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뇌감각건강법-모두가 알아야 할 기능신경학적 이론과 치료(저자 마이클 앨런, 역자 인창식)’가 발간됐다.
책은 기능신경학과 응용근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마이클 앨런이 저술했으며, 인창식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번역했다.
한의학과 생의학(의학, biomedicine)으로 이원화된 제도로 분할된 국내 의료계에서도 그 둘을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임상적으로 이론적으로 술기적으로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이해가 깊어져 왔다. 특히 뇌과학, 신경학은 한의학, 생의학, 보완통합의학 등을 포함하고 심리적, 사회적 측면까지 포함해 건강과 질병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신경학(functional neurology)에 따라 원시반사와 응용근신경학(applied kinesiology)을 활용하여 뇌신경계의 건강을 평가하고 증진시키는 뇌감각 건강법의 혁신적 접근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이 번역출간되었다. 저자인 마이클 앨런(Michael Allen) 박사는 카이로프랙틱 의무박사(DC), 자연의학 의무박사(NMD)이며 기능신경학과 응용근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적 리더이자 임상가, 교육자이다. 캘리포니아의 앨런 카이로프랙틱 병원의 진료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국제응용신경학회 전문의(DIBAK), 미국통증의학회 전문의(DAAPM), 미국카이로프랙틱신경학회 전문의(DACNB), 미국기능신경학회 전문의(FACFN) 자격을 보유하고, 국제응용근신경학회(ICAK)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마이클 앨런 박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원시 반사에 대한 독특한 임상 접근 방식과 도수근육검사(맨손 근육 테스트)를 기능신경학으로 활용하는 뇌감각 건강법(RBS™, Receptor Based Solution)을 고안했다. 총 3편 29장으로 구성되어 기능신경학의 쉬운 이해, 임상환자에의 적용, 소뇌 기전을 중심으로 한 자세와 움직임 조절 등을 다루었다. 의료소비자는 기능신경학을 쉽게 이해하고 신체움직임을 통한 뇌건강 증진 방법을 익히고, 의료현장 전문가는 뇌신경계와 감각입력을 중심으로 건강과 질병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기존의학에서의 개념을 넓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요약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신경세포는 감각자극, 영양공급이 있어야 생존과 건강을 유지한다. 사람 신경계는 수용체에 의해 작동되며, 형성력(plasticity, 가소성)을 지닌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되고 자극을 받아 운동 반응을 생성한다. 특히 뇌신경계의 활성과 건강은 풍부하고 건강한 감각자극 입력에 의해 가능하다. 건강하고 풍부한 감각입력을 위해서는 특히 근골격 계통과 균형-평형기능 계통을 통해 입력되는 막대한 양의 감각입력이 중요하다. 적절한 감각 입력은 적절한 운동 반응을 형성하지만, 감각 입력이 왜곡되면 운동 반응도 마찬가지로 결함이 발생한다. 앨런 박사의 뇌감각 건강법은 기능 신경학 관점에서 환자 중추신경계의 형성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능적 수용체 자극을 복원하는 효과적인 접근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인창식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교육학 교실에 재직 중이며 경희의료원 맥진데이터센터장, 대학원 동서의학 전공주임교수를 맡고 있고,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차의과학대학 통합의학대학원/대체의학난치병센터에서 진료했으며 미국 기능신경학회 전문의(FACFN), 국제응용근신경학회 전문의(DIBAK)로서 침구학, 보완통합의학, 의학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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