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및 현지 에이전시 간 활발한 협력 논의
[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카자흐스탄 거점 도시인 알마티(10월 28일)와 아스타나(10월 30일)에서 ‘2024 Medical Korea in Kazakhsta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27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58명의 대표단과 현지 83개 에이전시(의료기관·의료관광업체·여행사) 12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의료 홍보회’ 세션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이후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연계해 국내 유치기관과 현지 에이전시 간 활발한 외국인환자 유치 협력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행사에서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58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1건의 업무협약 체결, 1건의 외국인환자 유치가 성사되는 등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카자흐스탄 현지 에이전시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한국 의료 홍보회 및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현지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 2개소를 방문하는 팸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유치기관이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스타나 시청 관계자는 “아스타나에는 이러한 네트워킹 기회가 거의 없는데 주변으로부터 행사 개최 소식을 전해 듣고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전하면서 최첨단 의료기술 및 중증질환 치료 사례 중심의 ‘한국 의료 홍보회’ 세션을 경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국내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알마티에서만 홍보회를 진행했었는데 아스타나 에이전시도 한국 의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홍헌우 진흥원 기획이사는 “그 간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유치를 많이 하는 지역이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최근 3년간 ‘21년 7위, ‘22년 8위, ‘23년 10위를 차지하는 등 엔데믹 이후 회복이 더딘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지역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제고하고 다시 한번 환자유치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홍 이사는 이어 “국내 유치기관들이 현지 거점도시의 에이전시와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홍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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