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대만 건국 113주년 기념 리셉션 참가

기사입력 2024.10.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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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로부터 초청받아…중의학 가교역할 강화
    이용호 회장 “대만 의료이원화 모델로 한의정책도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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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이용호 회장·강서원 국제이사는 8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중화민국 건국 113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 한의학-중의학 교류 확대의 뜻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참석은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新竹市中醫師公會)와의 정책 교류의 일환으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대표 량광중)가 지난 5월 간담회에 이어 본 행사에 경기지부를 초청해 이뤄졌다.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駐韓國台北代表部)는 대만이 우리나라에 대사관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치한 대만 외교부 직속 외교공관으로, 경기지부는 앞서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와 2018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통의학 근거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선언하고, 학술발표 등 상호 교류 협력을 도모해오고 있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열린 ‘2024 국제침술협의회(ICMART) 학술대회’에서 △대만 의료시스템 소개 △한의약 관련 의료기술 협력 방안 모색 △양국 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지부가 한의학-중의학 교류를 통해 작은 외교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이원화 체계를 취하고 있는 대만의 의료제도를 모델로, 한국형 한의약 제도에 걸맞는 합당한 보건의료 정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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