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은 사람 중심의 미래의학”

기사입력 2024.10.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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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서 ‘2024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개최
    전남한의사회 등 참여, ‘100세 시대, 통합의학!’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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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장흥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번 통합의학박람회에서 한의약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뜻깊은 경험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2024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장흥국제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100세 시대, 통합의학!’이란 주제로 한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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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개 기관서 통합의학 진료체험 제공

     

    장흥군은 통합의학을 통해 건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통합의학을 대표하는 장흥의 상징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방병원, 의료산업 업체, 보건소 등 11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통합의학 진료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원광대 한방병원, 나주 동신대 한방병원, 대구 전인병원, 충주 위담통합병원 등 통합의학 전문 의료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체험부스를 늘렸다.

     

    이날 동신대 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방문한 임모 씨(58세·목포)는 “한의사 선생님들께 직접 건강 상담을 받으니 앞으로 건강을 관리할 때 도움이 될 거 같다”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신 한의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한의치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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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야외 약초 족욕장, 키즈 체험, 맨발지압 존, 어싱길 등 통합의학적 체험은 확대하고 전시관 규모도 기존보다 확장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구비됐다.

     

    지난해 개선점을 나타났던 냉방시설, 교통안전, 행사장 그늘막 등의 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전시관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 의학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힐링 테라피&의료산업관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에서는 통합의학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히스토리 공간을 운영하고, 명사 초청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주제관과 연결된 의료기기 체험관에서는 체형분석,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측정, 재활운동 장비, 어르신 돌봄 로봇 등 최신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 전남지부 부스에도 방문객 문전성시

     

    통합의학관은 한·양방 내과, 만성질환, 통합 암 치료 상담, 노인 인지검사, 구강케어 등 다양한 의료 체험 마련됐다.

     

    보완 대체 의학관에서는 홍채 검진, 근육신경조절술, 카이로프랙틱, 경락마사지 등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완 대체의학 체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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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는 뜸 치료 등 한의약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전라남도한의사회에서도 관람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쌍화탕을 제공했으며, 한약재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전남지부에서 운영한 부스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주민자치 시연대회, 시군 신체활동 경연 대회, 오감 놀이터, 모루 인형 만들기, 나무 오카리나 만들기 등 관람객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의 단순히 질병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하는 미래의학”이라며 “통합의학박람회의 건강한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18일 개막식에 방문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을 필두로 한 통합의학은 장흥군을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 줄 핵심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이 명확하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한의약 등 통합의학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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