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감초, 한약재 표준화 해결 위한 조건 충족
[한의신문]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품종 감초의 안정 생산과 고품질 국산 감초를 활용한 산업화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감초는 국내에서 건조된 원료로 2000톤 이상이 한약재, 식품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소비되고 있으나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 원료의 품질과 함유성분의 불균일로 원료 표준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수입종자를 활용한 국내 재배 감초는 재배 불량과 주요 성분 함량 부족 문제로 재배가 확산되지 못했다.
이에 반해 신품종 감초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여 보급한 우리나라 품종으로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에 생육이 양호하고 중요한 약효성분이 대한민국약전의 기준을 상회하며, 성분함량이 균일해 약재 및 산업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에 유리한 품종이다.
시설은 현재 공정율 60% 내외로 연내 운영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완공 시 ‘종근 처리 및 저장시설’은 농가에서 생산한 종근을 수매하여 정선하고 보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수확 후 처리시설’은 생산된 원물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가공해 산업체 및 소비자에게 유통‧판매 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한의학계에서 실시한 ‘한약재 산업의 장애요인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9.2%가 ‘한약재 표준화’를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으며, 또한 한약재 표준화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생산단계의 종자 표준화를 꼽은 바 있다.
신품종 감초는 이러한 한약재 표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한약재의 국산화 및 표준화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신품종 감초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국산 감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배면적 확대와 산업화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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