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와 성소수자 연대, ‘한의 성소수자 의료포럼’ 28일 개최

기사입력 2024.09.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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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앨라이가 꼭 알아야 할 성소수자 진료이야기’ 주제로 열려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한의사·한의대생 모임, 홍진단 주최

    [한의신문]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한의사·한의대생 모임인 홍진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유리빌딩 5층에서 ‘한의사 앨라이가 꼭 알아야 할 성소수자 진료이야기’를 주제로 한의(韓醫) 성소수자 의료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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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포럼에서는 성소수자 환자가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했을 때 한의사에게 필요한 지식과 적절한 진료환경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놓고 토론이 이뤄진다.

     

    포럼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김지민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대표(홍진단 회원)가 홍진단 소개 및 사업 보고(3:00~4:15)를 통해 △한의사 대상 성소수자 진료 인식조사·성소수자 대상 한의약 이용 인식조사 결과 발표 △행성인×홍진단 성소수자 한의진료소 사업 보고 △퀴어 프렌들리 한의의료기관 리스트업 사업 전망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

     

    또한 추혜인 가정의학과 전문의(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가 성소수자 환자의 이해 및 성소수자 의료 최신동향(4:30~5:45)을 발표하며, △신채영 홍진단 회원의 행성인×홍진단 성소수자 진료사업 경험(6:00~6:30) △주희 홍진단 회원의 성소수자 친화적 한의원 만들기 워크샵(6:30~7:20) △황은진 한방재활의학 석사의 퀴어 친화적 한의원의 실재(7:30~-8:00)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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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단은 지난 2022년 7월 성소수자에 연대하고자 하는 한의사, 한의대생들이 성소수자 의료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결성된 이래 성소수자 의료·인권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한의사로서 성소수자 건강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왔다.

     

    김지민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대표는 “한의 성소수자 의료 포럼은 홍진단의 각종 사업 성과들을 발표하고, 한의계에서 성소수자 진료에 관심 있는 분들을 더 많이 만나고자 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홍진단은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한의학이 성소수자 진료에 있어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고, 성소수자들에게도 평등하고 열린 한의 진료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점을 한의계에 널리 알리려 한다”면서 “성소수자의 건강권과 인권 증진에 연대하고자 하는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이 이번 포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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