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치료 등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찾아가는 의료봉사도 진행
[한의신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20일 동해시 삼화동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동일 병원장을 비롯한 한의사 7명, 간호사 13명, 물리치료사 3명 등 총 28명 및 쌍용C&E 임직원 등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에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쌍용C&E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혈압‧혈당 검사,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물리치료 등 종합적인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뇌경색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임시 진료소를 방문할 수 없는 1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병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추가적인 병을 발견하거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점점 고령화되는 지역의 현실에서 대부분 혈압 등의 지병을 가지고 있어 치료를 권고하고 잠시나마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병마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는 것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은 2013년부터 쌍용C&E와 함께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동해 및 영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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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한의사회 워크숍, 한의 전용 ‘차콤자료실’ 경과 공유[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19일 임원워크숍을 개최, 한의사 전용 플랫폼으로 구축 중인 ‘차콤자료실’의 경과를 공유했다. 차콤자료실은 한의사 회원들을 위한 전문 자료와 협회 제작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기존의 복잡한 검색 방식과 낮은 인지도 문제를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김우석 홍보이사는 “차콤자료실은 사용자 친화적인 직관적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썸네일, 해시태그, 연관 검색 등을 통해 회원들이 쉽게 자료를 찾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라며 “특히 협회 제작 자료와 대외비 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차콤 홈페이지와의 연동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자료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차콤자료실은 △이미지 △동영상 △소리 △문서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제공하며, 회원들은 차콤 로그인 정보만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크랩한 자료를 관리하거나 필요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 기능과 함께, 다운로드 옵션과 태그 기반 검색 등 편리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회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미지 파일(jpg, gif)은 물론 원본 파일(ai, pdf) 형식으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해 한의사 회원들의 자료 활용의 유연성을 더욱 높였다. 차콤자료실의 또 다른 주요 기능으로는 URL 공유 기능과 찜하기 기능이 있다. 자료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추천 기능도 있어 사용자들 간의 피드백을 반영해 자료의 품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우 회장은 “차콤자료실은 회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기존 자료 검색의 복잡함을 해결한 직관적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충남한의사회는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료와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콤자료실의 기능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이원구 수석부회장이 의료면허 취소 및 정지에 관한 최근 법률 개정, 첩약 실비 청구와 관련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의료 현장에서 유용한 다양한 임상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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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원주시 자원봉사 사진 공모전 입상[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 한의의료봉사단(단장 허남윤)이 19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원주시 자원봉사 사진 공모전’에서 동상을 받았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그중에서도 자원봉사 현장의 따뜻함을 담은 사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허남윤 단장은 “원주시 자원봉사 사진 공모전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봉사단이 전하고자 한 것은 단순한 의료 봉사가 아닌,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따뜻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오명균 회장은 “이번 사진은 봉사 현장에서 환자분을 성심성의껏 치료하는 공이정 前 회장의 순간을 담았는데, 그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공 회장의 봉사 정신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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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암 전이재발 2년이 고비’ 간행[한의신문] 조종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가 신간 ‘암 전이재발 2년이 고비’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조 교수는 지난 35년간 국내 최초 대한한방병원 암센터인 동서암센터에서 암 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며 국내 최초 한방항암제 개발 등 한의 암 치료의 선구자로 활동했다. 통계적으로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37년째 암으로, 이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의 전이·재발 억제다. 암은 일단 전이되면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치료 방법의 폭도 좁아지는 만큼 치료율 및 삶의 질도 함께 저하된다. 세계보건 기구(WHO)에선 암환자 사망의 90%는 전이 때문이라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도서에서 조 교수는 현재 암 치료법을 보완한다는 차원에서 전이·재발 억제 효능을 가진 천연물 제제 중 홍삼 추출물 Rg3와 곰보배추 추출물 Apigenin을 중심으로, 전이 억제 기전을 살펴보고, 나아가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법도 소개했다. 조 교수는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등 표준 치료와 함께 활용하거나 단독 활용을 통해 전이·재발을 미리 막고, 이미 전이된 암의 치료·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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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주요 발표내용은?[한의신문] 2024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행사가 오는 11월3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침도의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약침학회의 정규세션 외에도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초음파 핸즈온 실습, 피부미용 레이저 핸즈온 실습 등의 특별세션이 준비됐다. 본란에서는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약침학회가 준비한 정규 세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신경포착 증후군에 대한 신경가동술(이웅진·유송한의원) 이웅진 원장은 신경근막(Neurofascia)의 포착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감각 신경 이상(Numbness) 및 신경압박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적용하는 신경근막 추나 기법을 소개한다. 이 원장은 “신경근막 추나 기법은 정골 추나 기법에 비해 안전하며, 특히 감각신경의 압박을 이완시켜 저림 증상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운동신경의 압박을 이완시켜 운동 능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임상에서 자주 보는 저림 증상과 신경 포착 증후군에 효과적인 기법을 시연하고 실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말초신경에 대한 초음파 진단(오명진·금강한의원) 오명진 원장은 말초신경을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신경의 주행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신경의 주행을 따라가며 신경 자체의 병변을 감별하고, 신경포착이 발생하는 경우 신경의 변화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오 원장은 “임상에서 쉽게 신경의 병변을 변별, 적절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를 구성했다”며 “초음파를 이용하면 병변의 구체적인 형태를 확인할 수 있고, 신경을 근접하여 약침이나 도침을 시술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초음파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상지 신경포착증후군에 대한 초음파 가이드 약침(하원배·원광대학교) 하원배 교수는 상지의 다양한 신경포착증후군의 개념과 진단을 해부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초음파 가이드 약침을 활용한 치료 방법을 강의한다. 또한 치료 시 부작용과 주의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하 교수는 “초음파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대표적인 상지의 신경포착증후군을 부위별로 선정했다”며 “기존 블라인드 방식의 약침치료에서 나아가 초음파 영상을 통해 직접 상지의 대표적인 신경들을 확인하고, 관련된 신경포착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어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부 영상진단과 약침치료(김석희·우석대학교) 김석희 교수는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하지부 질환 중 무릎의 근육, 건, 인대, 반월판 관련 질환과 발목의 인대, 관절 질환들을 소개하고, 약침치료법 및 MRI 진단 요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초음파 관련 대법원판결 이후 한의사에 의한, 한의학을 위한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이 앞으로 한의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단순히 진단적인 측면뿐 아니라 치료적인 부분에서 명확하게 양의학과 다른 부분을 우리 한의사 스스로 체계를 갖추어 임상에 응용하도록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진기를 활용한 임상 진단과 약침치료(유준상·상지대학교) 유준상 교수는 맥진기를 이용해서 맥의 압력(유력/무력), 부침, 지삭, 활삽과 함께 심장의 Stroke Volume, 1분간의 Cardiac Output, 말초혈관순환, 동맥경화도를 제시함으로써 임상진단으로 연결하고 약침치료 방안을 제시한다. 유 교수는 “맥진은 사진(망문문절)의 최종적인 단계로서, 허실을 구분하기 위해서 반드시 시행하는 진단법”이라며 “보조적으로 맥진기를 이용해 가시적으로 환자에게 맥의 파형과 수치와 함께 설명한다면 환자의 수용성이 증가하고 결국 치료율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뇌파를 활용한 임상 진단과 약침치료(조성훈·경희대학교) 조성훈 교수는 한의 임상에서 뇌파를 실제 적용하는 이론과 배경, 적용 장면 등 회원들의 뇌관련 질환의 약침 치료와 더불어 뇌파의 응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학술특강을 준비했다. 조 교수는 “뇌파의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살펴보고, 뇌파를 한의진단과 약침치료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과장으로 겪은 실제 뇌질환 관련 환자 적용 사례를 통하여 소개할 예정”이라며 “후반부에는 실제 활용하는 뇌파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측정방법 술기 강의를 통해 임상한의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질환별 진단키트 활용과 해당 질환의 약침치료 개발(나희준·하울바이오) 나희준 대표는 질환별 진단키트 활용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약침치료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하울바이오는 퀀텀닷이라는 신규 바이오 소재를 이용해 세미 정량 형식의 질환별 진단기기 및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며, 이를 한의학적 진단에 접목하여 한의학 진단 시장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나 대표는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진단과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향후 진단키트가 한의학적 질환 진단과 약침 치료 개발, 그리고 한약 조제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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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재활시설 없는 기초지자체가 절반…인프라 구축 필요[한의신문] 정신병원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는 정신재활시설의 지역적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박희승 의원실(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정신재활시설이 한 곳도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99개(43.2%)로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재활시설 미보유 지자체 비율은 전남, 강원, 경남, 경북 순으로 높았다. 전국 정신재활시설의 46.8%는 서울·경기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기준 경상남도의 정신병원 입원환자 비중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10.7%였지만 정신재활시설은 6개로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이 외에도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강원, 전남, 경북에서 정신병원 입원환자 비중 대비 정신재활시설 비중이 낮았다. 한편, 정신병원 입원환자 수는 △2021년 8만9594명 △2022년 9만7984명 △2023년 5만355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정신병원 입원환자는 8만2750명으로 지난해의 78.9%에 육박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정신병원 장기입원 환자(3개월(90일) 이상 입원) 역시 △2021년 1만6949명 △2022년 1만9064명 △2023년 1만975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건강보험 가입자인 정신병원 입원환자가 정신병원에 내원했을 때의 주진단 질환은 조현병,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양극성 정동장애, 우울에피소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료급여 가입자인 정신병원 입원환자의 최초 진단 질환은 조현병,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양극성 정동장애, 본태성 고혈압, 2형당뇨병 순으로 많았다. 박희승 의원은 “정신병원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신질환자의 직업활동과 사회생활을 돕는 정신재활시설이 부족하고 지역별 편차도 큰 상황이다.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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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정부,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한의신문]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정부가 내년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책 기조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러 지표에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사례가 확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내년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 구축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6월) 환자 1인당 연간 의료용 마약류 평균 처방량은 55.9개(정)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1년에 환자 1인당 5647.5개(정), 하루 평균 15개 이상을 처방받은 사례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환자 1인당 2490개를 처방하기도 했다. 2019년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은 총 2334만개, 환자 1인당 657개의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기도 했다. 그런데 식약처는 내년 ‘마약류 오남용 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K-NASS)’ 구축 예산(안)을 총 42.78억원 요청했으나, 정부 심의 과정에서 7.9억만 반영돼 81.5%가 삭감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AI 기반 빅데이터 수집·분석 자동화로 사전 오남용을 예측해 마약류 처방 환자가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환자, 의사, 관계 기관에 정보를 공유하는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3개년 사업, 총133억)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예산 삭감으로 ‘마약류 오남용 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 일부만 구축(25%만 정보 연계 가능)이 가능해 ‘지능형 마약류 오남용 예측 고도화 사업’확대 추진이 어렵게 됐다. 박희승 의원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2년도 되지 않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 예산을 대폭 삭감시킨 것은 스스로 정책 기조를 뒤엎은 조치다.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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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장애 등 다빈도 노인성 질환에서 한의사의 역할은?”[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2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고령사회에서 한방내과의 역할 PART2’를 주제로 제71회 학술대회를 개최, 고령층에서 제일 많이 빈발하는 치주질환을 비롯해 인지장애, 수면장애, 만성심부전 등의 질환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조명했다. 고창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학술대회에서 고령자 의학의 전반부, 즉 총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질환별 각론을 깊이 있기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더불어 초음파 유도 침술에 대한 강의 및 초음파 핸즈온 세션도 진행, 한의학과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효과적인 치료법을 탐구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누는 지식들이 우리 모두에게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형외과의가 사용하는 의료용 한방엑스제제(도쿄카마타병원 토미자와 히데아키·일본 약과대학 나카야마 쿄코) △최다빈도 상병 치주질환(박준봉 경희대 치과대학 명예교수) △임상에서 바로 활용하는 근골격계 질환 초음파 유도하 침술(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인지장애 관리와 예방(박경미 경희대 한의대 교수) △고령자의 수면장애 치료와 한의사의 역할(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 △만선심부전의 한의진료- 핵심키워드 이수, 온리, 활혈(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 △수술 후 환자 한의진료-근골격계 수술후증후군 CPG 개발 경험을 중심으로(송윤경 가천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날 “일본 정형외과 의사 중에서 한방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토미자와 히데아키는 “사실상 통증은 치유를 위해 발생하는 것인데, 대부분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혈류가 좋지 않아 다양한 질환 발생을 유발시키는 것 같다”면서 “이에 임상에서 한방약은 혈류개선약으로 생각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한방약을 활용하면서 치유를 촉진해 환자도 의사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있고, 이에 보다 많은 정형외과 의사에게 한방약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저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염증성 질환(열을 동반하는 급성기 근통, 관절통 등): 마황 함유 처방 △변성 질환(냉증을 동반한 변형, 구축, 저림 등): 부자 함유 처방 △외상성 혈종, 울혈: 활혈거어제 △만성통증(혈행 불량이 기저에 깔린 경우): 당귀 함유 처방 △만성통증(신경증적인 경우): 시호 함유 처방 등을 제시하면서, 실제 임상사례를 통해 정형외과 분야에서의 한방약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박준봉 명예교수는 치주 조직 및 질환, 진단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치주질환은 폐렴, 심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조산·저체중아 출산,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치주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승훈 교수는 어깨·허리·목 등의 부위에서 치료한 임상례를 동영상을 통해 설명하면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또한 박정미 교수는 “치매는 정상적인 정신활동을 하던 사람이 점차 일반적인 정신활동(기억, 사고, 지남력, 이해, 계산, 학습, 언어 및 판단)뿐만 아니라 인격, 감정 등의 기능도 같이 장애를 나타내는 현상”이라며 “더불어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있는 상태다. 즉 아직은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경도인지장애는 치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으로, 정상인들은 1년에 1% 미만으로 치매가 발생하지만, 경도인지장애의 경우에는 8∼10% 정도로 10배 가까이 발생빈도가 높다”면서 “특히 경도인지장애는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인된 치료약들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치매의 종류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진행성 뇌내병리(신경퇴행성): 파킨슨, 다발성 경화증, 만성 경막하혈종, 헌팅톤 무도병 △뇌위축: 픽병 등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발병원인 및 증상 등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또한 치매의 다양한 진단방법을 설명하고, 치매 감별진단시에는 건망 및 우울증도 함께 염두에 두고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조등산 △가미귀비탕 △총명탕 등 한약 처방 및 침·뜸 치료, 태극권 등 한의약적 치매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권찬영 교수는 “노년기의 수면은 수면의 질 저하는 물론 △총 수면시간 감소 △수면효율의 감소 △수면위상 전진(일찍 자고 일찍 깸) △일주기리듬 약화(은퇴 후 규칙적인 근무나 식사시간이 없어짐) 등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며 “더불어 노년기의 불면장애 치료는 신체적·사회적·심리적 노쇠와 함께 접근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현재 기존의학적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 권 교수는 “노년기 불면장애에 흔히 처방되는 수면제의 경우 생각보다 플라시보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등 약물적 치료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아 부적절하며, 권고등급 역시 높지 않다”면서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환자들 치료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인지행동치료를 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수면제 등 약물 치료가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어 노년기 불면장애를 치료하는 침구·약침·족욕·향기요법 등과 같은 한의치료법을 소개하면서, “노년기 불면장애 치료는 잠들기 좋은 마음상태와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감정-생각-행동의 3개의 범주 내에서 도와야 한다”며 “이에 한의치료에는 각 범주에 맞는 한약을 이용하는 한편 불면장애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통증을 침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노년기에서 흔히 빈발하는 심부전에 대한 개요 및 기전, 주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 권승원 교수는 “기존 위뇨제 위주의 심부전 치료는 고령자의 경우에는 감염이라도 생겨 급성악화가 발생하면 푸로세미드+톨밥탄으로도 이뇨효과를 얻지 못하는 증례가 약 30%에 달하며, △전해질 불균형 발생 빈발 △신기능장애 유발 △야간뇨 발생에 따른 불면 △섬망 발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같은 이뇨제 위주의 치료법에 대한 대안으로 각종 부작용 발생을 막을 수 있는 한약 처방들을 공유했다. 권 교수는 또 “심부전의 부종은 부종만의 문제가 아닌, 부종의 생성으로 인해 유효동맥혈용적 감소로 실질적 탈수상태로 이어지는 만큼 ‘이수’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며, 이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처방으로 △오령산 △진무탕 △복령사역탕 △팔미지황환 △목방기탕 등의 작용기전 및 관련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이밖에 송윤경 교수는 ‘근골격계 수술후증후군 CPG’ 개발 경험을 토대로 수술 후 환자에 대한 후유증 및 재발율 경감을 위한 한의치료의 근거를 제시했다. 송윤경 교수는 “수술 후 증후군이란 수술 후에도 지속적 혹은 재발성 통증이나 신경증상을 호소하는 질환군을 의미한다”며 “치료범주에는 ‘척추수술 실패 증후군’으로 표현되는 수술 후 후유증에 대한 한의진료뿐만 아니라 수술 후 환자에 대한 한의치료 전반에 대한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교수는 “근골격계 수술 후 치료 및 수술 후 후유증 증후군은 수술 후 회복 및 삶의 질과 관련되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고, 의료비용의 지출 증가와도 관련된 분야”라며 “이는 의과와의 협진진료, 통합진료가 필요한 분야지만 아직까지 정립되지 않은 분야인 만큼 한의진료 영역의 확장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관심을 갖고 근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에 이어 ‘복부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운영, 복부 초음파뿐 아니라 경동맥, 갑상선 질환에 대한 초음파 교육을 진행해 사전접수에서 모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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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한방병원, 동해시 주민 대상 의료봉사[한의신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20일 동해시 삼화동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동일 병원장을 비롯한 한의사 7명, 간호사 13명, 물리치료사 3명 등 총 28명 및 쌍용C&E 임직원 등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에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쌍용C&E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혈압‧혈당 검사,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물리치료 등 종합적인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뇌경색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임시 진료소를 방문할 수 없는 1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병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추가적인 병을 발견하거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점점 고령화되는 지역의 현실에서 대부분 혈압 등의 지병을 가지고 있어 치료를 권고하고 잠시나마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병마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는 것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은 2013년부터 쌍용C&E와 함께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동해 및 영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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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카인에서 응급약까지…공보의가 알아야 할 의약품 ‘총망라’[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19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지역·필수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전문의약품 안내 교육에 나섰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및 의과 공보의 차출로 인한 지역의료 붕괴에 따라 한의과 공보의들의 △내과 진단·진료 △다빈도 및 응급의약품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대공한협 회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화기 질환 진료하기(서현식 대전대대전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공중보건의가 알아야 할 공공보건 의약품(김경묵 경희대 산학협력단 연구원)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심수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못한 보건소·지소 증가와 더불어 배치된 곳마저 상급병원으로 차출돼 지역의료 공백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회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여러 민원과 진료 범위의 한계 등을 통해 그 어려움을 몸소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장에서 다빈도로 호소하는 내과계 병증에서부터 응급상황까지의 대처를 위한 약물 관련 강좌들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공한협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회원 역량이 갖춰지길 바라며, 아울러 의료공백이라는 재난 상황에 따라 정부의 합리적인 제도 개선도 뒤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 진료가이드’ 중심의 내과 진료 Process 강의에 나선 서현식 전문의에 따르면 내과 환자의 경우 확진 및 추정진단 여부에 따라 △Chief complain(주소) △현병력·과거력·가족력·사회력 조사, 또 계통적 문진을 통한 △주관적 정보(환자의 느낌·경험) △객관적 정보(활력 징후, 이학적·혈액·영상 검사)로 진단해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서 전문의는 “내과 진단이 치료 수단 및 기간, 경과, 예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한의과 공보의 진료현장에서 기질적 문제와 기능적 문제를 진단하기 위한 X-ray, CT, MRI, PET-CT, 내시경 등 각종 진단기기의 활용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환자의 필수적인 생리기능을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인 ‘활력징후(Vital sign)’를 통해 △응급치료 여부 △장기적 건강 상태 △입원 여부 등을 예측할 수 있음과 더불어 혈압·맥박·호흡수·체온·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레벨 별 환자 상태를 설명했다. 복통 진단법으로는 ‘PQRST 문진법(△Palliation or Provoke △Quantity and Quality △Region and Radiation △Signs and Symptoms △Temporal Relations)’을 활용한 통증 척도, 병력 청취(최초 발병일 및 병력 확인)를 통한 시간적 분류법(급성, 만성) 및 기전적 분류법(내장통, 체성통, 연관통)을 소개했다. 또 급성 복통(담낭염, 충수염, 췌장염, 게실염, 장폐쇄, 소화성궤양 천공)과 만성 복통(만성 위염)의 특징과 함께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법으로는 △통상적 식체에 내소산(內消散)·대화중음(大和中飮)·내소화중탕(內消和中湯) △한열착잡(寒熱錯雜)형 식체에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 △비허기체(脾虛氣滯)형 식체에 소요산(逍遙散) 등의 처방안과 더불어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족삼리(ST36) △공손(SP4) △태충(LR3) △내관(PC6) △중완(CV12) △천추(ST25) △기해(CV6) △하완(CV10) △비수(BL20) △위수(BL21)에 침 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김경묵 연구원은 ‘2024 보건진료소 환자진료지침(보건복지부)’, ‘공공보건 기본 의약품 활용가이드(대공한협)’을 토대로, 지역의료에서 다빈도로 처방되는 의약품 강의에 나섰다. 김 연구원은 “발열·통증 완화에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AAP)’은 일일 최대 용량(4000mg) 초과 시 간 손상 위험이 있으며, ‘아스피린(ASA)’은 소화불량, 오심, 위장관 출혈이, ‘이부로펜(NSAIDs)’은 고혈압 악화, 체액 저류가, ‘나프록센(NSAIDs)’에는 소화성 궤양,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신경세포의 전압 의존성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 자극 전달을 억제하는 국소 마취제인 ‘염산리도카인’에 대해 “주사제의 경우 매선, 도침 등 시술 시 경감을 위해 사용되며, 크림의 경우 고주파 리프팅, 제모 레이저, 필러·보톡스 등 미용시술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과진료 관련 소화기관용제인 △제산제(알마게이트, 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수산화알루미늄겔) △히스타민 H2(파모티딘, 시메티딘) △소화제(셀룰레이스·파파인·펩신 제제 등)와 더불어 보험 한약제제인 △반하사심탕(연조엑스) △향사평위산, 평위산(연조엑스), 내소산(산제) △보중익기탕·이진탕, 보중익기탕·반하백출천마탕 △불환금정기산(연조엑스) △대시호탕과 응용·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지역의료에서의 응급의약품으로, 아나필락시스의 주요 치료제이자 심정지의 보조치료제인 '에피네프린', 농양, 살충제, 신경작용 독가스 등의 해독에 사용되는 프랄리독심(RX)과 함께 CPR(심폐소생술) 단계와 함께 사용되는 약물(에피네프린, 바소프레신, 아미오다론, 리도카인)에 대한 기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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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가을, 지역 의료 지원 나선 한의사”[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은 19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5회 위례문화축제’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행사가 개최된 성남시 위례중앙광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생활 습관과 체질에 맞춘 개별 건강 상담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한의 치료도 진행했다. 위례문화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경훈 분당자생한방병원장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자생한방병원이 의료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료봉사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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