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진행
[한의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6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개인 건강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연계한 이번 무료 이동진료는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의과 및 치과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참여 주민들은 한의 진료를 통해 혈압·당뇨·빈혈 등 기초검사와 함께 침·뜸 치료, 건강상담을 받고, 치과 진료를 통해선 구강교육, 불소도포, 충치치료를 받으며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을 습득했다.
이번 무료 이동진료에 참여한 A주민은 “복지관에서 간편하게 한의과와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에 맞춘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원들과 협력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천안시한의사회, 스크린골프대회로 친목 다져[한의신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서정욱)가 2일 제1회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 천안시 분회 한의사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결속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3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온라인 예선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간 골프존의 온라인 대회를 통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상위 성적자 12명이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본선은 11월 2일 오후 4시, 천안 골프존파크 용곡눈들재점에서 개최되었으며, 회원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화합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의 본선 경기는 회원뿐 아니라 일반 회원도 갤러리로 참석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오프라인 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본선이 종료된 후, 천안시한의사회 서정욱 회장이 직접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 부상을 전달했으며,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수상자는 이남훈 원장, 김응열 원장, 길인호 원장으로 각각 20만원 상당의 골프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외에도 본선 참가자 및 갤러리에게 기념 골프공과 기념 수건이 제공되어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천안시한의사회는 이번 스크린골프대회를 계기로 회원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욱 회장은 “한의계 의권 향상을 위한 투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사 회원들 간의 단합”이라며 “회원 간의 결속된 힘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또한 “천안시한의사회는 의권 향상과 더불어 회원 간의 친목과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회장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기여한 장재호 원장을 비롯해 한상인 부회장, 유덕우 이사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다양한 친목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많은 분께서 참여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대회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내년에는 당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을 추가해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안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매년 스크린골프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스크린 골프뿐 아니라 필드 라운딩, 당구대회, 볼링대회 등 여러 종목의 친목 대회를 준비해 회원들 간의 단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준비 ‘박차’[한의신문]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단장 김종문 국무1차장·사진, 이하 추진단)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인구전략기획부(이하 인구부) 설립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재부, 복지부, 교육부 등 인구정책과 관계된 10여 개 부처가 참석했으며,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 등 신규 제도 도입 방안과 인구부의 조직 구성 및 정원 설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제도’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저출생 예산을 향후 출범할 인구부가 통합적으로 조정·심사하는 제도로, 추진단은 이번 회의에서 저출생 제도 취지를 관련 부처들과 공유하고, 심의 대상·절차와 관련한 준비사항을 검토했다. 또한 인구부 조직과 정원의 설계 방향과 협조 필요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앞으로 인구부는 저출생,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구조와 관련된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로서 부처간 협력을 촉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구 중장기 전략 수립, 저출생 사업의 효율적 재원 배분, 인구정책의 평가·관리, 문화인식 개선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종문 단장은 “지난 8월 출생아수 및 혼인건수 증가의 청신호가 저출산의 추세전환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인구부의 신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 후 시행에 맞춰 인구부가 인구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적시에 수행해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관련 부처와 면밀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대상 등 수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상)과 함께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준정부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국내 뉴미디어 기반 디지털 관련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며,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올해에는 총 35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콘텐츠 경쟁력 지수 △소통지수 △고객 및 전문가 평가 등 심사와 검증과정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심평원은 △유튜브·인스타그램 중심의 비주얼 콘텐츠 확대 △캐릭터 활용 팬덤 마케팅 강화 △국민 참여형 콘텐츠 지속 운영 등 SNS를 통해 대국민 소통을 활성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수상 기관, 단체와 디지털 소통관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과의 다각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소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무료 이동진료 ‘성료’[한의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6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개인 건강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연계한 이번 무료 이동진료는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의과 및 치과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참여 주민들은 한의 진료를 통해 혈압·당뇨·빈혈 등 기초검사와 함께 침·뜸 치료, 건강상담을 받고, 치과 진료를 통해선 구강교육, 불소도포, 충치치료를 받으며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을 습득했다. 이번 무료 이동진료에 참여한 A주민은 “복지관에서 간편하게 한의과와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에 맞춘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원들과 협력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장애인학대 신고 5,497건, 피해자 10명 중 7명은 발달장애인[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7일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한 ‘2023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전체 신고건수는 5,497건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이중 학대 의심사례는 2,969건(54.0%)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신고접수 경로 중 경찰통보건이 전년대비 165건 증가하였으며, 이는 경찰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한 장애인학대 신고체계 연계가 학대사례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의식 향상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본인신고건도 95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학대의심사례 중 본인신고율 : 2021년 325건→2022년 435건→2023년 530건). 학대의심사례에 대한 판정결과는 학대 1,418건(47.8%)으로 전년 대비 232건(19.6%) 증가했다. 학대 유형은 발달장애인(주장애 유형의 지적·자폐성장애)의 비율이 73.9%로 전체 장애유형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대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30.8%(572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정서적 학대 24.8%(460건), 경제적 착취 23.9%(44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학대 유형 중 경제적 착취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 등의 노동력 착취피해가 전체의 7.9%(112건)이었으며, 피해자의 82.1%(92건)는 지적장애인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에 대한 학대가 전체의 18.5%(263건)이었으며, 장애아동에 대한 학대 행위자는 부(父)·모(母)가 39.5%(104건)로 가장 높았다. 피해장애인 및 학대행위자 거주지를 제외한 장애인복지시설, 직장, 교육기관 등이 전년대비 발생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장 내 장애인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의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응급조치 172건을 실시하고, 상담 및 거주지원, 사법지원, 복지지원 등 학대사례 1,418건에 대한 지원을 17,127회 실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학대 신고 의무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학대 관련범죄 등으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학대 관련범죄자나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기관에 장애인표준사업장, 이동지원센터,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등을 포함하는 등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장애인학대 예방과 학대피해 장애인 피해회복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학대발생요인 분석 및 장애인학대유형과 장소별 맞춤형 대응 매뉴얼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한 장애인학대 관련하여 콘텐츠 확산 방지 및 조기발견을 위해 경찰청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중이다. 이춘희 보건복지부 이춘희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특히 학대 고위험 장애인에 대한 예방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한의사회,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한의신문] 울산 한의사들의 소외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인정받았다. 7일 KBS 신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첫 민관합동 유공 포상 행사로, 2012년부터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및 희망멘토링 분야에서 국민복지 향상에 공헌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 중 울산시한의사회는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팀은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봉사가 진행된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은 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봉사자들은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질병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치료는 침·뜸·부항·약침 등의 시술과 함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질병에 따라 조제된 한약(환)을 처방하고, 체질별 생활 및 운동·식습관 개선법 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황명수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울산시한의사회가 울산지역 소외이웃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자신의 바쁜 시간을 내 의료봉사에 참여한 울산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울산시한의사회의 노력에 모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건보공단 알림 문자, 안심표시 확인으로 보다 안전하게”[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RCS(Rich Communication Suite)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건보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고유사업 수행에 필요한 각종 제도 홍보, 현장의 업무 지원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안내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건보공단이 최근 도입한 ‘RCS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 문자 규격으로 주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RCS 문자 안내에도 건보공단 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함으로써 건보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보공단은 RCS 문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국민들이 건보공단이 발송한 문자를 사기로 오인하고 확인을 거부해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인명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정보 수집에 익숙해진 국민이 안심하고 건보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종철 순천대 명예교수, ‘동의보감 건강약초 약차 약술’ 출간[한의신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연구소장)가 건강 약초의 효능과 이를 활용한 한방 약차 및 약술 제조법을 담은 ‘동의보감 건강약초 약차 약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소설가의 문학강연회에서 소개된 도라지 이야기를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전해져 현재까지 마츠시마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한국 매실나무의 효능을 포함해 다양한 약초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일본 미야자키현 지사의 캐릭터 상품화로 주목받은 건강채소 신선초, 한국에서 ‘산조인’으로 명명된 묏대추나무와 같은 약초의 효능과 사진도 풍부하게 제공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약초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동의보감’에 수록된 266종의 약초와 158종의 약용수목의 기원과 사진을 함께 담고 있다. 박종철 교수는 “약초 사진과 약효 해설을 풍부하게 담아낸 이 책이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종철 교수는 세계약초연구원장이자 전남 고흥군 소재 박종철약초전시관 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
부평구,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식 개최[한의신문]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6일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산1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춰 동 단위로 조성하는 안심마을이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경희본한의원·누가의원·미래한솔내과·삼산고등학교·삼산종합사회복지관·카페 포렛·삼산할인마트·주택관리공단 삼산관리사무소·삼산 힐링길 서포터즈·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등 10개 기관·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의 자살예방 활동 사업을 추진한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생명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으로 자살없는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평구는 지난 7월 부평4동을 제1호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부평동·산곡동·청천동·일신동·십정동/032-330-5602) 또는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삼산동·갈산동·부개동/032-330-1371)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대구한의대, 2024년 제18회 홍의학술제 성황리 개최[한의신문]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이 6일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한의학관에서 ‘2024년 제18회 홍의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한의과대학 학생회와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MRC)가 공동 주관했으며, 60여 명의 한의대생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참여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학술제는 한의과대학 학부생들이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 갈 연구자로서 학문적 자세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8월27일부터 9월13일까지 자료를 제출, 11월5일까지 사전심사가 진행됐다. 당일 심사는 총 200점 만점의 심사가 진행됐고, 간호학과 김미진 교수, 한의예과 김재광‧노종성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서부일 한의과대학 학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고 나갈 우리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번 학술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의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확립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홍의학술제는 독특하게 지도교수들과 학생들이 한 팀으로 좋은 연구 성과를 담을 수 있도록, 교수와 연구학생들을 동시에 격려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학술제는 ‘의술과 의학, 현상과 과학 - 최종적으로 의료’이라는 주제로 MRC 센터장 김상찬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김상찬 교수는 MRC센터에서 진행되는 간질환 연구의 개요와 필요성을 제시하며, 간질환 연구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의학과 의술의 병행을 발전시켜야 하며, 현상을 객관적으로 한의학을 한의과학적으로 객관화된 데이터를 공유할 줄 아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자와 청중 간 지식의 차이가 줄어들기 바란다”라며 학술제에 임하는 태도와 학술제 활성의 바람을 표했다. 참가자들의 연구 발표는 각 세션 별로 15분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 20분의 중간 휴식으로 구성됐으며, 총 9개 팀이 발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발표 내용을 경청하며 한의학 연구에 대한 자신들의 역할과 발전 가능성을 고민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딥러닝을 활용한 한의학 연구가 큰 관심을 받았다. '딥러닝을 활용한 방제 효능 예측 연구 -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기준 처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 장바구니팀이 금상(홍의상)을 수상했다. 장바구니팀 대표 김수명 학생(대구한의대 본2)은 “전폭적으로 연구를 지도해 주신 제갈경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한 팀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저희 팀은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졸업한 신성종(대구한의대 본1) 후배와 경희대 한약학과를 졸업한 이홍석(대구한의대 본1) 후배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갖추었기에 처방 및 본초 용량 분석을 딥러닝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한의학 분야가 디지털 혁신을 맞이할 때 저희가 그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와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성능의 연구 인프라 지원이 계속 이루어져서 효능, 주치 및 임상 데이터를 적용한 AI 연구를 확장해 나가고 싶다”라는 향후 연구 의지를 보여줬다. 심사위원인 김미진 교수는 “한의학이 굉장히 과학화되었다.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많이 활용해서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에 학생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광 교수 역시 “단시간 내에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이 대단하고 감사하다. 지금의 결과물을 발전시켜서 투고까지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종성 교수는 “연구의 발표를 공유하는 것이 연구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발표가 우수해진다. 이러한 기회에 잘 참여해서 좋은 결과를 다들 얻어가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폐회식에서는 감상찬 교수가 “주제 하나하나가 노력의 결실이다. 다른 큰 도약의 뒷받침이 되면 좋겠다. 바쁜 학기 중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낸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홍의학술제의 문을 닫았다. 한편 이승윤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학우들의 참신한 주제와 다양한 분야의 접목이 이뤄진 양질의 학술 논문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며 “이 경험이 앞으로 기초 한의학 발달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작년보다 참가자가 늘어 학생들의 연구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구한의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학술제를 열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술제의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금상(홍의상) 딥러닝을 활용한 방제 효능 예측 연구 :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기준 처방을 중심으로 - 김수명, 신성종, 이홍석 학생(지도교수 제갈경환) ○은상 감초 열수 추출물의 세신 간독성 성분인 Methyleugenol 유도 간독성 억제 효과 (문성빈) ○동상 우주비행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모델 제안 (김태호, 신진영, 조민서, 최현정, 황시현) ○장려상 △정신 장애에 대한 약침 치료의 국내 임상연구 동향 분석 : 스코핑 리뷰 및 근거지도- 박준기 학생(지도교수 장수빈) △東醫寶鑑 處方을 통해 살펴본 舍岩鍼法 定格의 의미 : 胃定格을 중심으로 - 김준혁, 신태민, 조재홍, 최성은 학생(지도교수 이봉효) △피부 생체시계와 衛氣의 비교연구 : 피부 방어 및 복구 메커니즘의 통합적 고찰 - 김동민, 김은석, 이명진, 조수정 학생(지도교수 이봉효)
많이 본 뉴스
- 1 “거의 모든 증례서 한약 활용…정형외과의로서 새로운 경험 지속”
- 2 한의학에서의 ChatGPT 활용법은?
- 3 무엇을 근거로 괜찮다고 설명할 것인가?
- 4 “한의사 활용 ‘지역 공공 필수 한정의사 면허’ 해법 될 수 있어”
- 5 한의사 75% “급여 줄어도 수련 후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향 있다”
- 6 ‘자동차보험 대책위원회’ 가동, 자보 현안 능동 대처
- 7 고종황제 주치의 재연 통해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위촉’ 촉구
- 8 국토부에 ‘무균·멸균 약침액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
- 9 “강서구가 대한민국의 한의학 메카로 우뚝 서길”
- 10 서울남부지법,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 2심 판결 ‘항소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