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지역계획 시행으로 지역민 건강증진 기대”

기사입력 2024.11.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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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우수사례 시상…전북특별자치도‧충북 괴산군 최우수상 수상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소개 및 ‘25년 지역계획 수립 작성 안내
    복지부‧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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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 주관한 ‘2024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15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개최, 한의약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한 지자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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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질병 관련 보건의료 정책의 추세가 치료에 집중하던 것과는 달리 예방으로 많이 전환됐으며, 한의약은 전인적인 관점에서의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의약 정책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은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주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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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지자체에서 훌륭한 사례를 많이 보내주셨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한 지역계획을 통해서 한의약 산업 성장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이제 시작됐다앞으로도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자체에서 지역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컨설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 3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1개소)와 기초지방자치단체 6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3개소)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 전라남도 장려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상했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충청북도 괴산군 우수상: 전북 완주군충남 보령시 장려상: 충북 제천시음성군경북 영양군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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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소개 및 지역계획과의 연계성 분석(김현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 선임연구원) 2025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 안내(박유선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장)가 발표됐다.

     

    김현민 선임연구원은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근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의약육성법 제6조에 따라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3차 종합계획(‘16~‘20) 종료에 따라 ‘21년부터 제4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역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면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시행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차 종합계획이 적용될 ‘21~‘25년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형명에 대비해야 될 중요한 시점인 만큼 미래 한의약 수요와 산업발전 요구를 충족할 대책 마련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이에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 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4가지의 중점목표를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4가지 중점목표의 추진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선임연구원은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보여주면서 “4대 목표 중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이 키워드 노출 빈도와 상호작용이 가장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건강증진’, ‘방문진료등과의 연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 연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 전체에서 건강증진이 가장 중심적인 키워드로 높은 노출 빈도와 연결성을 보였으며, 건강증진과 함께 건강교실’, ‘노인관리’, ‘일차의료등이 내부 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 됐다이를 비롯 한방진료실’, ‘방문진료’, ‘저출산’, ‘난임치료등이 내부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유선 센터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방법에 대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 지역 육성계획 등을 개조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제시된 양식을 참조해 작성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작성 항목 추가, 표 양식 및 순서 변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도 및 시구는 지역계획 수립이 의무라고 밝힌 박 센터장은 도는 지역계획 제출이 의무이며, 구는 자율적 제출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구도 지역계획 제출 의무화를 추진 검토 중이라며 구는 ‘253월 중 시도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에는 사유를 제출해야 하고, 도는 '25331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지역 한의약 현황 분석, 기존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 추진 성적과 한계, 비전 및 전략 체계,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 자체 점검계획 등 각 파트에 따른 작성 방향과 함께 작성 양식표를 제시했다.

     

    끝으로 자체 점검 계획에 대해 안내한 박 센터장은 작성 방향은 세부 시행 계획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자체적인 사업관리 및 점검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주기는 2’, ‘1등 지자체의 실정에 맞추면 된다점검 방법은 내외부 점검 회의를 통해 방법을 작성하고, 점검 내용은 평가회의, 만족도 설문지, 참석자 의견수렴 등 사업 성격 및 지자체 상황에 맞춘 점검 내용을 제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표창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충북 괴산군, 충북 보령시 등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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