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 유행, 한 풀 꺾여 3주 연속 감소세

기사입력 2024.09.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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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 환자 수 9.1~9.7(36주차) 549명, 전주 대비 34.4% 감소
    코로나19 검출률도 36주 25.7%(전 주 대비 –8.3%p)로 지속 감소
    질병관리청, 명절 기간 코로나19 발열클리닉 109개소 운영

    코로나.jpg

     

    [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3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다층적 감시체계는 표본감시 입원환자 관련 급성호흡기감염증(Acute Respiratory Infection, ARI)‧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evere Acute Respiratory Infection, SARI),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KOWAS), 응급실 내원 환자수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다.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증가하였던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지난 36주(9.1.~9.7.) 549명으로 전주 대비 34.4% 감소했고, 지난 정점(33주, 1,452명) 대비 37.8%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 입원환자 수.png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체계에서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36주(9.1.~9.7.) 20명으로 전주 대비 59.2% 감소했고, 지난 정점(32주, 84명) 대비 23.8%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36주에 25.7%(전 주 대비 –8.3%p)로 33주부터 지속 감소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를 다층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실시하는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34주부터 3주 연속 감소(전 주 대비 –20%)했다.

     

    코로나 하수검사.png

     

    또한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도 33주 13,451명→34주 8,331명→35주 5,214명 →36주(8.18.~8.24.) 2,831명 등 34주부터 3주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 응급실 추이.png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주말·야간·공휴일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환자 분산을 위해 공공 및 민간병원에 발열클리닉을 설치하여 운영 중(109개소, ’24.8월 기준)이다.

     

    추석 명절 기간에도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109개소)을 지속 운영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응급실 내원을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원 가능한 발열클리닉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www.e-gen.or.kr)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제 처방· 조제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www.dportal.kdca.go.kr)과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다음 주 고향이나 어르신 방문 등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국민들이 손씻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이어 “정부에서는 다가오는 동절기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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