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보수교육 기관 연석회의 개최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9일 협회 회관에서 제12회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최성열)를 열고, 온라인 보수교육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교육 접근성 강화와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협회는 지난 8월 개최된 제9회 보수교육위원회 결의에 따라 각 지부 및 보수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확대 시행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수교육 기관별 의견을 검토하고, 시행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의료법에 따르면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은 연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한의협은 1시간당 1평점으로 환산하여 8평점 중 4평점까지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온라인보수교육 이수를 인정하고 있다.
온라인 보수교육 확대에 대해서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편의성을 이유로 온라인 교육을 늘리는 것은 교육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각 보수교육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도 제안됐으나, “온라인 교육 확대를 통해 편의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지나친 확대는 회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보수교육위원회는 온라인 보수교육 확대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위해 전체 보수교육 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고, 2025년도에 ‘한의사 보수교육 개선방안’ 연구 시행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새로운 온라인 보수교육 강의 제작 업체 선정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졌다. 기존 용역 계약이 2024년 8월 만료됨에 따라, 복수의 스튜디오를 비교‧검토해 한의사 온라인 보수교육 콘텐츠의 특성을 이해하고 우수한 품질의 강의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를 새롭게 선정했다.
많이 본 뉴스
- 1 경희한의대 임상술기센터, 학생 임상역량 고도화 주력
- 2 “거의 모든 증례서 한약 활용…정형외과의로서 새로운 경험 지속”
- 3 지역 방문진료 강화…보건진료소에 한의과 등 공보의 배치 추진
- 4 한의학에서의 ChatGPT 활용법은?
- 5 무엇을 근거로 괜찮다고 설명할 것인가?
- 6 ‘자동차보험 대책위원회’ 가동, 자보 현안 능동 대처
- 7 안양시, 연예인들과 함께 K-medi ‘홍보 한마당’
- 8 실손보험 청구 앱 ‘실손24’, 시행 4일 만에 22만 명 가입
- 9 “한의사와 작가는 모두 자신을 다듬는 직업”
- 10 부산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효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