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한약, 탕약 조제시 품질 향상 기대할 수 있는 실험 결과 발표
[한의신문] 한약재 제조 및 유통 회사인 경희한약은 2차 추가 절단 공정(이하 ‘더블컷 공법’)을 거친 한약재가 유효성분 추출률이 높고 원내에서 탕약 조제시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10mm이하로 더블컷 공법을 거친 경희한약 한약재와 단순 절단된 한약재 샘플을 비교해 총 16개 품목의 추출률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더블컷 공법을 거친 경희한약 한약재가 평균 5%에서 최대 20% 더 높은 추출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재 건강(乾薑)의 추출률은 더블컷 공법을 적용했을 경우 71.1%가 나타나 일반 샘플보다 최대 12%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갈근(葛根)의 경우, 더블컷 공법의 샘플이 92.0%의 추출률을 기록해 일반 샘플의 90.5%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 보였다. 마황(麻黃) 또한 추출률에서 19% 차이를 보이며 더블컷 공법 제품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희한약 관계자는 “경희한약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탕약 추출에 유리한 최적의 절단 공정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실험 결과는 이 같은 기술이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약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실험을 통해 2차 추가 절단 공정(분쇄, 파쇄)이 한약재의 추출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한약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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