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3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원주시청, 원주시 보건소·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돌봄 업무 담당자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는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건강보험연구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돌봄통합지원 추진을 위한 원주형 지원 방안 모색’으로 지난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대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원주시민들을 위해 건보공단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 더 많은 인원이 공간의 제약없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 발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전문가 발제를 맡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구재관 행정사무관이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의 의의를 주제로, △통합돌봄 로드맵 △법 제정의 의의 △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면서 어르신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 추진방향과 원주시 준비과제를 주제로, △돌봄패러다임 전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내용 △향후 준비과제 등 돌봄통합지원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할 과정들을 설명하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상지대학교 유만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 채복순 단장, 한라대학교 최경일 교수, 원주시청 경로복지과 김남희 과장,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 공영훈 대표원장, 대전 대덕구 통합돌봄정책팀 김영례 팀장이 원주형 돌봄통합지원방안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장성인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오늘 세미나가 원주시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형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하며,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기석 이사장은 “돌봄은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이고 중요한 가치”라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사업 전국 시행을 대비해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7월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지자체와 함께 운영하며 제도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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