회에서 받은 방명록에는 이날 방문한 하니 가족들은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준 원장님 감사합니다! △귀한 자녀를 얻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니 탄생 덕분에 태어났어요∼모두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부산시 한의)난임부부 지원사업 감사합니다 △하니를 통해서 멋진 아이 만났어요. 벌써 9살이 되었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10주년 축하드립니다 △‘임태윤’이라는 보물을 선물해 주신 (한의사)선생님께 너무나 깊은 감사드립니다 △하니 탄생 10주년 축하합니다. 저희 아이도 10살이 되었네요. 부산시한의사회 감사해요 등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진심 어린 메모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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