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한의사, 한의내과 초음파로 진료의 경계를 넓히다!”

기사입력 2024.1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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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련, 하베스트 내과 초음파 코스워크 성료
    이제원 원장 “초음파 진단은 한의사의 내과 진료에 필수적인 도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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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전국한의과대학및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회장 정채윤·이하 전한련)과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플랫폼인 하베스트를 운영하는 ㈜7일(대표이사 김현호)이 협력하고,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후원한 내과 초음파 코스워크가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내과 초음파 코스워크는 상복부 초음파 과정을 첫 번째 모듈로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 모듈에서는 혈관과 갑상선 초음파를 다루며, 온라인 프리클래스를 통한 기초 이론부터 시연 및 실습까지 이어지는 블렌디드 통합교육을 제공했다.


    BM한방내과한의원의 이제원 원장과 한방내과 전문의, 수련의들로 구성된 교육위원(김준석,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박정림, 황지현, 최치호(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수련의), 이다빈(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수련의), 김서현, 강지현, 김채은(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배혜리(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김세원, 윤혜수, 안유민(한방내과 전문의)팀이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내과 초음파의 기초 이론을 탄탄히 다지도록 하는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과정은 특히 전국의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본과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습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수진의 헌신적인 준비가 돋보였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수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향후 임상에 유용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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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원 원장은 현장 실습 과정에서 획득한 초음파 영상을 바탕으로, 실습 종료 후 2주 안에 각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 내용을 더욱 깊이 복습하고 정확한 초음파 표준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후 피드백 제공은 초음파 사용 숙련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의대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수진의 열정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근골격계 초음파에서 내과 초음파로 그 범위를 확장하려는 한의계의 노력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한 전한련 정채윤 회장은 “하베스트가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내과 초음파 스캔 코스를 마련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초음파 기기를 직접 다루며 상복부, 혈관, 갑상선 스캔 기술을 익히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습 교육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전한련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임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베스트 운영사인 ㈜7일의 김현호 대표는 “현재 근골격계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내과 초음파 수요는 비교적 낮은 편”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본과 3, 4학년 학생들이 내과 초음파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를 높이게 된다면 향후 임상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초음파 기기를 근골격계에만 사용하는 것은 제한적인 접근으로, 내과적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초음파 평가와 진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앞으로 한의학의 진료 영역을 넓히고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과 초음파 활용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해 김 대표는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지금 당장 인기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이제원 원장과 다수의 교육위원들과 함께 한의계의 내과 초음파 교육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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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원 원장은 교육위원 양성을 위해 수차례의 온오프라인 내부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번 강의의 교육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내과 전문의와 수련의들이 힘을 모았다. 


    이 원장은 “저를 포함한 모든 교육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주고받았으며, 매주 주말 대구에서 모여 연구하고 학습하며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강의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의사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듣고, 조별 실습을 진행하며 초음파 진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많은 배움과 지식의 나눔이 있었으며, 학습자와 교수진 간에 깊은 유대와 인연이 형성되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진정한 의미를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의사가 내과 진료를 함에 있어 초음파 진단기기는 앞으로 필수 불가결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강의에서 다룬 상복부, 혈관 및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하복부, 비뇨생식기, 소아, 유방, 심장 및 응급 초음파 등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한련과 하베스트는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동방메디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마인드레이메디칼코리아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의계 내과 초음파 교육과 진단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본과 3, 4학년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임상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리클래스 이론 강좌와 현장 시연 영상을 하베스트를 통해 향후 2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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