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융합한의학회 “한의 치료 기술의 새로운 지평”

기사입력 2024.10.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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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ICMART 참석, 융합한의학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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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연구하는 대한융합한의 학회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ICMART 2024”에 참석했다.

     

    ICMART(국제침술협의회)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립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3만 5000여 명에 이르는 의료인이 활동하고 있는 통합의학 분야 단체이다. 주로 유럽과 미국 등서부권에서 개최돼던 ICMART가 아시아 최초로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36개국 10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융합한의학회에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박사는 ‘Study on Hybrid Species of Glycyrrhizae Radix et Rhizome’라는 주제로 감초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이어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양웅모 교수는 ‘Revolutionizing Traditional Korean Medicine Diagnosis: Introducing a New Paradigm through the Application of the KM-CDSS "Ye-Jin" Platform Based on Personal Health Data’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예진(Ye-jin)’은 전 세계적으로 정밀의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정밀맞춤의료’로서 특장점이 있는 한의학이 IT기술과 융합함으로써 객관성과 재현성을 확보한 표준진단체계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참석자들은 침술에 대한 관심에 이어 정밀맞춤 의학으로서의 한의학에 대해 알게 되어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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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안효진 교수는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Medicinal Products Using HME-DDS’를 주제로 발표했는데, 동의보감 ‘가감내고환’에서 유래한 산수유 보골지의 복합성분으로 IND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연구성과를 공유하였다. 강원대학교 바이오기능성소재학과 백종섭 교수는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Medicinal Products Using HME-DDS’에 대해 발표했는데, 이는 천연물의 추출하는 방식에서 HME(Hot-Melt Extrusion, 고온용융압출)-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사용함으로서 새로운 방식의 천연물 추출 공정법에 대해 소개했다.

     

    양웅모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해외 의료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그들의 융합 한의학 여러 연구 성과에 관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현대기술 연구활동과 성과공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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