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24.10.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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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의 융합, 미래 글로벌 헬스케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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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본원에서 ‘Beyond the Horizons: Traditional Medicine as Future Medicine(지평선 너머: 미래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총 3개의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며 △29일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30일 오전 중국 중의과학원과의 ‘한·중 국제 심포지엄’ △30일 오후 연변대학과의 ‘한의학연-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이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 개최되는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의학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발표(임병묵·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前원장)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얼바인의 제프리 듀섹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될 예정이다.

     

    제프리 듀섹 교수는 통합의학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로 미국 내 통합 건강 및 의학 클리닉으로 구성된 그룹인 BraveNet Practice Based Research Network의 공동 연구책임자이며 20년간의 통합의학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통합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다칭 마 교수는 수술 후 섬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미국 하버드 의대의 비탈리 나파도 교수는 침과 뇌 기전 연구에서 뉴로 이미징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클라우디아 비트 교수는 통합의학과 인공지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엄창섭 교수가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한의학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의 이대희 센터장이 한의학과 합성생물학 융합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의학연에서는 김태수 한의약융합연구부 부장이 질병 극복을 위한 한의학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재욱 디지털임상연구부 부장은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를 위한 신경과학 기반 연구 전략에 대한 발표를, 이상훈 한의약데이터부 책임연구원은 한의학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반 고품질 임상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 개최되는 ‘한·중 국제 심포지엄’과 ‘한의학연-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양 기관 연구자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중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연과 중의과학원의 국제 공동연구 신규 기획을 위한 연구 동향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연변대학과의 ‘한의학연-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약 및 의료 연구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이진용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30돌을 맞아 국내외 한의학 연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고 조망해보는 자리”라면서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의학연의 ‘2024 대표 연구성과교류회’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등록을 마친 현장 참석자에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연계될 예정이며 사전등록은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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