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실기 응시자, 지난해 10% 불과…‘2020년 Again?’

기사입력 2024.10.04 09:5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의대증원으로 2020년 423명·2024년 347명 응시
    김선민 복지위원, ‘의사시험 응시 현황’ 분석

    20240923135739_65648f63584f86c0a577d044287b9da5_sucf.jpg

     

    [한의신문] 의대증원으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및 휴학계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실시된 의사실기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이 지난해 응시인원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사시험 응시 현황(‘20년~‘24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제89회 의사실기시험에 347명만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의사실기시험에 응시한 3212명에 비해 약 90% 감소한 수치다.

     

    의과실기.jpg

     

    김선민 의원실은 지난 2020년에도 의대생들이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제85회 의사실기시험에서 423명만 응시했던 전례를 들어 올해도 의대증원에 의한 여파로 집단 거부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무리한 의대증원으로 당장 내년에 배출하는 의사가 감소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사 배출이 늦어질수록 필수의료인력 부족뿐만 아니라 의료취약지에 배치할 공보의 부족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는만큼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