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다이어트·성기능 강화 표방 제품, 위해성분 9.3% 검출

기사입력 2024.09.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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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해외직구 의약품·식품 1만2030건 중 1123건 부정물질 검출
    박희승 보건복지위원 “반입 사전 차단, 단속과 점검 철저 강화”


    식약처 해외직구.jpg


    [한의신문] 의약품·식품 등 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제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해외직구 제품에서 부정물질 검출 결과(‘19~‘23년)’ 자료에 따르면 최근 (9.3%)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해외직구 의약품·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 의약성분·부정물질 함유 여부 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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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에 따르면 제품 종류별로는 △다이어트(32.0%) △성기능 강화(14.9%) △근육 강화(11.4%) 표방 제품 순으로 많았다.


    특히 이들 중에는 △안전·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의약성분(36.6%)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와 함께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5%) △부정물질(19.1%)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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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박희승 의원은 “해외직구를 통한 식품 상당수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위해식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한 단속과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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