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많은 명절…정부는 의료공백 대책 강구하라!”

기사입력 2024.09.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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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 지난해 대비 22.7% 증가
    김선민 의원,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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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지난달 29일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국정브리핑과는 달리 전국 409개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전송한 메시지 중 ‘의료인력이 없어 진료가 불가하다’는 내용이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현황’에서 메시지 18만6950건을 전수분석했다.

     

    분석 결과 의대증원 발표로 인해 전공의가 사직한 지난 2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무려 7만2411건 표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3407건(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달의 경우 3639건(52.2%↑)이나 더 많은 1만610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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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 8월 표출 현황 

     

    김선민 의원실에서 8월에 표출된 1만610건의 메시지를 확인한 결과 전문의 부재 등 의료인력 사유로 메시지를 표출한 건은 총 3721건(35.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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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의대증원 발표에 따른 전공의 사직의 여파로 응급실에 의사가 없어 이렇게 진료제한 메시지가 속출하고 있다”며 “명절에는 특히 사건사고들이 많아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정부는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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