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인상될수록 사망률 높아진다

기사입력 2019.04.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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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료 10% 인상 시 전체 사망률 0.01%p 상승

    심혈관질환 및 호흡기질환 발병률 높아지기 때문

    [caption id="attachment_415811" align="aligncenter" width="700"]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겨울철 난방비가 인상될수록 전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대의 사망률이 한파에 민감하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은 ‘겨울철 난방비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해외 학술연구 분석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일본의 전기료와 기상 요건이 지역별/월별 연령대별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최근 일본에서 연구·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기료 10% 상승 시 전체 사망률은 0.01%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사망률은 0.015%p가 상승해 남성보다 한파에 더욱 민감했다.

    아울러 리포트에서 최 연구위원은 겨울철 추위가 국민들의 육체 및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다른 해외 연구 사례도 제시했다.

    Mamot et al.이 2011년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80개 기존 연구 분석을 통해 월평균 기온이 18°C 이하에서 1°C씩 떨어질 때마다 초과사망자 수는 3500명씩 증가했다.

    또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및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겨울철 초과 사망자의 사망 원인 중 40~50%를 차지했다.

    겨울철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주택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경우 불안장애, 우울증, 발육장애 등을 경험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따라서 최 연구위원은 겨울철 난방비 인상이 사망률과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이를 고려한 에너지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다른 해외연구에서 지난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미국 각 주의 사망률, 기온, 난방비(도시가스, 전기) 등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예시로 들었다.

    그 결과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전기료 대비 가스비가 42%나 내려가자 도시가스 난방 사용자의 사망률, 겨울철 전체 사망률, 연중 전체 사망률은 각각 1.6%, 0.9%, 0.4%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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