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 마이크로니들, 국제무대서 한의약 효과성 입증

기사입력 2024.09.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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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젝아시아,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지표성분 ‘카페인’ 피부 흡수율 92.8%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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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연구개발전문기업인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해 포스터 발표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MICRONEEDLES: A FUTURE APPROACH FOR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OF PHARMACOPUNCTURE’라는 주제로 약침 성분을 탑재한 마이크로니들의 피부 투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성 표준화 연구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카페인을 지표성분으로 삼아 마이크로니들을 통한 흡수율과 투과 효과를 검증했는데, 그 결과 피부 흡수율은 92.88%에 달하며 투과상수율은 0.016cm/hr로 확인돼 경피 약물 전달 체계로서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경동 대표는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장벽의 투과성을 크게 향상시켜 피부, 근골격계,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제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한의약 소재를 활용한 약침 마이크로니들 연구를 확대해 한의약 산업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부사진 1. 마이크로 니들 패치 SEM(주사전자현미경) 사진.jpg
    마이크로 니들 패치 SEM(주사전자현미경) 사진

     

     

    테라젝아시아는 제약 목적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원천 특허 전용실시권 및 제조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니들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0여 종의 약침 중 15종에 대해 시제품화를 진행 중이며, JW중외제약과 탈모치료제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및 정압형 주사기를 공동 개발 중으로 최근에는 동물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특허도 출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젝아시아는 사단법인 SDGYouth와 함께 유엔난민기구(UNHCR), 케냐,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안정적인 마이크로니들 공급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대전 테크노파크에 마이크로니들 생산자동화설비를 구축하여 시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로, 침 치료 연구를 중심으로 통합의학의 과학적 규명을 입증하고 임상 근거를 마련하는 통합의학 분야의 대표적 기관이다. 이번 대회에는 36개국에서 11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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