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10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47대 그린나래 학생회와 공동으로 ‘견갑대와 경부의 표면해부학 촉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올해 상반기 △상지대 △원광대 △경희대 △대구한의대에서 ‘경항부 구조물의 해부학적 촉진과 초음파 확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견갑대와 견관절의 표면해부학 촉진과 초음파 구조물 확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김광호 한의임상해부학회 홍보이사의 학회 소개에 이어 권오빈 회장이 견갑대와 경부의 표면해부학 촉진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는 대전대 한의대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ACUVIZ Pocket 초음파 활용 및 자화 약침 바늘 체험을 통해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빈 회장은 “표면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의사의 촉진 기술과 다양한 의료 기기 및 치료 술기를 접목해 임상 치료의 다방면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사의 시술 범위 확대를 위한 의권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표면해부학과 초음파의 기초 △견갑대의 근육: 견갑거근과 경삼변간, 소원근 △경부의 근육: 흉쇄유돌근, 사각근, 두판상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기획한 송주환 이사는 “올해 진행된 특강들을 통해 한의대 학생들이 표면해부학과 초음파 기기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추후 더욱 많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배울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한 유익한 강의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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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2024 한의약 리더쉽 최고위과정’ 개강[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오는 12월2일부터 경기지부 회관 및 온라인(ZOOM)에서 ‘2024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을 운영, 미래 한의약 리더 양성과 인재풀 구성을 위한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주최하고, 한의약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민상준)가 주관하는 이번 최고위과정은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기법·협상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인재 양성과 전문가단을 구성코자 마련됐으며, 총 5회(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용호 회장은 “3번째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최고위과정에서는 말과 글을 통한 언어와 대화기법, 서로 소통하고 협상하는 기술, 주변 역사를 통한 미래의 고찰, 그리고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경기지부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명 강사진을 초빙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이 각 사회 논의기구에서의 참여를 통해 한의약의 역할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체인저 협상스킬 “NO를 YES로 바꿔라”(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현대미술 손 안에 넣기-Q&A 중심으로 미술계 시스템 이해 및 미술시장 읽기(손유정 리만머핀갤러리 디렉터) △건강한 소통을 위한 우리말 약방문(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세계사의 흐름과 우리(김봉중 전남대 사학과 명예교수) △말과 글이 순환하는 삶-어떻게 말하고 쓸 것인가(강원국 작가·우석대 객원교수)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영화를 통해 배우는 협상의 법칙을 제시한 도서인 ‘협상은 영화처럼 영화는 협상처럼’의 저자이자 소통전문가, 협상전문가로 활동 중인 박상기 대한협상학회 부회장은 12월2일 열리는 첫 교육에서 협상의 시대, 사회 흐름을 반영한 협상 전략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12월9일 2차 교육에선 손유정 디렉터가 강사로 참여해 갤러리와 미술관, 미술시장(아트페어와 경매), 미술품의 가격산정 및 세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라쉘 리만과 데이빗 머핀에 의해 설립된 리만머핀(Lehmannmaupin) 갤러리의 서울지점 디렉터인 손유정 강사는 이화여대 동양화과 학사 및 미국 워싱턴 DC에서 예술경영 석사학위 취득 후 갤러리스트로 활동해오고 있다. 또 12월23일 열리는 3차 교육에서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으로 한글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문학박사)가 ‘우리 말·글과 사랑에 빠진 방송인’, ‘한글운동으로 시작된 인생의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도서 ‘나라말이 사라진 날’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이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12월30일에는 채널 tvN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김봉중 교수가 미국을 통해본 우리나라의 미래와 세계를 조망한다. ‘벌거벗은 세계사-권력자 편’,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 ‘미국을 안다는 착각’ 저자인 그는 미국 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내년 1월6일에는 기업인의 스피치라이터를 비롯해 8년 동안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작성해 온 강원국 작가가 ‘말과 글의 순환을 통해 소통하는 삶’, ‘말은 인격이며 내일의 운명’ 등을 주요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우석대 객원교수로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강 작가는 ‘대통령의 글쓰기’,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원국의 인생공부’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신청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부 사무처(031-242-140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신청링크(클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F7Zoeo1EbNHLzFKXrTwwgNYsEwi4k9jSN93wmzdmpY5mJbA/viewform?pli=1 ▼'2024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신청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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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 인구문제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공기관 및 관련 단체의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한의학이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청년 세대의 심신 안정을 도우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소연 회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히 출산율 저하나 고령화로 끝나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는 국민의 전 생애주기를 관통하는 건강과 행복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지목을 받아 참여한 대한여한의사회는 다음 주자로 한국여성건설인협회와 대한여자치과의사회를 지목했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11월 3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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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으로 출생한 하니들 ‘한 자리에’[한의신문] 지난 10년간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한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서로를 축하하며,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은 16일 농심호텔 허심청 다이아몬드홀에서 출산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의 난임사업 10주년 기념-하니 탄생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난임부부들의 소중한 생명을 원하는 간절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부산시청·부산시의회의 많은 협조, 난임부부들의 소망을 이뤄주겠다는 한의사들의 노력으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의 난임치료를 원하는 많은 난임부부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아닌 국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한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부모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통해 세상으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 아이들은 우리나라 미래에서 반드시 좋은 역할, 소중한 인재로 커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동영상을 통한 격려사에서 “지원사업 시행 10주년을 맞아 아이들의 탄생과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지원사업은 한명 한명이 귀중한 초저출생 시대에 정말 보람있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성장하고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약 10년 동안 189명의 소중한 생명이 탄생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를 부여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의회에서는 아이들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지원사업 이외에도 부산시민이 필요로 하고, 부산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제안해 준다면 앞장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한의사회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한의학 발전을 끝없이 도모하고 있으며,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주셨다”며 “그동안 이같은 노력을 해준 부산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삼사드리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지영 국회의원은 “개인적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가지고 임신하고 낳아서 기르고 있는 부모님들이야말로 정말 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모님들의 노력 이외에도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해준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같은 일이야마로 지금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소중한 ‘하니’들이 멋지게 커나갈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영 국회의원은 “여기 앉아계시니 가족 한분 한분은 어려운 과정을 통해 사랑하는 자녀를 품에 안고있는 분들로 정말 축하드리며, 그 과정을 함께 해준 한의사 회원들의 노고에도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의학은 병의 근본을 고치고,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다스려 질환을 치료하는 행복을 나누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난임가족은 물론 부산시민,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역할을 해나가는 한의학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원사업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이를 통해 출산한 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원사업은 출산은 물론 임산부 건강 증진까지 진행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부산시한의사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아이들이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이 나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은택 남구청장은 “시의원 당시 지원사업 관련 조례를 함께 발의한 적이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지업사업 자체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지만 오늘 한 자리에 모인 아이들을 보니 ‘정말 보람있는 일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모든 하니 가정의 건승을 기원하며, 저 역시 남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선 식전공연에는 지원사업 1기로 탄생한 이어진 어린이의 피아노 연주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포토윌 행사, 응원메시지 쓰기, 아트풍선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하니가족들의 소감 발표를 통해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앞으로 이 사업이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돼 아이를 간절히 희망하는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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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국제로타리3650지구로부터 기금 전달받아[한의신문]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의료봉사단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대표 송은성·이하 온전한)이 14일 서울 강남구 ERA코리아 회의실에서 국제로타리3650지구로부터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지원금은 침, 부항 등 의료 도구 구입뿐 아니라, 온전한 봉사자들이 한의약 봉사 활동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의학교육 플랫폼 ‘하베스트(havest.kr)’ 강의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온전한의 송은성 대표는 기금 전달식에서 “온전한의 한의 의료 봉사는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의료 소외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원은 온전한이 봉사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온전한은 그동안 봉사자들이 직접 쪽방촌 등 지역사회를 찾아가 방문 진료를 진행하며 열정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이러한 활동의 진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국제로타리3650지구가 한의의료봉사단체와 함께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영석 총재는 “국제로타리클럽은 올해 97주년, 곧 100주년을 맞는 유서깊은 세계적인 봉사네트워크로 이 자리에 젊고 유망한 의료인과 기업인을 알게 되어 뜻깊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지금껏 양의사 단체와는 함께한 봉사가 많았지만, 한의의료봉사단체와 함께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관심이 크다”며 “환자들을 위해 통합의학으로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태숙 국제봉사위원장은 “온전한은 젊은 의료인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방문진료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감명깊었다”며 “해외본사에서도 이례적으로 서울에 기부금 승인을 해주었으며, 우수 봉사 투자사례로 뽑혔다”고 평가했다. 이번 기금은 온전한의 봉사 활동뿐 아니라 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사용된다. 하베스트의 김현호 대표는 “한의약은 고가의 의료기기나 의약품에 의지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간단한 도구와 한의사의 능력으로도 의료 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때 봉사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베스트는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한의약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강의를 제공하며, 봉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온전한은 이를 통해 봉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봉사자들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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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관 매입 및 K-MEX 준비위 구성 등 논의[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5일 해담채 삼성점에서 ‘2024회계연도 제5회 이사회 및 송년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올 회계연도를 되돌아보는 한편 2025회계연도를 맞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된 회무 전반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각종 회의 결과, 자동차보험 현안 경과 및 불법의료 단속 현황 등이 보고됐다. 이어진 의안 심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제1·2회 상임이사회 회의결과 및 촉탁의 교육 결산 잔액 본회계 잡수입 처리의 건을 원안대로 추인했다. 또한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미래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자 지난 6월 개최된 바 있는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가 내년 6월22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K-MEX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김동희 부회장(K-MEX 사무총장)을 선임했으며,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더불어 K-MEX 준비위원회 산하에 ‘한의약기술사업화 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김동희 위원장과 함께 △구본곤 ㈜비전인사이드 대표 △김진태 서울테크노파크 팀장 △박강희 KISTI 연구원 △이용세 전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 △김종이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박진영 서울테크노파크 대리를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추가 위원 선임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회무효율화 및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규 회관 매입을 추진키로 했으며, 3차례의 회관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천된 2개의 매물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점을 논의한 이후 최종적으로 강남구 역삼동 소재한 매물로 결정하고, 향후 매입 및 사무국 이전 등 구체적인 진행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 입회비 폐지와 관련 다양한 찬반 의견을 논의한 결과 회원 및 분회장, 전임 회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련 회칙 개정(안)을 마련하는 ‘입회비 면제에 대한 TF’를 구성, 위원장에 이종안 은평구한의사회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박성우 회장은 “오늘 상정된 의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서울시한의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 회무를 추진함에 있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그리고 최대가 만족할 만한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오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박람회인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2024(메디카 2024)’를 참관하고 귀국했다”면서 “이번 참관에 대한 소감은 이제 막 발을 디딘 K-MEX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K-MEX가 국내는 물론 메디카 2024와 같이 한의약 및 통합의약에 있어 전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올 한해도 한의계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회무에 매진해 나갈 것이며, 올해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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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기술과 접목, 침구의학의 발전 도모”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가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Symposium on Acupuncture Korea 2024 ‧ ISAK 2024)’가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침구의학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영상의학, AI, 레이저 등 신기술을 접목한 침구의학의 발전 방향을 도모했다. 이날 양기영 회장은 “지난해 대한침구의학회는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11월 11일을 ‘침의 날’로 선포하고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오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 간의 활발한 토론과 함께 지식 공유가 이뤄져 침구의학이 더욱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효 회장은 “침술은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넘어 전 세계 의료계의 과학적 증거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침술과 관련된 과학적, 임상적 증거를 다양한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초음파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촬영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침술 기법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오늘 참여한 모두가 기억에 남는 학술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범용 회장은 “오늘날 경락을 기반으로 한 침구의학은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에 있으며, 이와 관련한 영상 시스템의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되며, 이러한 과정은 반복적인 학습과 기술 개발을 통한 학제 간 협력에서 더욱 공고해질 수 있는 만큼 오늘 마련된 훌륭한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석희 총무/홍보이사는 “침술은 한의약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의술로 침술의 가치는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대 과학과의 접목으로 미래의학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모쪼록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연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침구의학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더 나은 치료법과 환자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쿠로 와카야마 전일본침구학회장과 이육신 중화침구의학회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한의약과 침구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기조연설(국제 공동 세션 1)을 통해 △Acupuncture in evidence-based medicine: Trends and future prostpects(송호섭 가천대 한의과대학 학장) △Potentiality of the Microcone stimulation for pain relief - its mechanisms and the efficiency for a menstrul pain(카오리 이이무라 테이쿄 헤이세이 대학 교수) △VR을 이용한 대만침구교육 현황(이육신 중화침구의학회 이사장) 등이 발표됐다. 송호섭 학장은 침구치료 연구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동향으로 작용기전 탐구, 신경 상관성을 연구하기 위한 고급 신경 영상기법의 활용, 그리고 침구 치료와 기존 의학 치료의 통합, 오피오이드 사용에 대응하는 효과 등을 꼽았으며, 향후 침구 치료의 근거 기반 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환자 중심의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카오리 이이무라 교수는 비침습 간접 자극 치료인 ‘접촉침’과 ‘압침’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간접 자극 도구인 ‘마이크로콘’이 내인성 진통 효과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콘의 자율신경계 효과와 통증 관리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이육신 이사장은 새로 개발하는 VR 침구 시스템을 통해 침구 치료의 효과, 환자 경험, 의사-환자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한편, 전통 한의학의 새로운 임상 개입 모델 개발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참고 자료 등을 제공했다. 이를 비롯 국제 공동 세션 2 에서는 △Incorporating AI into acupuncture research: From information to insight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이예슬 원장) △Acupuncture for facial nerve paralysis: Evidence on emerging evaluation with ultrasonography and neuroimaging (김건형 부산대 한의과대학 교수·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박사) △Interventions in Korean medicine I (최유민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발표됐다. 또한 국내 3개 학회 세션 1‧2 에서는 △Acupuncture effeccts on the tolerance of opioid analgesics (이봉효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Acupuncture for facial nerve paralysis: Evidence on emerging evaluation with ultrasonography and neuroimaging (김주희 상지대 한의과대학 교수) △Interventions in Korean medicine Ⅱ (안태석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 △Exploring research methods: A case study of acupuncture systematic reviews and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원지윤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Safety and efficacy of invasive laser acupuncture on non-specific chronic low back pain (홍예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방병원에서의 암환자 관리와 영상진단 (오승윤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수 연구 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영예의 최우수 포스터상은 오주영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Central role of hypothalamic circuits for acupuncture's anti-parkisonian effects’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아울러 대한침구의학회 선정 우수포스터 수상은 김지훈(부산대한방병원)‧신현욱(원광대 한의과대학), 경락경혈학회 선정 우수포스터 수상은 윤다은(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홍예진(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대한한의영상학회 선정 우수포스터 수상은 장선영(경희대 한의과대학)‧김연학(강동경희대한방병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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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수험생 변신 ‘시작’”[한의신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며, 전국 52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통상 수능 직후에는 그간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재충전을 하는 시기로 삼는다. 해당 시기에는 운동·여행 등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그동안 받지 못했던 치료나 시술 등을 받는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시험이 끝난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외모’ 관리다. 대학 생활에 부푼 꿈을 안고 체중 감량과 체형 관리에 나서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문제는 짧은 기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는 점이다. 대학 진학이 예정되어 있다면 남은 기간이 약 3개월 남짓에 불과해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 등 여러 부작용을 유발해 다이어트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부작용 없이 몸무게와 근육량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금식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보다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몸무게를 급격히 줄이는 방법은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체지방 감소를 촉진하기 위해선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물론,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이는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정체기 극복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체중 감량이 어렵거나 건강 상태에 제약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척추·관절을 비롯한 근골격계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움을 제공한다. 먼저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처방된다. 이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식욕을 억제해 월경 이상, 빈혈, 탈모, 변비 등 다이어트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요 한약재로는 의이인, 숙지황, 나복자 등이 있다. 의이인은 초저열량식을 실시해도 월경 이상, 탈모, 어지러움, 골다공증 등의 현상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숙지황은 근육량 감소, 무기력, 공복감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며, 나복자는 소화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아울러 다양한 침 치료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이침요법은 귀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식욕을 줄이고 다이어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지방분해침은 특정 부위의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침 치료는 운동량 부족, 과체중으로 나타나는 척추·관절 통증을 완화한다. 이외 추나요법 역시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켜 과체중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대전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김동진 원장(사진)은 “한의학에서 비만치료는 단순히 지방분해만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절식 및 체중감량에 의한 저항력 감퇴, 근감소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기에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능 이후는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 동안의 건강 관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다이어트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인 만큼, 한의학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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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한의사, 한의내과 초음파로 진료의 경계를 넓히다!”[한의신문] 전국한의과대학및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회장 정채윤·이하 전한련)과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플랫폼인 하베스트를 운영하는 ㈜7일(대표이사 김현호)이 협력하고,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후원한 내과 초음파 코스워크가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내과 초음파 코스워크는 상복부 초음파 과정을 첫 번째 모듈로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 모듈에서는 혈관과 갑상선 초음파를 다루며, 온라인 프리클래스를 통한 기초 이론부터 시연 및 실습까지 이어지는 블렌디드 통합교육을 제공했다. BM한방내과한의원의 이제원 원장과 한방내과 전문의, 수련의들로 구성된 교육위원(김준석,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박정림, 황지현, 최치호(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수련의), 이다빈(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수련의), 김서현, 강지현, 김채은(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배혜리(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김세원, 윤혜수, 안유민(한방내과 전문의)팀이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내과 초음파의 기초 이론을 탄탄히 다지도록 하는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과정은 특히 전국의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본과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습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수진의 헌신적인 준비가 돋보였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수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향후 임상에 유용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제원 원장은 현장 실습 과정에서 획득한 초음파 영상을 바탕으로, 실습 종료 후 2주 안에 각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 내용을 더욱 깊이 복습하고 정확한 초음파 표준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후 피드백 제공은 초음파 사용 숙련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의대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수진의 열정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근골격계 초음파에서 내과 초음파로 그 범위를 확장하려는 한의계의 노력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한 전한련 정채윤 회장은 “하베스트가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내과 초음파 스캔 코스를 마련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초음파 기기를 직접 다루며 상복부, 혈관, 갑상선 스캔 기술을 익히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습 교육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전한련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임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베스트 운영사인 ㈜7일의 김현호 대표는 “현재 근골격계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내과 초음파 수요는 비교적 낮은 편”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본과 3, 4학년 학생들이 내과 초음파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를 높이게 된다면 향후 임상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초음파 기기를 근골격계에만 사용하는 것은 제한적인 접근으로, 내과적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초음파 평가와 진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앞으로 한의학의 진료 영역을 넓히고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과 초음파 활용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해 김 대표는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지금 당장 인기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이제원 원장과 다수의 교육위원들과 함께 한의계의 내과 초음파 교육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제원 원장은 교육위원 양성을 위해 수차례의 온오프라인 내부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번 강의의 교육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내과 전문의와 수련의들이 힘을 모았다. 이 원장은 “저를 포함한 모든 교육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주고받았으며, 매주 주말 대구에서 모여 연구하고 학습하며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강의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의사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듣고, 조별 실습을 진행하며 초음파 진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많은 배움과 지식의 나눔이 있었으며, 학습자와 교수진 간에 깊은 유대와 인연이 형성되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진정한 의미를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의사가 내과 진료를 함에 있어 초음파 진단기기는 앞으로 필수 불가결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강의에서 다룬 상복부, 혈관 및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하복부, 비뇨생식기, 소아, 유방, 심장 및 응급 초음파 등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한련과 하베스트는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동방메디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마인드레이메디칼코리아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의계 내과 초음파 교육과 진단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본과 3, 4학년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임상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리클래스 이론 강좌와 현장 시연 영상을 하베스트를 통해 향후 2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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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지역계획 시행으로 지역민 건강증진 기대”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 주관한 ‘2024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가 15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개최, 한의약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한 지자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질병 관련 보건의료 정책의 추세가 치료에 집중하던 것과는 달리 예방으로 많이 전환됐으며, 한의약은 전인적인 관점에서의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의약 정책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은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주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지자체에서 훌륭한 사례를 많이 보내주셨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한 지역계획을 통해서 한의약 산업 성장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이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자체에서 지역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컨설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 3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1개소)와 기초지방자치단체 6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3개소)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 전라남도 △장려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상했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충청북도 괴산군 △우수상: 전북 완주군‧충남 보령시 △장려상: 충북 제천시‧음성군‧경북 영양군이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소개 및 지역계획과의 연계성 분석(김현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 선임연구원) △2025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 안내(박유선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장)가 발표됐다. 김현민 선임연구원은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근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의약육성법 제6조에 따라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제3차 종합계획(‘16년~‘20년) 종료에 따라 ‘21년부터 제4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역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면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시행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4차 종합계획이 적용될 ‘21~‘25년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형명에 대비해야 될 중요한 시점인 만큼 미래 한의약 수요와 산업발전 요구를 충족할 대책 마련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이에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 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4가지의 중점목표를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4가지 중점목표의 추진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선임연구원은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보여주면서 “4대 목표 중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이 키워드 노출 빈도와 상호작용이 가장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건강증진’, ‘방문진료’ 등과의 연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 연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 전체에서 ‘건강증진’이 가장 중심적인 키워드로 높은 노출 빈도와 연결성을 보였으며, 건강증진과 함께 ‘건강교실’, ‘노인관리’, ‘일차의료’ 등이 내부 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 됐다”며 “이를 비롯 ‘한방진료실’, ‘방문진료’, ‘저출산’, ‘난임치료’ 등이 내부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유선 센터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방법에 대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 지역 육성계획 등을 개조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며 “제시된 양식을 참조해 작성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작성 항목 추가, 표 양식 및 순서 변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도 및 시‧군‧구는 지역계획 수립이 의무라고 밝힌 박 센터장은 “시‧도는 지역계획 제출이 의무이며, 시‧군‧구는 자율적 제출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군‧구도 지역계획 제출 의무화를 추진 검토 중”이라며 “시‧군‧구는 ‘25년 3월 중 시‧도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에는 사유를 제출해야 하고, 시‧도는 '25년 3월31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지역 한의약 현황 분석, 기존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 추진 성적과 한계, 비전 및 전략 체계,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 자체 점검계획 등 각 파트에 따른 작성 방향과 함께 작성 양식표를 제시했다. 끝으로 자체 점검 계획에 대해 안내한 박 센터장은 “작성 방향은 세부 시행 계획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자체적인 사업관리 및 점검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주기는 ‘연 2회’, ‘월 1회’ 등 지자체의 실정에 맞추면 된다”며 “점검 방법은 내‧외부 점검 회의를 통해 방법을 작성하고, 점검 내용은 평가회의, 만족도 설문지, 참석자 의견수렴 등 사업 성격 및 지자체 상황에 맞춘 점검 내용을 제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표창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충북 괴산군, 충북 보령시 등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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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임상해부학회, 대전대 한의대 특강 성료[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10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47대 그린나래 학생회와 공동으로 ‘견갑대와 경부의 표면해부학 촉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올해 상반기 △상지대 △원광대 △경희대 △대구한의대에서 ‘경항부 구조물의 해부학적 촉진과 초음파 확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견갑대와 견관절의 표면해부학 촉진과 초음파 구조물 확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김광호 한의임상해부학회 홍보이사의 학회 소개에 이어 권오빈 회장이 견갑대와 경부의 표면해부학 촉진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는 대전대 한의대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ACUVIZ Pocket 초음파 활용 및 자화 약침 바늘 체험을 통해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빈 회장은 “표면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의사의 촉진 기술과 다양한 의료 기기 및 치료 술기를 접목해 임상 치료의 다방면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사의 시술 범위 확대를 위한 의권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표면해부학과 초음파의 기초 △견갑대의 근육: 견갑거근과 경삼변간, 소원근 △경부의 근육: 흉쇄유돌근, 사각근, 두판상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기획한 송주환 이사는 “올해 진행된 특강들을 통해 한의대 학생들이 표면해부학과 초음파 기기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추후 더욱 많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배울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한 유익한 강의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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