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발전과 대중화 위한 지식 교류의 장 지속적으로 마련”
[한의신문] 일프로한의사회는 27일 ‘녹용의 감별과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김승규 원장(광교경옥당한의원)을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프로한의사회는 한의사들의 학술 교류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로, 한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녹용의 품질 감별과 임상 응용 가능성에 대한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한편 한의사들이 임상에서의 이해와 활용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김승규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녹용의 전통적 가치와 최신 연구를 반영해 한의학의 임상 현장에서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마련됐다”며 “특히 참석자들이 녹용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품질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깊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녹용의 품질이 사슴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특히 뉴질랜드, 러시아, 중국산 녹용을 비교하며 각각의 사슴 종류와 영양 성분 차이가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백형찬 원장(의정부숨쉬는한의원)은 “한의학적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녹용과 같은 한약재의 품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한의사들이 녹용의 품질과 임상적 활용에 대해 실질적인 지식을 쌓는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현우 원장(본아한의원 신림점)은 “한약재 연구의 발전뿐만 아니라 추나요법과 영상의학, 약침술과 같은 한의임상 발전에 대한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일프로한의사회가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는 항산화 효과, 항염증 작용, 노화 방지 등의 최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대 질환 예방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논의됐으며, 이날 참석한 김정우 원장(김포365한의원)은 “녹용은 면역력 증진, 혈액 순환 및 피로 개선 등의 전통적 효능을 지닌 약재로, 한의약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 왔다”며 “녹용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프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식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한의사와 관련 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와 지지를 통해 학술 교류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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